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국어잡기술인데대충시험전에알고가면좋은데제목을뭘로할까고민중인9편운문문학동선따기
게시글 주소: https://dev.orbi.kr/00074819953
이전글이전글이전글이전글이전글이전글이전글이전글이전글이전글이전글
칼럼요청하실 경우, 칼럼요청장 에 해주시면 감사감사감사아아아아아아아악!!!!!!!!!!!!!!!!!!!!!!!!!!!!!!!!!!!!!!!!!!!!!!

접니다.
오늘은 고전시가에 대해 간단한 얘기를 하며, 26학년도 9평 28번을 풀어볼겁니다.
동시에 동선 따는 것도 맛보기로 좀 보여드리려 합니다.
다만, 이건 [풀이] 라는 컨텐츠를 위한 초석이니 가볍게 슥 읽어주셔도 됩니다.
자 드갑니다.

여러분 저는 고전시가를 줫도 모릅니다.
아니 당연하죠. 전공자도 아닌데 어케압니까.
다행스럽게도 누가 제게

이걸 줘서 어찌어찌 읽고 있습니다.
근데 다 읽어도 문학 잘 몰라요.
근데 저는 한국 문학에 대해선 잘 모르지만, 문제는 꽤 잘 풉니다.
그러니 이 칼럼은 아예 수능 문학에 대해 줫도 모르는 뉴비가 아닌 어느 정도 짬 좀 있는 분들을 위한 것들입니다.
만약 뉴비면 심찬우, 박광일 둘 중 하나 들으시면 됩니다.
(개인적인 문학 투 탑입니다. 알바 아니라 옛날에 들어보고 그냥 좋아서 빠는거임)
먼저 이번 9평을 봅시다. (6평이랑 뭘로 할지 고민하다가 더 까탈스럽다는 9평으로 하게씀)
다들 9평 문제지를 꺼내보세요. 그리고 고전시가 파트로 가봅시다.
만약 없으면 걍 이걸로 대충 보십쇼.
암튼 그렇게 펴두고 문제를 스으윽 봅시다.
(이거 존나중요함)(이거 존나중요함)(이거 존나중요함)(이거 존나중요함)(이거 존나중요함)(이거 존나중요함)(이거 존나중요함)(이거 존나중요함)(이거 존나중요함)(이거 존나중요함)(이거 존나중요함)(이거 존나중요함)

------------------------------------------------------------------

------------------------------------------------------------------

------------------------------------------------------------------
다 보셨나요?
자 그럼 제가 한 생각을 보여드리겠습니다 .

일단 배치부터 줘 패고 싶습니다.
무조건 왔다갔다 하게 만들어뒀어요. 그래서 9페이지쪽 앞 부분은 접어야 할 것 같습니다.
우선 <보기>로 눈을 돌려 봅시다. 뭔가 도움이 될 것 같은 내용들이라 얘 먼저 읽어도 건질 것은 있어 보입니다.
그리고 [지문]에서 ㉠~㉤ 이 고루 박혀 있는데, 28번을 보니 이에 대한 세부적인 것들을 물어봅니다.
29번에는 ⓐ와 ⓑ 두 개가 나와 있는데, ⓐ는 (가) ⓑ는 (나)에 있어서 재꼈습니다.
(저는 깊게 생각하기 싫거든요. 단순하고 빠르게 처리하고 싶습니다. )
이제 견적은 대충 땄으니, 동선을 땁니다.
저는 29번의 <보기>를 먼저 읽고, 대충 키워드를 기억한 다음, 28번을 풀면서 (가) 시를 독해할 것입니다.
여기서 중요한게 28번을 풀면서 (가) 시를 독해하는 겁니다.
풀이 과정과 독해 과정이 동시에 일어나는 겁니다.
문제를 풀겠다는 목적의식 하에 지문을 읽는 것이죠.
그럼 <보기>를 읽어봅시다.
저는 이걸 눈으로 존나 빠르게 스캔하듯 봅니다.
대충 건질 것 찾는 느낌이라 보시면 됩니다. (제발 베이스 있으면 하십쇼)

그렇게 해보면

이렇게 됩니다. (이건 실제 제가 밑줄 쳐놨던 부분임. 여기서 밑줄은 '기억해보겠다'는 의지표시로 이해해주면 될 것 같네요)
저 잔상 정도만 끌고 지문을 봅시다.
잠깐!!!!

우리가 뭐 한다 했죠?
대가리 속에는 28번을 풀 생각입니다.
그걸 위해 가는거에요
본 목적을 잊으시면 안됩니다.
그러면 저는 28번의 1번 선지를 판단하기 위해 그 앞부분을 <보기>를 통해서 읽어내야겠죠.
뭔 개소리냐면

이 부분을 <보기>로 끌어쳐박으면서 읽으면 된다는 겁니다.
이때의 실시간 사고과정을 보여드리겠습니다.
(회색 형광펜이 제 시야고 보라색으로 쓴게 제 생각)
참고로, 제 머릿속에서 순식간에 스쳐 지나갔던 생각들을 말로 표현한겁니다.
보다가 실전에서 이걸 다하라는게 절대 아닙니다.
찰나의 순간 번뜩이며 지나가는 생각은 결코 언어로 붙잡을 수 없어요.

