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입문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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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경제는 수학 성적과 크게 관련이 없다.
전 개인적으로 더하기 빼기 곱하기 나누기 일차함수의 이동 정도만 할 수 있다면 경제에 수학이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수능 수학처럼 추론 및 사고력을 기르는 문제가 많지 않으며 대부분의 문제는 산수 및 개념의 심화 활용이기 때문에 수학이 4~5등급이라고 하더라도 숫자를 처리하는 능력만 좀 있으면 딱히 경제를 하면서 불편하지는 않을 겁니다.
2. 개념 문제에 한해서는 사탐 중에 거의 제일 쉬운 편이다.
경제에는 기본적으로 숫자가 아예 없는 기본 개념 문제가 7문제 정도 나오는데 대부분 엄청 쉬운 문제들로 이 문제들은 공부만 한다면 2~3분내로 풀어낼 수 있습니다. 2026 수능에 나오는 개념 7문제를 살펴보자면 1, 2, 5, 6, 7, 12, 16 이고 1, 2는 암기만 한다면 바로 정답을 고를 수 있고 나머지 문제들도 사회현상에 따른 그래프의 이동을 살펴보는 것인데 사설처럼 애매하게 주지 않고 확실하게 주기 때문에 헷갈릴 일도 없습니다.
3. 계산 및 그래프를 더럽게 주지 않는다.
많은 분들이 경제를 입문하시기 전에 계산이 소수점까지 나오면 어떡하지, 혹은 내가 그래프를 그려야 할 때 조건에 따라 그리는 그래프 모양이 너무 괴랄할까 등등 고민하십니다. 경제를 미리 해본 사람으로서 말씀 드리자만 계산은 소수점으로 나오지 않습니다. 조건을 주는 과정에서 비율에서 소수점이나 두자리 수인데 일의 자리가 0이나 5가 아니게 나와서 보기에 굉장히 복잡한 계산을 유도할 것 같이 생긴 문제들이 몇 있습니다. 하지만 평가원은 이러한 문제들이 계산 과정에서 절대로 소수점이나 계산하기 불편한 문제를 주지 않고 깔끔히 딱 떨어지는 값을 제시합니다.
4. 경제에도 사문처럼 10 15 20 킬링 파트가 존재한다.
난이도는 랜덤이며 보통 3개 중에 하나는 풀기 수월한 편입니다. 킬링파트에는 어느 정도 나올 수 있는 단원에 제약이 걸려 있기 때문에 모든 개념을 킬링파트를 풀 필요로 학습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자면 합리적 선택, 무역, 환율, GDP 등등이 있습니다. 모두 개념에서 배운 것에 추론과 계산을 섞어서 나오는 편이며 유형은 어느 정도 고정되어 있고 가끔 1~2개씩 신유형이 나오고는 합니다.
5. 나머지는 10문제도 난이도 차이가 있다.
일부 문제는 10 15 20 중에 쉬운 것을 능가하는 것도 있고 일부는 개념문제 정도로 쉬운 것도 있다. 이 점에 유의하여 어러운 문항은 나중으로 미루고 다시 돌아오는 등 시간 조절을 잘 해서 어려운 건 넘기고 10 15 20 중에 쉬운 거 골라풀고 다시 돌아오는 전략을 세워야 한다.
6. 사탐에서 가장 적은 개념량이다.
사실 경제는 개념이 거의 없는 편이다. 개념문제에 쓰일 개념은 대부분 쉽고 심화 문제 쓰일 개념도 개념 그 자체에서 지엽을 내기보다는 개념은 일정한 형태로 유지하되 조건이나 계산, 추론을 빡세게 하기 때문에 사탐에서 개념량은 가장 적은 편이다.
7. 문제를 빨리 빨리 넘겨야 한다.
