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10모 국어에서 건질 것 (평가원적 사고)
게시글 주소: https://dev.orbi.kr/00075142582
솔직히 교육청 모고의 중요도를 따지자면 너무 의견이 많을 것 같아서 그냥 바로 본론으로 가겠음
일단 평가원 다음으로 놓일 건 교육청 모고라고 생각은 함.
솔직히 퀄 보면 웬만한 사설보다 늘 깔끔하다고 생각은 확실히 듦
그러나 평가원을 계속 들여다 보고 있음 교육청 모고에서 아쉬움이 많이 생기긴 함ㅋㅋㅋ
그건 어쩔 수 없지
이번 10모 국어의 경우
독서는 솔직히 평가원스러움은 많이 없었다고 생각함
굳이 따지면 문학은 좀 괜찮았다고 생각함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택지 하나하나 문항 하나하나 보다 보면 나름 평가원적으로 건질 게 있다고 생각함
그러니까 이건 10모를 보면서 기시감이 느껴진 부분들이 있다는 건데
이때의 기시감이라는 건 평가원의 어떤 기출이 딱 떠오르게 되는? 그런 느낌 ㅇㅇ
1. 독서 14번
솔직히 어렵지 않았던 문제라 다들 가볍게 넘어갔겠지만 존나 설명충스럽게
답의 근거를 펼쳐 보자면 "한계 산소 농도"는 고정된 값이라서 "낮아진다"라는 변화의 서술어와 쓸 수 없음

즉 이미 물질마다 가진 고유의 값이므로, 어떤 것의 변화로 인해 변화하는 값이 아니란 거임
물질이 바뀌어야 바뀌는 거. 솔직히 이건 뭐 지문에 직관적으로 드러나서 틀린 사람들도 많이 없었을 것 같음
근데 여기서 평가원 기출이 하나 떠오를 텐데

문제만 봐도 익숙하겠지??? 23년(24학년도) 9평에 나왔던 압전체를 활용한 저울 지문
여기서도 고정된 값을 변화한다고 표현하여 오답을 만들었었음
사실 근데 이 지문 자체가 EBS 소재 연계였었는데 그 당시 체감 연계는 높지 않았을 것임
진짜 소재만 따다가 새로 쓴 수준이었어서
이땐 독서 쉬울 때였는데도 이 지문에서 걸려 넘어졌던 학생들도 있었던 걸로 기억함..
아무튼 저 14번 답의 근거와 출제 논리를 볼 때 2309(출제 연도 기준) 평가원 저울 답의 근거를 떠올리면 좋았을 듯
평가원 기출 분석이 잘 됐다면 ㅇㅇ
더불어 여기서 하나 짚고 가야 할 건, 이렇게 고정된 값과 변화하는 값에 대해서 시선을 가지면
다음 문제에서도 비슷한 논리로 출제되는 문제를 잡을 수 있겠지..
2. 문학 26번
솔직히 이번 10모 국어에서 가장 중요했던 세트는 현대소설이라고 생각함
좀 잘 냈다고 생각함 25번 같은 게 좀 결이 튀긴 하는데 ㅋㅋㅋㅋ 아무튼 이 정도도 꽤괜이라 생각했던 세트
일단 하나하나 뜯어 보면

걍 <보기> 보자마자 떠올라야 할 거 있고

일단 이번 9평의 염상섭의 <두 출발> ㅇㅇ
그리고 이 9평을 보고 떠올렸던 건 그 전에 고12 기출에 나왔던 염상섭 효풍ㅋㅋㅋ
고2 22년 11월에 출제된 건데

졸라 유사하다고 생각. 그니까 혼란한 시대를 대하는 인물들의 가치관, 대응 양상 이런 걸 다루는 기출들..
뭐 이건 그냥 가볍게 보고
3. 문학 23번 ★★★★★

알다시피 3번에 "초점화된 인물" 보자마자 걍 다들 오~ 했어야 함
솔직히 요새 평가원이 소설 파트에서 가장 주목하는 코드는 서술자와 서술 방식이라고 생각함
평이한 작품을 가져와도 어렵게 잘 낼 수 있음을 몇 년째 증명하고 있는 평가원의 고트함 뒤엔
서술 특징, 서술자, 시점 등 약간 문학개념어를 좀 딥하게 섞는 양상이 있다고 생각함
솔직히 내신에서 많이 다루던 딥한 개념들이 평가원적 언어로 풀어서 등장하고 있다고 생각함
그래서 만약 전에는 문학을 잘 했는데 요새 시험(근 2-3년 평가원 기출)에서 문학 점수가 나락가고 있다면
이전에 감으로 슥슥 그냥 풀어도 다 맞던 독해력 좋던 사람들이었을 거고
내신을 일찍 때려친 정시 파이터거나, 내신의 조잡함, 무언가를 익힌다는 걸 좀 견딜 수 없는 사람들일 수 있다 생각함
현대소설에서도 딥하게 문학개념어를 엮어가고 있다고 생각하고
고전 소설에서는 뭐 말모.. 존나 꼼꼼하게 세부 내용 파악을 요구하고 있으므로
세세하게 무언가를 쫓아가는 것이 습관이 안 된 사람들은 근 몇 년의 문학 기출에서 쉽지 않았을 것임..
아무튼 결론, 초점화된 인물 요새 가장 핫한 문개어 중에 하나라고 생각하는데 냈고
그보다 아래 선택지