→ 응 자문자답하는데 너 사대부가 여자고, 화전놀이하러 갈려고 밑밥까는거 다 알아~ 얼른 화전놀이 쳐가.

→ 어차피 화전놀이 갈거면서 말 줜나 많네

→ '여자라도'?... 보조사(도)면 위계를 같게 만들어주니.... 원래 여자는 놀면 안되는건감? 화자는 원래 여자는 쳐박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나? 이거 위험한 색기네. 암튼 놀러가자는 거구나.
위 사고방식이 이해 안가면, 잡기술 6편 보조사도 읽고 오십쇼.

→ 여태 줫뺑이 쳤으니 하루 놀자는 건데...

→ 날짜까지 박아주고 신났나보네. 시간이 지나서 벌써 그날이 됐나?

→ 하인보고 같이 가기로 한 놈들 불러서 세대 갈라치기 없이 다 모였고.
잠만... 달아나는게 뭔 개소리지? 근데 '호화 장식 찬란하다'는거 보니 놀러가기 전에 좀 꾸미고 가는건데, '
이때 눈을 돌립니다.

여러분은
㉠ 부분과 28번의 1번 선지를 왔다갔다 해야합니다.
그러면 다음과 같은 생각이 가능하죠.
'뭐 달아난다니까 동적 속성은 대충 맞겠고..... 자연 경물을 화려하다고 여긴다기엔 좀 안 맞는데?'
하고 ①번 쳐박으시면 됩니다.
라고 하면 안됩니다.
일단 저는 반대에요. 제가 못할 것 같아서요.
뭐 혼자서 푸는 모의고사에선 해보겠지만, 누가 수능에서 저 지랄을 합니까. (문학 좆고수 예외)
독서 지문에서 아는 거 나와서 빠꾸 없이 지우는 게 아니면, 저는 문학에선 조금 사립니다. 거기다 고전시가는 내용 장악이 완전하게 되지 않아서 더 사립니다.
(제가 심멘 빙의한 상태로 풀면 그렇게 됐겠죠 근데 저는 닿을 수 없습니다)
암튼 개쫄려서 그 아랫 부분을 눈으로 스윽 봅니다.

→ 어어...? 화려한 건 자연 경물이 아니라 내 꾸밈정도였네?


푹!!!!!

압-도

처럼 풀면 됩니다.
---------------------------------------------
참 쉬운 문제 해결 방법에 대해서 말이 길었습니다.
다음 칼럼 [풀이] 시리즈를 보시면, 제가 왜 굳이 이걸 썼는지 이해하실 겁니다 .
굉장히 난잡하게 말을 했지만, 오늘 칼럼에서 강조할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1.(가) (나) (다) 복합 문제의 경우, 동선 따는 것도 굉장히 중요하다. 그러니 기출 분석할 때, 동선 따는 연습을 하고, 실모에서 그걸 적용하는 연습을 하자.
(팁을 드리자면, 기출에서 열심히 하다보면, 실모에선 별 생각 안하고도 자연스럽게 됩니다.)
2.시가 문학에선 문제를 풀겠다는 생각을 가지며 지문을 읽어도 좋다. 다만 선지를 판단할 때 그 부분은 끈적하게 읽어야 한다.
이상입니다 .

