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공부 망하는 법 & 독학 국어 컨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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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심심해서 쓰는 개똥보다 못한 글이니까 너무 진지하게 읽지 마세요.
방학 특강 개강 준비 끝내고 심심해서 오르비 왔어요.
하두 안 와서 걸린 휴면 풀었어요.
그냥 내려놓고 편하게 쓸게요.
가볍게 읽어주세요.
1. 망하는 법 : 국어는 노력이다 => 국어는 재능이다
2002년부터 과외했고, 2010년 인강 데뷔 했으니까 대략 20년 가르쳤어요.
경험이 만든 통계에요.
세상이 다 그렇듯 재능이에요.
안 되는 거 안 된다고 빠르게 판단하는 것도 필요해요.
2. 망하는 법 : 재능이니까 노력을 안 해야지
=> 재능이 있는지 확인하는, 복권을 긁는 노력은 해야해요. (물론, 될놈은 그냥 자세가 다름)
유튜브에 윤성빈이라고 운동 천재 있는데, 이 사람은 그냥 뭘 해도 다 잘해요.
직업은 썰매 타시는 분인데 암튼 운동 종류는 다 잘해요.
저도 20년 가르치니까 보여요. 통계가 그만큼 쌓였으니까.
와. 얘 천재다. 흥미롭다.
얘는 해도 안 될 앤데, 안쓰럽다. 어떻게 하지?
=> 그래도 지금 노력하고 성실하게 살아 온 삶의 자세가 앞으로 자기 진로에 도움이 될 거니까, 하나라도 더 가르치고, 자세를 하나라도 더 잡아주자.
얘는 빡세게 하면 2등급은 나올텐데 왜 5등급 나오게 맨날 저 ㅈㄹ하고 있을까. 답답...
=> 상처 안 받게 잘 설득해보자.
얘는 멘탈만 잡으면 되는데... 아...n수네? 멘탈 잡힐까? 잡혔으면 좋겠다 (모의 1~5등급 성적 진동 후) 하느님 제발요..
=> 20년 가르쳤는데 얘들은 아직 잘 모르겠어요. 응원가라도 불러줘야 하나.
한 5년 10년 더 가르치면 그때는 얘들의 문제 해결 방법을 알 것 같아요.
요즘 애들 공부 겁나 안 해요.
그러니까
일단 하세요. 하루 2~3시간?
아무리 재능이 없어도 상위 10~20%는 할 거에요. 2~3등급은 만들어 지겠네요.
재능이 평균으로만 있어도 상위 5~10%는 될 거에요. 1~2등급이 멀지 않아요.
3. 망하는 법 : 하루에 20시간씩 공부해야지 => 지속가능한 몰입, 최저치, 적절한 스트레스 해소, 체력 관리
초급반 100명이, 중급반 가면 50명, 고급반 가면 5명, 선수는 1~2명도 안 남아요.
그만큼 지속하는 것이 제일 힘들어요.
지속 가능한 방법을 찾으세요.
무리하지 마세요.
4. 망하는 법 : 저 선생님 말만 믿으면 될 거야 => 저도 처음에는 제 방법으로 된다고 생각했어요.
더닝 크루거 효과라고, 저도 인강 데뷔 때는 모든 학생이 다 될 줄 알았어요.
사람마다 차이가 있다는 걸 알기 까지는 결국 경험이 필요했어요.
5. 이제는 되는 법 : 양적변화가 질적변화를 수반하고, 질적변화는 다시 양적변화를 가져와요
일단 많이 해야해요. 그러다보면 질적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 와요.
다시 양적변화가 필요한 시점이 오고, 궤도에 오르면, 마치 양자중첩상태처럼 양적변화 질적변화가 매순간 와요.
6. 되는 법 : 잘 모르겠으면 뭐든 하나 드릴 뚫으세요. 그런데 아니다 싶으면 갈아 타세요.
(독학 국어 컨텐츠)
예를들면, 아주 좋은 평가원 기출 하나를 잡고 털어먹으세요.
요즘 유튜브 해설도 많으니까 최소 3개 이상, 그 중에 꼭 들어야 하는 배인호라고 되게 잘 가르치는 유튜버 있어요.
추천 순위
1. 22수능,
2. 25학년도 6월,
3. 19수능,
4. 20학년도 6월
5. 24학년도 6월
6. 최근 3개년
위의 모의고사를 각각 80분 재고 풀고, 160분 재고 분석하고, 잘 안 되는 지문은 꼭 2~3개 이상 해설영상 찾아서 듣고 분석하세요.
노베이스라서 힘들면
최근 3개년 고1모의고사 쳐보세요. 특히 3월. 만만하면서 은근히 근본이 보이는데 여기서 문제는
7. 되는 법 : 그읽그풀, 구조독해, 배경지식 사실은 다 해야 해요
메타인지가 안 되어 처 먹어서
쌈박질 하는 거에요.
다 필요합니다.
메타인지 하면요
그읽그풀
구조독해
배경지식
전부 필요해요.
