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반수 고빈중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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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때는 왜그랬는지 모르겠지만 ...그전날에 개 생쑈를해서 - -
수능당일날 피곤+불안에서 5/7/4/4/4/4/3 언수외 수가 물화생화2
정도 나왔어요.. 이게 내점수는 아니겠지 싶어서
당연히 재수를 했습니다.
독재를 했는데요. 정말 말그대로 모범생 생활을했어요 무조건 7시기상 11시 취침해서
나름 목표는 그래도 재순대 좋으면 연고대고 서성한 정도라고 생각했습니다.
결과는 2/3/2/3/3/2/4 정도로 나왔어요..
물론 점수가 맘에 들지않았지만..
그래도 제가 부산에 살아서 지거국은 되더군요.학비도 싸고..
그래서 지원했더니 괜찮은 공대에 붙긴했습니다.
근데 제가 꿈이 법조인인데요
법조인이 학벌 영향이 생각보다 무지 크더군요,,,
그래서 삼수는 솔직히 토나올것 같고,,,삼반수나 생각중인데요.. 질문드릴게요
1.저희집이 솔직히 어머니께서 교사고,, 어머니 혼자거의 누나학비랑 제 학비랑 같이 대주셔서요
누나 올해 졸업반이긴한데 그래서 제가 지거국을 선택한 이유이기도 하구요
그래서 삼수를 하거나 삼반수를 하면 무조건 거의 서울대를노려야 하는데요 가능성이 있을까요?
2.그리고 서울대가려면 무조건 올 1인가요? 그리고 논술이나 구술 그런건 제가 하나도 모르는데요
그런건 어떻게 대비를 하나요?
3.그리고 글 보니까 삼반수말고 그냥 재수해서한번더 하는거면 걍 반수 안하고 대학교 자체가 널널 하니깐 학교 다니면서 준비해도 된다는 글이 있었는데요,, 방학때나뭐 그럴때.. 그렇게 해도 되나요? 저도 솔직히 반수하면 인간관계에 약간 영향이 간다는 소릴들어서.. 왠만하면 학교 다니면서 하교싶은데. 어떨까요?
1,2,3,나누어서 답변해주시면 더욱 감사하겠고요 다른 조언이나 충고도 해주시면 감사히 받아드릴게요.. 부탁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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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후
솔직하게 말씀드립니다.
저는 06 첫수능 실패, 07 재수 실패, 08 입학. Case인데..
<1>
현재 성적으로 삼반수로 서울대는 절대 무리. 그냥 삼수로 간다고해도 장담할 수가 없음. 12수능 정시인원 줄어들꺼 생각하면,
사실상 힘듬. 올해 고득점자들이 연대로 몰리는바람에, 재수생 양산의 가능성이 커졌고 매년 나오는 연고대, 서강대 학생들의 러쉬로
정시로 대학문 뚫는게 이제는 보통일이 아님.
법조계에서 학벌 영향이 큰건 사실. 하지만 검찰에서 학벌로 따질 위치까지 가는건 적어도 고검장정도 이상급.
그전까지는 학벌보다는 실력의 영향력이 매우 큼. 다만 대법원장과 같은 자리는 Elite 코스를 밟아온 사람이 아니면 절대 불가.
아직도 KS(경기고-설법)라인이 자리잡고 있어서 이게 적어도 향후 10년간은 갈 예정. 설령 경기고 라인이 빠진다해도,
사시로 판검사로 임용되는 설법 숫자가 워낙 많기 때문에 현재 작성자님의 힘으로는 무리. 판사 역시 마찬가지임.
다만 변호사시장은 조금 다름. 김앤장과 같은 대형로펌은 거의 서울대 법대출신. 연수원성적도 좋아야 함.
그래서 서울대 출신이 아닌 사람은 정말 간간이 대형로펌에 들어가거나 아니면 중형로펌에 들어가는 경우가 다반수.
아직 예전의 그 대단하던 서울대 법대의 힘이 사회에서 물이 빠지기에는 조금더 시간이 필요.
아마 10~15년 정도만 지나면, 현재 판도와 조금 다를것임.
※ 사법시험제도가 유지된다는 전제하에. 2013년인가 2014년인가 사법시험 폐지에 대해서는 재검토 들어갈 예정.
아무리 생각해도 사법시험이 유지되고, 로스쿨제도가 폐지되든가 아니면 기아적으로 변형이 되든가..
현재의 예측은 그렇슴...다만 로스쿨이 유지된다면 굳이 학벌 갈아탈 필요는 없음.
로스쿨이 있는 학교로 가기만 하면 됨.(자대생 우선선발 일정비율있음)
<2>
서울대 가시려면 무조건 올1은 당연한 이야기이고, 1등급 중에서도 4%가 아닌 1% 내외의 성적이 필요.