다 읽었으면 다음글로 넘어가십쇼.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수학 4등급만 받으면 2 0
쫀득하게 인서울 할 수 있는데
-
엘든링 왜 자꾸 멈추지 1 0
컴퓨터 좋은건데 씨발
-
목 졸라줘 5 1
켁켁켁 숨막혀 ㅜㅜ
-
시험지에 따라서 난이도가 가장 극단적으로 달라지는 번호같음....
-
개쉽게 풀리는데 이거 맞나
-
정시로 갑시다 8 0
내신반영을 노려서 내신 깡패 정시러
-
나왔어 12 0
다시감 근데 저게 왜 이륙햇냐
-
갑자기생각난썰 1 1
고1 2학기 학급회장선거때 후보가 2명이엇는데 그 친구들 둘이 합의하고 한명이...
-
그만하고 잘까 1 0
흐름이 끊겨버렷네
-
세기말 수능 1 1
200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
강은양t 0 0
현역 고3이고 작년까지 모고 3~4등급 나왔는데 지금부터 강은양t 들으려고 합니다....
-
2시열차 1 0
출발
-
지금 강민철 현강 다니고 있는데 저랑 너무 안맞는 느낌이 심하게 들어서...
-
뭘 해야하나요 0 0
이번에 고등학교 2학년 된 이공계 지망하는 지방 일반고학생입니다. 생기부를 제대로...
-
이게 오르비를 재밌게 오래하려면 10 4
수험생활을 지속해야 함
-
에ㅔㅔㅔㅔㅔㅔㄴ들리스레인ㄴㄴ 0 1
폴온마이헐트 코코로노 키즈니ㅣㅣㅣ
-
내 이상형 중단발에 속눈썹 1 0
-
우와 보추야동 많이떴다 2 2
보다자야지
-
심심한데 무물보 5 0
응애 나 아가학생
-
본인 물1 점수 꼬라지 0 1
3모 48점 (99) 5더프 47점인가였는데 시험이 어려웠어서 전국석차 30등쯤...
-
오후8시부터자다가깼더니 1 0
다시잠이안오네.. 비상..!!
-
생각나는구나
-
ㅇㄴ근데 0학점 패논패과목을 오ㅑㄹ케 빡세게시켜 0 0
그냥 좀 봐주면 안되나
-
시발점 한 다음 스블 0 0
고2이고대수 개념원리, 쎈, 고쟁이 했습니다개정 시발점 사놓은 게 있어서...
-
러셀 외부생 더프 성적표 0 0
문자로 발송되나요?? 아님 직접 찾으러 가야햐나요??
-
원래 사람은 별을 쫓아 달려갈 때 가장 빛나는 법이여설령 닿지 못할지라도적어도 내...
-
저걸 어케 함 진짜 와.. 원과목 중 생1만 수능공부로 안해봤는데 안하길잘한듯
-
시발 나 개폐급임 2 1
조별과제 하는족족 내것만 교수님 피드백 나오고 술처먹다 팀원들한테 자료 제출 개늦게하고 자퇴마렵다
-
딱 한 마디만 하고 자러감 9 3
미쿠 ㅈㄴ 예뻐어~~~~~~~~~~~~
-
중앙대 가기 59일차 3 1
안녕하세요 중앙대29학번 부산사나이 이동현입니다 음 오늘이 벌써 59일차군요...
-
이제 좀 자보실까 11 1
음음
-
리젠존나느리네 1 0
오르비망함?
-
너무멍청해짐 1 0
ㅜㅜㅜㅜㅜ
-
생윤 진짜 1도 모르는 쌩노베인데 누구 듣는 게 좋을가여
-
15살과 엄마 그 사이는 2 0
뭐라함 급함
-
대신 연세대 가겠다 선언
-
작년 10모 20번 0 0
이렇게 푸는거 맞나..?
-
위키하우 도움 ㅈㄴ 안되네 6 0
ㅗㅗㅗㅗㅗㅗ
-
새르비 할수록 4 0
헛소리가 늘어가는듯
-
아니 난 신라면 쳐돌이라 5 0
신라면만 먹는데….
-
내가사실은생명과학을좋아함 1 0
수능말고 그냥생명과학
-
. 11 1
-
님들 최애 과목 말해보셈 7 0
난 국어
-
님들 최애 라면 말해보셈 10 0
난 신라면
-
라면이랑 과자 안먹은지 6일차 2 0
후후
-
자지 버섯 4 0
나는 자연인이다에 나온 버섯입니다
-
통합사회 미녀 선생님 0 0
최성주 쌤 보고 의대 가겠습니다
그대에겐 매우 쉬운 내용
저는사실국어를못합니다... 9월서프2등급이기때문에
수능미만잡수능미만잡수능미만잡수능미만잡수능미만잡수능미만잡수능미만잡수능미만잡수능미만잡수능미만잡수능미만잡수능미만잡수능미만잡수능미만잡수능미만잡수능미만잡수능미만잡수능미만잡
저거 현장에서 1번 읽고 바로 쌔함 느껴져서 옆에 체크표시 해두고 다시 죽 읽으면서 2345가 답 아니길래 이거군 했음
2222222
저도 솔직히 독서에선 도박 강조하는데, 운문문학... 그중 특히 고전시가는 장악이 완전히 안되는 경우가 많아서 애매한 경우 다 봐도 괜찮을 듯 합니다.
저는 보기먼저 읽고 보기선지 읽는데 얘는 맞고 얘는 팩트체크 해봐야 할거같고 얘는 쌔한데? 이게 느껴져서 쌔한거 앞뒤로 발췌하고 풀고가는 경우도 있어서
이번 9모 현소도 보기 3번 신분역전 바로 쌔함 느껴져서 앞뒤 발췌해서 바로 딸깍하고 첫문제 바로 위에 있어서 더블딸깍하고 2문제 푼 상태로 지문읽으러 들어갔다는
압도적인 직관으로 찍어누르시는 것 같은데 저도 실전가서 풀 때는 그렇게 풉니다. 반갑슴미다.
글 참 잘쓰셔
감사하옵니다
학교에서 친구가 딱! 와닿게 설명해주는 그런 느낌이네요 ㅋㅌㅋㅋㅋ 글을 굉장히 잘쓰시는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흐하하하핳
아따 복잡다 그냥 읽고 그냥 답인거 고르니까 맞든데
헉 똑똑하십니다..! 사실 그게 지향점이거든요.
칼럼추
높으신 분이...누추한 곳을...
내용은 뛰어난데 말투가 경박해셔 이해가 쏙쏙되어요!!
최고의 칭찬 감사하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