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얼마 안남았는데 지금해도 될까?
게시글 주소: https://dev.orbi.kr/00074898723
안녕하세요. 영어강사 김지훈입니다.
오늘 기준 D-42네요.
벌써 한 달하고 반 정도 남은 시점이네요.
요즘 제게 쪽지로 혹은 댓글로
정말 많은 수험생들이 메시지를 남기는데,
대체로 내용은 비슷합니다.
'지금해도 될까요..?'
'시간이 별로 없는데 진짜 될까요..?'
팩트 하나만 깔고 가겠습니다.
일단, 얼마 안 남아서 불안한 마음 너무 잘 알겠습니다.
인간은 원래 완벽하지도 않은데, 완벽주의자 성향을 갖고 있기 때문에
애초에 시작할 때 완벽하지 않을 것 같은 상황이면
대체로 하지 않으려는 생각을 하게 되죠.
여쭤볼게요.
불안한 친구들, 솔직히 말해서
그동안 본인이 시간 투자 안해서 원하는 바 대로 안되었고,
지금의 상황일겁니다.
살면서 공부만큼 인풋 대비 아웃풋이 좋은 건 없을거예요.
여러분들이 앞으로 인생을 살아가시면서 충분히 느끼실겁니다.
지금 해도 될지 고민하면서 시작을 머뭇거리는 사람이다,
뭘해도 성공하기 어려울 겁니다.
현장 강좌에서 저를 만나서 저런 질문을 한다면
저는 끝까지 안될거라고 말해주고 갑니다.
모질다고 보실 수 있겠지만, 현실적으로 생각하세요.
대충해서 될거였으면 누구나 되었을 것이고,
막상 실제 시간이 있을 때는 안 해놓고 지금와서 불안하고 잘 안되니
될까? 고민하는 게 너무 큰 모순입니다.
현실적으로 봅시다.
추석 연휴 7일입니다.
7일이면 적은 시간 아닙니다. 현역이든 엔수든 그 시간이면
변화를 일으켜도 충분 할 시간이라 봅니다.
7일로 되냐구요?
하루에 공부 얼마나 하셨나요? 강좌 보는 거 말구요.
본인이 앉아서 머리씨름하고, 생각하고 고찰하는 시간 얼마나 가지셨냐구요.
의외로 많지 않을 겁니다. 댓글이 또 달릴 수 있을거예요.
커뮤니티에서 허수같은 댓글들 달면서 마음을 위로할 수 있겠지만,
현실을 보십쇼. 메타인지 정확하게 하시고, 내가 지금 주어진 7일을
어떻게 보내냐에 따라서 일주일이 3주가 될 수도 있는 겁니다.
저는 수험생들이 평균적으로 스스로 앉아서 성적 향상에 도움이 될 씨름을
3시간~4시간 이상 안한다고 봅니다. 3~4시간도 많다고 생각해요.
여러분에게 주어진 시간은 이번 추석 연휴에 7일입니다.
말도 안되는 무리한 계획짜서 하루를 중간에 날려먹지 마시고,
예를 들어,
아침에 10시~12시 2시간 공부하고,
점심시간 1시간 식사하면서 쉬고,
오후에 1시~5시 4시간 공부하는데, 집중력이 짧으면 50분 단위 / 10분 휴식하며 학습하세요.
저녁시간 1시간 식사하면서 쉬든 낮잠을 자든 다 좋아요.
그리고 저녁시간 6시~10시까지 4시간 공부하고 집가서 그냥 노세요 차라리.
이렇게만 빡 집중해도 하루에 10시간입니다.
평소에 하루 얼마나 공부하는지 생각해보세요.
압도적으로 많은 양일겁니다.
그냥 강좌보는 걸 공부라 생각하지 마시고,
1) 아침에 가장 하기 싫은 과목을 공부한다. 그래야 하루를 버틸 수 있다. 내림차순으로 점점 하고싶은 공부를 하면 마지막에 버티기 쉽다.
2) 공부 쉬는 시간에는 가급적 폰을 보지않는다. 10분 무조건 넘어가니까. 차라리 점심 저녁 시간에 편하게 보자.
3) 내가 '못하는 영역만' 공부해라. 주제/제목 파트를 잘하고 빈칸은 못하는데, 내가 동그라미치고 맞출 수 있는 것만 하는 건 공부아니다. 힘겨워야 니 공부다.
4) 10시 이후엔 새벽 2시까지 놀아도 된다. 걱정마라. 다음 날을 위한 보상심리의 해결이다.
이렇게하면 하루 순공 about 10시간입니다.