문제가 어렵다고 잡고 있을수록 손해를 보게 된다. 이는 모든 과목에 통용되겠지만 경제는 특히 더 심하다. 또한 1, 2번에서 답이 나왔을 경우 뒤는 쳐다보지도 말고 넘겨야 한다. ㄱㄴㄷㄹ문제에서는 대부분 ㄷ까지 하면 ㄹ을 안 봐도 답이 나오는 경우도 존재하기 때문에 이런 잡스킬도 익혀서 문제를 최대한 빨리 넘겨야 한다. 한 문제 잡고 있다 말리면 뒤에 문제에서 아예 무너지기 때문이다.
8. 나오지 않는 개념이 존재?
그렇다. 수요와 공급의 가격 탄력성....(필자는 이거 안 하고 수능 봄 ㅋㅋㅋ)
9. 메타가 바뀌는 수능 경제?
이번 수능 경제는 새로운 시도를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특정 계산만 할 게 아니라 그 구조가 어떻게 이루어져 있고 특정 값이 변화하면 다른 값이 어떻게 변하는가 등 새로운 것을 물어보기 시작했다.(9, 11, 17 등등)
이러한 메타 변화에 맞춰 이러한 구조를 정확히 파악해서 현장에서 분석하는 게 아니라 보자마자 파악이 가능하게 만들어둬야 할지도 모른다.
10. 생각보다 악랄하지 않은 등급컷+상위권 대학 가기 위한 표점 따기로는 최고의 과목
이번 수능에서 1등급을 가를만한 문항은 10 15였고 둘 다 배점은 2점이었다. 근데 1컷이 46이다. 생각보다 나쁘지 않은 등급컷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일부 사람들은 나머지 문제가 평소와 다르고 좀 생소하게 나와서 등급컷이 떨어졌다고 주장할수도 있는 시험이었지만 필자는 그게 1등급에 영향을 미칠 정도는 아니라고 판단하고 특히 이번 10번은 ㄱㄴㄷ 문제로 나와서 ㄱㄴㄷ를 전부 확인해야 했었지만 3년째 그 형태가 유지되고 있던 거여서 생각보다 할만했다.
그리고 표점은 말 안해도 알 수 있듯이 대부분의 과목보다 1컷을 맞을 경우 표점이 높아서 높은 표점을 원하는 사람은 무조건 경제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상으로 경제에 대한 간략한 글을 써봤다. 질문 있으면 언제든지 환영입니다.
서 말씀 드리자면 계산은 소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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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가 타임어택이 매우 심하다고 들었습니다. 그러한 이유로는 그 문제를 독해해 나아가는( 상황해석)데에서 시간이 소요 되는건가요? 아니면 숫자 계산에서 시간이 소요 되나요? 아니면 둘다인가요? 개인적으로 선택과목으로 경제를 너무 공부 해보고 싶어서.. 질문드립니다!
한 5~6문제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계산에 소모되고 그 5~6문제의 경우는 상황에 따라 다른 편입니다.(조건해석에 대부분을 써야 하는 경우도 있고, 계산 반 조건 해석 반 정도인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것 말고도 선지에서 가끔 ㄱ이 이렇게 변동하면 이런 식으로 변화를 주는 문제의 경우에는 그 선지를 토대로 위 자료를 다시 해석해야 하므로 이런데 시간이 들어가기도 합니다.
(가)의 경우 (나)의 경우 이런 문제도 저런 5~6문제를 제외하면 추론이 깊게 들어가는 편이 아니므로 문제유형에 대한 학습이 충분히 되어있다면 조건을 해석하는 데 문제는 없습니다.
답변 정말 감사드립니다. 올해 9모에서 사문이 백분위91이 나왔는데 수능에서 무려5등급이 뜨는 바람에 사탐과목 변경을 하려고 했거든요.... 이러한 상황에서 사문->경제로 바꾸는게 괜찮을까요?? 수능현장에서는 제 독해력이 워낙 처참하기도 하고 긴장 돼서 그런지 개념문제도 다 보지 못하고 (도표 3문제도 버리고) 답안지 작성했습니다.. 26수능 현역으로 응시했습니다.
저도 사문을 잘 못 봤는데 사문 특유의 낚시나 이상한 데에서 독해력을 요구하는 거에 반감이 많은 편이어서 처음 경제를 할 때 걱정이좀 있었으나 그런 건 전혀 없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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