예를들면,
문장에서 주어, 서술어 같이 중심성분 찾고, 그러나 같은 표지 뒤에 집중하고
paraphrase 하고 뭐 암튼
그런 것들 의식을 하면 구조독해 하고 있다고 생각할 건데
그게 짠! 하고 되는 애들은
수학 암산처럼 그냥 자동 처리가 된 것 뿐이지
그 풀이과정 슬로모션으로 프레임 단위 끊어서 VAR돌리면 다 하고 있어요.
배경지식은 필수에요.
근데 배경지식 어디가 시험범위인지 모르니
포스텍 철학과 교수님 17번 출제 오류라고 하고
서울대 영교과 교수님 3번 출제 오류라고 하는 거에요
너무 알아도, 너무 몰라도 문제인데
그냥 평가원 돌리고 ebs 돌리면 자동으로 쌓여요
단어 뜻도 모르는데 읽혀요?
지문에 정답 근거 다 언제 찾아요?
너 혼자 800분 시험 치는 거 아니죠?
이 글 반응 좋으면,
배경지식 쌓는 목적
구조처리 연습 목적
등
엮어서 보면 좋은 평가원 지문 목차 올려드릴게요.
추천 많이 해주셔서 나중에 싼 가격에 출판할 수 있게 해 주세요.
*배경지식, 구조독해, 그읽그풀 각각에 대해서도 칼럼 다룰게요!
8. 댓글 예쁘게 써주세요. 좋아요도 해주세요
필요한 자료나 그런 거 있으면 알려주세요.
올려드릴게요.
유튜브에도 이미 다 풀었고
올해는 준비가 잘 되어서 오르비에도 연락 드려서 교재든 강의든 팔고 싶은데
그 전에 무료로 pdf로 올려볼테니까
필요한 거 있으면 말씀해주세요.
반응 안 좋으면 얌전히 있을게요.
9. 마지막으로. 인생은 운이다. 운명이다.
얼마 전 모의고사에 출제된 현대시에 이런 구절이 있었어요. (대략)
길은 만들려는 사람을 뒤흔든다.
길은 그 길을 따르는 사람에게 순순하다.
저도
큰 성공 하고 싶었고
큰 부자 되고 싶었고
그런데 누군가 말하더라구요
행복의 조건은 불행의 조건이라고
수험생활 잘 생각해보면 행복하게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저는 불행하게 했다고 생각했지만
사실은 무슨 꿈이든 꾸고, 그 꿈을 이루는 과정을 온전히 겪었던 가장 행복한 순간 같아요.
저한테 맨하튼 트럼프 타워에 펜트하우스 살면서 부가티 끌고 다닐 기회
또는 20년 전으로 돌아가서 수험 생활 다시 할 기회를 준다면,
한 5분 정도 고민하고 맨하튼 갈 거 같긴 해요.
그 정도 가치는 있는 시간들이니까
그냥 행복하게 하시고
수험 생활 너무 길게 하지 마세요.
정병와요.
고치는데 n수 * 2배 걸려요.
잔잔하게 미치니까
분명히 미친놈인데 미친줄 모르고 고치는데 오래 걸려요.
빨리 끝내세요.
10. 하나 더
ebs랑 모의고사는 분석해서 추천하는 칼럼 올릴게요.
그리고 평가원 모의고사 회차별 특징을 분석해서 리뷰하는?
즉, 스포 없이 리뷰하고, 풀어본 사람들이 볼 수 있는 리뷰 형태로 올려볼려구요.
근데 강사는 누구 듣냐고 물어보지 마세요.
다 훌륭하신 분들이고 어차피 인강 다 망해서 들을 사람도 정해져 있잖아요
저한테 직접 물어보면 저는 당연히 제 수업 들으라고 할 거니까요.
어차피 여러분이 이미 답 내리고 있으면서 저한테?
2년 전에 나이 차이 많이 나는 사촌 형 아들이 고3이라고 국어 수업 추천해달래서
당연히 제 수업 들으라니까
메가스터디 1~2타 수업 끝까지 저한테 어떠냐고 묻는데
진심으로 개빡쳤어요
내가 이 직업 20년 했는데 친척들한테까지 외면받는다고 생각하니까
진짜 이 직업 하기 싫어져서
맨하튼에서 김밥 장사 잘 될 거 같아서 미국 넘어가서 김밥 공장 차려서 김밥으로 미국 정복 하려고 했는데
그냥 국어 강사 하고 있어요.
저를 찾는 학생이 아예 없어지면 그때 은퇴하고 맨하튼 가서 노점 하나 차려서 케밥이랑 김밥이랑 팔려구요.
요즘 저는 제가 최고라고 생각하고 수업하고 있어요.
아직 대한민국 1타라는 꿈도 안 버렸고
제가 할 수 있는 노력은 물론
학생들에게 도움되는 것들 뭐라도 하나 더 해볼려고 애쓰는 중이에요.
우리 그렇게 각자 삶에서 각자 최고의 버전으로 잘 살아가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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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후
선생님 수능국어, 나아가 리트등 언어이해, 독해 추론 과목은 재능인걸까요.. 전 노베이스(국어6등급)에서 1년해서 1등급 만들었는데 제 결과가 노력인지 재능인지 확신이 안서네요. 노력이라고 확신이 들면 과외를 해보고싶은 생각이 있습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