더 하고싶다구요? 메타인지하세요. 되면 하시는데, 제가 아는 일반적인 인간이라면 쉽지 않을겁니다.
그리고 학습 칼럼, 합격 후기보면 열 몇시간씩 매일 공부했다 하는데 여러분은 그거 안될 가능성 높습니다.
합격 수기 쓰는 사람 몇명이나 됩니까.
현실적으로 지금 챙겨갈 수 있는 7일의 70시간 가져가세요.
내가 못하는 것만 70시간의 시간을 들인다면
저는 확신합니다. 지금보다 압도적으로 나아지실 겁니다.
매일 공부하시나요? 아닐걸요. 하는 날 있고, 아닌 날 있을겁니다.
퐁당 퐁당의 경우가 많겠죠.
하루에 내가 평균 2시간~3시간 문제풀고 머리싸매고 힘쓰는 시간을 매일 가졌다 하더라도
그렇다면 나에게 7일 70시간이면, 7일이 내겐 20~30일을 더 버는 날이 되는겁니다.
될까 안될까 각 재면서, 감정을 지금 문제에 담지 마시고,
그냥 입닫고 여기 들어오지 마시고 공부하세요.
지금 시험이 며칠이나 남았다고 커뮤니티와서 글 쓰고 놀고 있습니까.
답답하고 걱정스러운 마음은 알겠는데,
걱정할 시간에 공부하겠습니다.
더 효율적인 공부법없을까? 고민하지 마시고,
전략엔 효율이 있지만 공부엔 효율 없습니다.
엉덩이 앉아서 정진하세요.
얼마 안 남은 시점에서 여러분 너무 중요한 시기이기도 하고,
답답해서 두서없이 글을 적어보았습니다.
제 글들과 제가 올리는 것들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제가 올해 여러분에게 상업적으로 접근한다기보다
정말 많은 것을 베풀어보려 제 나름대로 노력을 했습니다.
알아주는 친구들도 있었고, 고맙다고 연락오는 친구들도 있기에
진심은 통한다고 믿구요.
진심어린 마음으로 글을 적었습니다. 너무 노여워마시고
정말 큰 도약의 일주일이 되었으면 합니다.
제가 요즘 여러 준비로 바쁘지만 조만간 여러분 강좌로도 수능 총 정리할 수 있는
혜자스러운 거 하나 또 가져올겁니다.
공부 열심히하세요. 나중에 후회하지마시구요.
저도 진심으로 늘 응원하겠습니다. 화이팅!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비록 나약한 사람이지만 4 2
철학과를 꿈꿀 수는 있음
-
국어/수학 3-4등급이 논술만 4 1
팠을 때(인문/수리논술) 최대 어디까지 갈 수 있음?
-
어떠신가요??? 어려운 느낌
-
5수나이인데 국립대 공대 괜찮을까요 17 0
제가 고3졸업후 해외나가서 살다가 군대때문에 들어와서 이제 전역했습니다 나이는...
-
고등학교 땐 안 그랬는데 대학 오니까 인스타보다 실물이 훨 나은 누님들 많아서 신기했음,,
-
점심 안먹어도 0 0
저녁을 폭식하니까 공복24시간 유지 이딴거 소용없고 살이 안빠지네
-
난 지금 밥 먹으면서 하는데 글 리젠이 안되는 거 보면
-
1. 암석 나이나 생성 순서 조건 순서대로 정리 2. 모원소 남아있는 비중을 구하고...
-
28수능 응시할건데 사탐 2 0
28수능도 응시할건데요.. 그럼 27수능 사탐 과목 뭐로해야 28때 유리할까요?
-
진짜 엄청 개인적인 말이지만 9 1
리트랑 수능국어가 다른 느낌인 이유는 해상도와 명제의 복잡도 차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있음요..
-
반수+틀딱+저능 악귀 12 3
반수생은 많은데 틀딱 반수생은 없음....... 나랑 수능 보던 사람들은 다...
-
망갤테스트 10 1
-
설심리 가고싶다 0 0
근데 ㅈㄴ 고능해져야됨
-
갑자기 밥 먹다가 궁금한 거 5 0
25수능 언매 백분위 99 미적 백분위 95 영어 2등급 물2 백분위 67 화2...
-
메인에있는 3모대비 모고 0 0
30번 근사하면 알파값이 -파이가 아니라 파이가나어는데 왜그런가요?
-
더프 응시비용 2 0
얼마야? 시험끝나면 번장에 안본과목 다팔길래
-
오늘같은 증시에 0 0
3.2% 상승??? 나가뒤져
-
오늘 더프인데 여태 자버림,, 2 2
신청을 안 해서 망정이지 원,,
-
아무리 '다원화된 민주 사회'라는 것이 현재이고, 다양한 의견을 표현하는 것 까지는...
