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준비 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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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점수를 확실히 알 수 있는 시험을 보고 싶음
2) 한살이라도 어릴 때 수능 보면 좋을 것 같음
일단 내가 시대 근처에서 수업하면서 느낀 게 애들이 수학은 잘 하는데 국어를 못해서 재수하더라
근데 나는 국어를 잘하니까 수학은 사교육으로 비비면 되지 않을까? 싶었음 (막상 해보니까 수학 개힘들긴 했음)
3) 아는 원장쌤 중에 약사면서 학원 운영하시는 분 있는데, 확실히 학원일이 메인이 아니다보니 돈에 묶이지 않고 교육철학대로 학원을 운영하시는 것 같았는데 부러웠음 -> 다른 직업을 가지면서 학원일을 하면 학원일에 더욱 진심을 다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함
4) 나는 개인적으로 사교육 종사자 중에 별로 안좋아하는 사람이 많은데, 그 사람들이 잘 될 때마다 '왜 나는 서울대 국어교육 전공하고 수능도 잘 보고 잘 가르치는데 쟤보다 수업도 덜 잡히지?'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 거임. 근데 사교육은 학벌이나 수능 성적이나 강의력뿐 아니라 운, 원장과의 관계, 심지어는 강사 얼굴과 피지컬도 따라줘야 하는 건데... 내가 잘나지 못하면 원래 남에게 관심이 많아지잖음. 그래서 더 잘나고 싶었음. 적어도 그 사람들은 할 수 없는데 나는 할 수 있는 걸 성취하면 이런 내 열등감에서도 벗어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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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주 쌤 보고 의대 가겠습니다

보법이 다르군아..
근데 그정도로 해서 메디컬 갈 필요가 있나요?
저도 국어 원툴인데 사교육 해서 수학 올리는거 결국 실패했는데
이거 한번 더해보는게 맞는건가... 싶음
저는 메디컬이 목표였다기보단..
그냥 뭔가 한 시험을 잘 봐보고 싶었어요 ㅋㅋㅋ
저는 미련이 남는다면 결과가 아니라 과정에 미련이 안 남을 때까지 다시 해볼 것 같습니당
과정에 미련없게 멋지네요
감사합니다 ㅎㅎ
더 잘나고 싶어서란 마인드는 되게 위험함
그 정답이 수능판과 의대에만 있는 것도 아니고
그래도 어디까지나 개인의 선택이긴 하니까 응원하겠습니다
아하 딱히 의대를 가서 더 잘났다! 이건 아니고요
그냥 먼가 좀 성취가 있으면 내 자신에게 떳떳해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었습니당
수능이었든 CPA였든 임용이었든 그냥 시험 자체를 성공하는 게 목적이었어용
남보다 잘난 게 아니라 이전의 나에 비해 뭔가 다른 것을 이룬 더 나은 나.. 라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아유
GOAT
사교육에서 성공하려면 결국 고객인 학생들이 좋아할만한 서비스를 제공하는게 중요한데, 그중에는 학생들의 성적상승과는 거리가 먼 것들이 좀 있는 것 같아요
맞아요 ㅎㅎ 균형을 잡는 게 중요한데 저는 그게 잘 안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학원강사 일을 유지할 것인지라는 고민에서 나온 것 같습니다 수능이라는 답이요.. ㅎㅎ

이렇게 뛰어난 사람도 열등감을 느끼다니...요즘은 얼굴로.. ㅋㅋㅋㅋ
용모마저도 고우신데!
그럼 수학은 시대인재 강의들으신거에요?
아뇽 미적만 현우진쌤 들었슴다
재종은 다니셨나요??
아뇽
그냥 대단한사람이라고밖에...
근데 의대 진학자 중에 이런 분들 많음
뭐 안정성이고 고소득이고 그런것도 좋겠지만 그냥 나를 증명하고 싶어서
산이 거기에 있으니 가는 것처럼 저 입결에 의대가 있으니 간다
지금 입결이 의대가 아닌 서울대가 최상위였음 다들 서울대를 갔을거임
이번에 성공하신거죠? 정말 대단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