논술이나 구술은 틈틈이 책읽고 글써보고 첨삭받는 길밖에 없음. 그래도 일단 수능준비가 우선임.(문과기준)
이과는 잘 모르겠슴...
<3>
그건 집단마다 다름. 반수한다고 빠지면 아니꼽게 보는 사람도 있고, 그저 그렇게 보는 사람도 있고...
확실한 건 학교 다니면서 성공하는 경우는 거의 못봤음. 쌩으로 1년간 학원다니면서 죽어라파도 될까말까...
그게 재수이고 삼수임. 현재 저희학교에서도 매년 서울대 가고싶다고 반수하러 빠지는 인원들이 나오는데,
그중 십중팔구는 다시 리턴.
cf. 추가적으로 궁금한거 있으면 물어보세요. 제가 아는 한도에서는 답해드릴 수 있어요.
네.. 그렇군요.. 역시 서울대가쉽진않네요..근데 로스쿨에 대해서잘 아시나요?? 자대에서 많이 뽑긴하지만,, 그게언제까지 갈이야기 일지도모르게.. 부산대로스쿨도반은 스카이출신들이고.. 그리고변시치고나중에 사회에나와서 학부의영 향이 있을거 같아서하는 얘기에요ㅠ 물론 로스쿨들어갈때도 학부의영향이 무지커서 자대아니면쓸데가없겠지만요..물론그냥 로스쿨만 가야지 이런 생각하면 제가 이런걱정은안하고있겠죠 ㅠ 암튼 힘든건사실이네요 .. ㅠ
아마 지금 사시 42기인가 그럴껍니다..로스쿨 1기와 변호사 자격시험이 겹치는 기수가..
거기에서 로스쿨생들이 얼마나 좋은성적을 거두느냐에 따라 달렸기는한데..
일단 사시냐 로스쿨이냐 이 안건에 대해서는 양쪽의 힘이 비등비등하게 붙고 있습니다.
변협과 대법원의 입장이 서로 엇갈려, 누가 윗선에다 로비를 잘하냐에 달렸는데...
아직까지는 변협이 그렇게 큰 힘이 없습니다. 하지만 무시못할 게 현재 법조계는 당연 100% 사시출신들이라는 것.
길게 봤을때는, 로스쿨 단연 폐지될 길에 놓이게 될텐데..그게 몇년안에 가능할지는 또 미지수입니다.
'의대와 의전'은 동일한 커리큘럼이 존재했고 단지 학부냐 대학원이냐 선택의 문제에 직면했기에
의전원이 의대로 복귀한다고 해도, 그다지 큰 무리는 없었지만...
로스쿨과 사시는 명백히 다르죠..서로 공존할 수 없는 두개의 제도가 있는...;;;
흐음..글쎄요..적어도 2016년까지는 사시가 존재하는 이 상황에,
확실히 법조계에 들어갈 수 있는 방법은 사시를 보고 합격을 하는 것이겠지만..
말처럼 그것도 쉽지는 않고..(매년 인원이 줄어드니까요)
로스쿨이 전망이 있다없다에 대해서는 확실히 말씀드릴 수 있는 부분이 아니네요..
2013년에 재논의가 이루어진 후에, 뭔가 결말이 보일듯해요.
그리고 부산대 로스쿨 입학생중 반이상이 SKY인것...어떤면에서는 출신학교의 영향도 있을 수 있겠네요.
부산대 로스쿨 입장에서는 좋은대학 출신의 학생을 유치하여 우수한 인재를 발굴하겠다는 의지를 표한 것 같은데..
음...로스쿨 입학처에서 그렇게 나온다면 손쓸 도리가 없겠네요.
그럴 경우 학부의 영향을 커버하려면, Leet+자소서+학점으로 밀어붙이는 수밖에..
그래도 부산대정도면 자대쿼터 꽤 많이 할당하는 편입니다. 진짜 전국적으로 로스쿨 왠만한 곳을 제외하고는,
자대출신도 잘 못들어가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그래도 부산대 경북대가 그 지역에서 가장 크고 또한,
자대 학부에도 우수한 인재들도 많이 있기때문에 자대쿼터를 비교적 많이 주는 편이죠..
서울에서 그냥 고만고만한 일반 사립대학 로스쿨은 자대출신 입학수가 한손에 꼽을정도입니다...;
글을 쓰다보니, 판단은 작성자님께 맡겨야 하겠네요.
실제 로스쿨에서 학부를 안보는 것도 아니고, 다른 요소(리트, 학점, 자소서)로 메꾸기도 말처럼 쉬운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삼수하는 일이 그렇게 쉽게 말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네... 와.. 정말 장문의글 써주셔서감사합니다.. 부산에 사신다면 술한잔이라도 대접해드리고싶네요.. 다음에 부산오시면쪽지주셍 술이라도 한잔 사겠습니다 정말로요..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