-
올해 사탐 1 0
사탐 사탐이 40만 넘기나?(?) 세기말이라서 도박안할꺼같은데
-
??
-
서프 점수 평가해주세요 1 0
현역이고 통통입니당 언96 확89 영1 생윤47 사문48
-
배고프다 0 0
ㅇㅇ..
-
안가도 되는거지? 떨어진거면 약속잡게
-
서프 확통 컷 예측해주세여 1 0
1컷 88?
-
왜 이렇게 어렵지 0 1
케이스 한개씩 빼먹어서 계속 ㅈㄴ 틀리는데 ㅈㄴ 어려움 이런 문제가
-
혹시 심찬우 선생님 현강생중에 지방사시는분 있나용 0 0
저 대구 살고있는데 6모치고 현강들어볼려고 합니다. 혹시 지금 심찬우 선생님 현강...
-
1분 미만 설문조사 부탁드립니다. (기프티콘 제공) 0 0
[잠바 브랜드 소비자 리서치] 안녕하세요 저희는 성균관대학교 실천경영전략학회...
-
생1 막전위 풀이 시간 질문 3 0
안녕하세요 백호 선생님 섬개완이랑 상크스로 막전위 익힌 지 3일째 되는 학생입니다...
-
리트는 노력으로 점수 상승이 불가능한 시험인가요? 9 0
학부 4년간 매일 조금씩 리트 실력 향상을 위한 노력을 한다고 해도 입학때와 점수가...
-
내가 방금 뭘본거지 0 1
과 학생회장님이 과탑까지...? 너무 무섭다
-
이란 메타로 27수능 도전? 1 1
실력X 수능연습X 진학사 계정 40개 구매 후 의대스나 이후 개같이 폭격 당함(업무방해죄 고소)
-
반수로 대학 옮겼는데 수학을 0 0
어찌해야하나여 20살 때 지방대 다니다가 군대 갔다오고 나서 23에 수시 반수로...
-
ㅈㄴ 암울한 상황임 방공망 다 터짐 미사일 없음 남은 건 그저 허접한 자폭드론 이란...
-
닮고 싶은 교수님 있음 1 0
삶을 정말 재밌고 멌지게 사는거 같음 일반적인 분은 아니시고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
노인들 대상으로 중풍 예방교육을 진행했습니다. 32 42
https://n.news.naver.com/article/468/0001225227...
-
4반수 조언좀 해주세요 9 0
삼수해서 7칸으로 쓴 대학만 붙어서 다니고있는데 전공도 저랑 안맞는거 같고 이번...
-
작년 서바 최종 2 등급컷 보려고 찾아보다가 후기들 들어가보면 다 이미...
-
오늘 수업 끝 3 0
야르
-
더프 서프 보고 싶은데 2 2
돈이 없고 현역이라서 현장응시도 못함 살면서 풀모의고사를 봤던 적이 한번도 없어서 봐야하는데
-
조아쓰 공부해야징 1 0
ㄱㄱ
-
리트 응시료 너무비쌈 11 4
30만원이던가
-
사탐 빼고 최저 0 0
사탐 인정 안 해주는 의대들은 사탐응시하고 국영수로 최저 맞춰도 되나요? 아니면...
-
늦버기 2 0
머리 뒤지게 아프네…
-
고딩수학 처음하는 학생한테 6 1
진도나갈때 뭐로 하는게 좋을가요 개념원리+라이트쎈 ㅇㄸ
-
오늘이 3덮이구나.. 2 0
3모는 아직이지 음
-
세계사 양 많아요? 3 0
7월부터 반수할거면 세계사 하면 안될가여?
-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04년생, 23살입니다.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오랜만에...
-
엑셀 국어 01 인문 상당히 0 0
어려운 글이네요 시간날때 함 써보겠슴
-
아 나 진짜 국어 어떻게 하지 8 1
다음주 화요일에도 어제처럼 문제랑 글 대충 읽어서 7개나 틀리면 어떻게 하지 죽어야 하나
총정리 강좌혹시 언제나오나요ㅠ
구문,단어는 되는데 주제,빈칸풀이법이나 선택지판단기준이 정립되지않아 걱정인데
나오면 들어볼까합니다
돌아오는 주에 파이널 강좌 하프 업로드 됩니다.
이때할걸
안늦었어!!!!!!!! 3주면 얼마나시간많아!!!

모 유명고닉이랑 본명이 같으시네먼지모름.. 오르비 첨이라
teststudent25
teststudent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