이거 4번 보자마자 기억해야 할 기출이 있음...!
..
기억할 시간 주겠음..
24년(25학년도) 6평에 출제된 아버지의 땅
여기서 이 지각의 주체와 서술의 주체라는 개념 두 개 잡고 존나 학생들 멘탈 흔들어 놔서
이 문제 오답 꽤 높았던 걸로 기억함
뇌피셜로 말하는 거 싫어해서 찾아 옴

24년 6평 오답률 10위 29번 11위 27번(둘 다 현소 세트)인데 순위 낮아 보여서 엥? 할 수 있지만 풀면 반은 틀렸던 문제라는 거..ㅇㅇ
이때 서술의 주체와 지각의 주체로 그렇게 흔들어 놓더니 10모에서 나름 그 선택지를 오마주?ㅋㅋㅋ한 느낌이 들었음
솔직히 답은 푸쉭-.. 수준이었긴 하지만 ㅋㅋㅋ
이 외에도 조금조금씩? 나름 10모에선 평가원을 열심히 반영?하고자 하는 그런 흔적이 보였던 것 같음..
독서보다는 문학이 괜찮아 보였고 월선헌십육경가 오랜만이고 ㅋㅋㅋ 저것도 출제된 해에 난리도 아니었지...
끝..
다들 한 달 동안 개빡공해서 최고점 얻길 바람~~...
반박 시 님 말이 다 맞아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문제집 추천 0 0
메가 인강 하나씩 듣고 있고 풀커리는 아니지만 개념에다가 그에 딸린 문제정도만 하고...
-
fait 상으로는 그린라이트까지 있고 오르비 모의지원도 8칸인데 낙지에서는 4칸에...
-
Fait 그린라이트 0 0
이번에 페잇 그린라이트 틀릴 가능성이 어느정도라고 보세요?? 지금까지는 0이었다지만...
-
문과 fait 0 0
믿을수 있나요? 그회사 2칸인데 여기는 51프로네용 51프로면 사실상 지르는 거긴한데
-
Fait보고 지원하는거 7 0
현재 fait 고경제63.8 고정외70.2 뜨는데 넣어봐도되는건가요?? 악사에서는...
-
fait 살까 하는데 1 0
교대는 안파나요? 의치한/서울~중경외시 까지밖에 없는거 같아서..
-
페잇은 아무 문제 x ????
-
올해는 fait rainbowtable 없나요?? 2 0
16땐가 15때에는 수능친 다음날 올려줬었는데
-
사실 ㄹㅇ 타임머신이었던 거자너;;
-
근데 fait 좀 웃긴게요 7 1
그린라이트주는거는 ㄹㅇ 누가봐도 한~두 급간 낮춰갈때 주던데 제가써야해봐야하는...
-
ㅈㄱㄴ.. 작년에 40%대로 붙으신 분 있으신가요ㅠㅠ
-
fait 샀는데요 사용법 1 0
fait medical 오늘 삿는데요 그냥 보고서 다운 받아보는컨가요? 그게...
-
한창 고대 대숲에 세종캠퍼스랑 통폐합인가 뭔가 썰 돌았던 것 같은데 계속 진행되기로 한건지요?
-
오르비 모의지원으로 보면 한양대 낮은과 아슬아슬한데 fait를 사면 유의미한 변화가...
-
지거국 쓰려면...fait말고 어떻게 확인하죠?? 1 0
fait는 보니까 인서울 대학밖에 없던데 지거국 합격예측은 어떻게 하죠?? 다른...
-
fait 내신점수 입력해도 반영이안되는거같은데.. 0 0
어떻게 해야할까요 어디다 문의해야할지도 모르겠음..
-
fait 운영자님 1 0
내신입력하고 싶은데 자꾸 이 페이지르 표시할 수가 없대요 저희 집 컴퓨터의...
-
fait 질문 1 1
60퍼대면 붙는다고 봐도 될까요? 적정인지 아님 소신인지....
-
Fait 질문 1 0
서강대 다른과는 60%대인데 유독 높은 경영,경제에서 그린라이트가 뜨는데 이상한데요... 뭐죠?
-
오르비에 있는 것들 구매해서 알아보려했는데 어머님께서 말리시네요 대치동 거주자라...
-
연경 합격컷 예상.. 5 0
마감 10분전에연세대 경영 질렀는데...전립선 풀리는 줄 ㅋㅋㅋㅋ연대식 점수...
-
