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소식

UUCM28th [344962] · MS 2010 · 쪽지

2016-01-11 11:44:16
조회수 2,578

수능 직전 2주일동안

게시글 주소: https://dev.orbi.kr/0007516344

정말 공부 하나도 안했음

기숙있다가 몸상태가 안좋아서 집으로 왔는데
집에와서 편한 환경에서 공부할거라 믿었는데
정말 첫날 조금 공부한 이후 집에서 계속 티비보고 누워서 뒹굴거리고 시간만 버렸다.

그래도 나름 적응한답시고 6시반기상하는 것과 밤에 자기전까진 절대 잠 안자는 것, 똥 싸는 시간정해서 꼭 싸는것, 이상한 밥 먹지않고 집에서 엄마가 해준 밥 위주로 먹는것, 애들하고 연락하지 않는것 등등 철칙만 지키고 공부는 정말 한자도 안했던것 같다.

수능날 아침엔 '4수는 어디서하지?' 등의 생각과 '끝나고 뭐하지?' 같은 아주 현실적이고 천하태평한 마인드로 시험장에 입장함.

그러다보니 긴장감이 아예 없었다. 천운이 따랐는지 15년수능은 역대급 물수능이었고, 마치 쉬운 모의고사를 푸는 편안한 마음가짐으로 결과를만들어냈다.

수능끝나고 나오는데 삼수한 애들이 하도 많아서떼거지로 나오면서 만났다. 서로 어땠냐고 몯는 질문에 "만점인거같다" 고 하니 농담인줄 알고 허허 웃고 말았는데 가채점 후 정말 근접한 점수여서 공분을 사기도 했다.

이건 일기장에도 적지못한 이야기라서 swag~! 할겸 썰 풀어봤음.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