예비고3 국어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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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김승리쌤 올오카 듣고있는데 문학은 그래도 어느정도 이해가 되지만 독서가 무슨말을 하시는데 이해가 안됩니다 이걸 계속 이어가야 할까요? 아니면 유대종쌤을 듣을까요 조언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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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첨엔 뭔 쌉소리지 했는데 커리 따라가다보면 이해가 되는 지점이 있습니다
혹시 문제푸실때 어떤식으로 푸셨나요?
어디 부분이 이해가 안되시나요?
표상은 어느정도 가능한데 문장에 살을 붙혀 읽는다는 표현이 잘이해되지않습니다
예를 들어서 설명해볼게요. 열거, 반복, 대비에서 먼저 열거부터 예를 들어보면 먼저 A를 설명하고, A'을 설명하고, A''을 이어서 설명하면 그걸 한 덩어리로 본다는 의미에요. 르네상스 예술에는 ~가 있고, ~가 있으며, ~가 있다는 문장과 문장을 연결해서 르네상스 예술의 특징이라는 범주에서 덩어리로 보는거죠. 반복같은 경우에는 패러프라이징을 통해서 의미를 이해하는건데, 나는 바보다, 나는 멍청이다. 나는 객관적으로 지능이 낮다. 이런 문장들은 하나로 단순화하면 나는 병신이다잖아요. 이런것처럼 반복되는 문장을 하나로 엮어서 보는거고, 대비! 대비가 제일 중요한데 어둠이 있기에 빛이 있듯이 글을 생기있게 만들어주는게 바로 대비를 통해서 이뤄저요. 경제학자 A는 인플레이션에 대해 알파라는 해법을 제시한다, 반면에 경제학자 B는 인플레이션에 대해 베타라는 해법을 제시한다. 이걸 보자마자 A와 B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해법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지만, 그 해법에 대해서는 차이점을 보이는구나. 이렇게 엮어서 읽는거에요
문장에 살을 붙여서 읽는다는 것을 제가 제 이해대로 정의내리자면, 유사한 구조를 보이는 문장들을 엮어서 문장 덩어리를 인식하고, 덩어리들의 집합을 문단이라 인식하고, 이런 문단들의 집합을 글이라고 인식하면서 텍스트들이 떨어져서 의미가 존재하는게 아니라 맥락속에서 출제자가 어떻게 글을 썼는지에 따라 시기적절하게 쓰였다는걸 인지하는거에요
이걸 잘하려면 글을 많이 읽어봐야되고, 글 속에서 반복되는 구조를 찾아야해요. 처음에는 힘들지 몰라도 읽다보면 승리쌤 말씀이 이해될거에요.
장문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