12월 25일부터 발행되기 시작한 16.28판이 Fait 16의 최종판입니다.각각의...
-
혹시 fait 다운받아놓으면 2 0
그러니까 컴퓨터에 저장해놓으면 90일 지나도 평생 볼 수 있나요? 뭔가 기념으로...
-
높은 퍼센티지를 주는 쪽을 골라 믿고싶지만.. (가군은 ㅍㅇㅌ가 후하고 나군은...
-
Fait16 잠정 최종판(16.28.0) 업데이트 개시 21
Fait는 오르비의 모든 정보와 기술, 노하우를 총동원해 만들어진개인화...
-
몇승일까요? 0 0
가 경희의 페잇 64.4 ㅈㅎㅅ 4칸 나 한양의 페잇 40.6 ㅈㅎㅅ 5칸다 아주의...
-
모의지원 페잇 0 0
모의지원하는 곳 들어가서 토큰 결제하는게 페잇 인가요? 따로 페잇 배너 누르면 에러떠서요 ㅎ;;
-
근데 페잇의 추정근거는 뭔가요 3 1
저번에 보니까 오르비 모의지원이랑은 시스템이 다르다고 하던데... 그러면 학생이...
-
가군 ㅈㅎㅅ7칸 fait 65.5% 나군 ㅈㅎㅅ4칸 fait 49.8% 다군 ㅈㅎㅅ4칸 몇승할까요?
-
연고 낮은과 써보려합니다. 다 재밌어 하는 스타일이라... 가군은 안정지원하구요...
-
Fait 합격예측에서 그린라이트가 뜬 학과는 거의 합격이라 봐도 되는건가요?...
-
전 진짜 모든 학과 합쳐서 2% 정도 변한거같네요확인안하셔도 될듯
-
성적입력하는 칸은 똑같이 생겼던데 별개인 건가요 .?
-
페잇 3시간...ㄷㄷㄷ 0 0
왜이래영 누적 많아서 그런가
-
#배치표에 있는 과거 레인보우테이블들은 거의 확정된건가요? 2 0
이번 수능껀 아직 안나왔고 작년 수능까지 있던데 3등급 이상의 경우 거의 확정된...
-
ㅈㄱㄴ
-
진정한 예측은 무었인가 0 0
기상청느님 찬양합니다
-
[Fait Book] Fait 14 합격선 형성 지점 총정리 51
자료를 읽는 법1. 예를 들어 아래 자료에서 서울대 경영대학 54.2%로...
-
[Fait Book] Kaleidoscope Pro 에서 서울대 문과 석차가 낙관적으로 보이는 이유 11 6
http://orbi.kr/0005271491 같은 글이 올라오며 혼란스러워하는...
-
[Fait Book] Kaleidoscope 2015와 C사의 문과 추정치에 대한 비교 49
저희는 지금까지 타사의 추정치에 대한 논평을 거절해왔습니다. 왜냐하면 각 입시...
-
의치를 사야하나요 연고를 사야하나요 아니면 아예없나요
-
실수로 원래 보려던 거 말고 딴 걸 사버렸는데환불버튼도 안보이고 난감하네요...;;;
-
fait 왜이리 후해졌죠;; 6 0
어제까지 서강대 성대 한양대 위험뜨던 과들 전부 적정..??;;;뭐지
-
fait 이랑 진학sa차이 4 1
진학sa랑 fait 차이가 너무 심한데 ..ㅠㅠ 성인문 ,, 한양대 상경 진학sa...
-
fait 은 집으로 배송 오는 것 같은데 .. 모의지원 이랑 차이가...
-
fait... 4 0
서성한중에 해당하는 대학에 지원하기에는 점수가 많이 낮습니다. 그래도 하나정도...
-
fait 몇프로 정도가 나오면 합격이 가능할까요? 13 0
물론 알수야 없는 거지만 합격이 몇프로 이상되면 보통 가능한가요?
-
성사과 66.8%로 나오는데 그냥 인문으로 하향할까요?인문은 80% 뜨는데...
-
성인문 1 0
fait에서는 20%도 안나오는데 모의지원에서는 다섯칸 나오네요..@@ 어느쪽을 믿는 게 맞을까요?
전 이번 10모 좋았음 굿굿
굿굿! 문학 좋았습니다ㅋㅋㅋ
오오 다 맞는말같아요
감사합니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