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교육 스타트업 사례분석-(1) 수학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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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 시장은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고, 이미 요즘 상위권 대학의 학생들에게는 하나의 등용문이자 기회의 땅처럼 여겨지는 경향도 있습니다. 그래서 사교육 관련 스타트업의 사례를 살펴보고 제 의견을 적어 보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DCAF/CSM17/아드바크/모킹버드 등에 대한 생각을 써 볼 예정입니다
1편에서 살펴볼 스타트업은 수험생이라면 공스타에서 광고가 자주 떠서 이름은 들어 봤을 만한 "수학대왕" 입니다.
0.이 스타트업의 주력 상품은 "수학 출판물" 입니다.
1.솔직히 SNS운영이나 홍보 등등 알려보려는 쪽으로는 나름 노력은 많이 한 티가 나는데... 그런데 뭔가 수능 시장을 잘 모르는 사람이 창업한 티가 납니다.
수능 시장의 특성상 마케팅을 하려면 일단 플랫폼을 통해 제품을 출시한 후 추후 독자판매를 하던지 했어야 하고, 초기에는 마케팅보다 퀄리티에 힘쓰는 게 중요합니다.
2.마케팅에 쓸 돈 반만 컨텐츠 제작에 돌려서 경력자들 빼왔으면 저렇게 되진 않았을 듯 합니다.
수능 시장이 아무리 퀄리티의 평준화가 이루어져 있고 바이럴빨로 매출내는 구조라고 해도 우선 그 평준화된 업계평균의 퀄리티는 따라와야 바이럴빨이 먹히던지 할텐데 평준화된 업계평균의 퀄리티를 따라오지 못했다고 생각되었습니다.
3.모든 분야에서 후발주자였는데 네이밍 센스마저 꽝이었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디삼이사->딱봐도 네이밍부터 뭘 따라했는지 보임. 어삼쉬사 따라한게 너무 티가 나는 순간, 이미 소비자에게 어삼쉬사의 아류 취급만 될 뿐 절대 오리지널을 넘어서기 힘들어짐.
메디컬수학->"메디컬~~" "서울대~~" 정도의 타이틀을 쓰는 순간 이미 "아 잘 모르는 애들 대상 장사구나"로 인식이 박힐 정도로 수능시장 고객들은 저런 네이밍에 부정적임
심지어 저걸 하위권 대상으로 장사한 타이틀이면 그나마 조금은 먹혀서 나을까, N제 살 성적대인 최소 3등급 정도의 학생들한텐 부정적인 인식만 불러오는 네이밍임
수특익힘,수완익힘->일단 네이밍도 구린데 이것도 어딜 보고 따라했는지가 뻔히 보임. EBS 기반 컨셉의 수학 N제 중 시장에서 어느정도 퀄리티 인정받은 곳이 CSM인데 딱 봐도 그 아이디어 차용인게 눈에 띔
4.가격 책정 역시 문제입니다. 수학대왕의 모의고사 가격은 회당 1.3입니다. 상식적으로 이미 시장에서 인정받았으며 더 싼 모의고사를 두고 구매할 유인을 제공하지 못합니다.
5.마케팅 방식 역시 문제입니다. 수능 시장에서 성공한 출판팀과 스타트업의 마케팅은 주로 학원/강사들과의 콜라보, 또는 그들에게 일정 분량의 교재를 무료 제공하며 학생들에게 인지도를 올리고, 그를 통해 커뮤니티에서 언급이 나오도록 하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이유는 N제나 실모를 구입하는 상위권들이 많은 현강 타겟으로의 직접적 홍보가 된다는 효율성/그리고 수능 시장의 특징 중 하나인 "커뮤의 입김이 강하다" 는 특징 때문입니다.
그러나 해당 스타트업은 이러한 방식이 아닌, 인스타 기반의 마케팅 진행만을 채택 중입니다. 오르비에도 예전에는 마케팅을 하던 것으로 추정되는데, 어째서 그만두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여론이 별로였나?)
제가 1번에서 수능 시장을 잘 모르는 사람이 창업한 티가 난다고 한 이유 중 하나입니다. 수능 시장의 특수성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보입니다.
6.결론적으로 큰 변화 없이는 힘들어 보인다고 생각됩니다
일단 커뮤니티 둘러보면 브랜드 이미지 자체가 상당히 나락이라서 이름 바꾸고, 아예 리셋급으로 갈아엎고 퀄리티 빡세게 잡은 상품을 내놓지 않는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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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ㅇ 수학대왕 진짜
퀄리티도 존나 박았고
뭔 챗지피티한테 검색해서 뜨는거마냥 ㅈ같은것만 쳐알려줌
그래놓고 컨텐츠 비싸게파는듯 ㅋㅋㅋ 걍 개웃김 한놈만걸려라느낌듬
Csm이 가장 성공한 수능판 스타트업인거 같아요
예전으로 돌아가면 이해원님 회사도 있고요(지금은 준 대기업 됬지만)
모킹버드는 웹개발 쪽으로 뭔가 많긴 한데 시스템들이 수익성이 있는지 잘 모르겠네요
아마 모고 컨텐츠가 수익 구조 대부분이지 않을까 예상
메이저원은 스타트업 이라기 보다는 경력있는 분들이 외주를 직접 받기 위해 차렸다는 느낌으로 알고 있었는데 잘은 몰라서 여기도 조금 조사해봐야겠네요.

저도 최근 스타트업 기준으로는 CSM/DCAF가 가장 성공적인 기업이라고 생각합니다메이저원도 있긴 한데 스타트업이라 보기 애매한 면이 있고..
근데 보통 이쪽 업계에서 스타트업은 그냥 기존 대기업에서 일하던 분들이 독립해서 새로 차리는 경우가 대부분인거 같더라고요
보통은 S사나 D사에서 출제진 하다가, 또는 강사였거나 강사 연구실에서 짬 있는 조교 출신인 분들이 하시더라구요
모킹버드에 대한 생각은 추후 자세히 쓰겠지만, 모킹버드는 지금까지 보다도 저는 앞으로가 기대되는 것 같아요
물론 CSM/DCAF도 앞으로 더 대단해지겠지만 저는 모킹버드의 "확장 가능성"도 높게 보고 있어요
디카프는 잘 모르는데 시대 같은데 소속이 아니라 독립 기업인가 보네요
시대인재 소속 팀은 시대 학원소속 출제팀과 CA가 따로 있고
시대북스에서 출판하는 이해원연구소 디카프 등등은 독립적 기업+시대와 계약이 된 구조인 것으로 알아요
예전에는 지금 시대소속인 포카칩도 오르비에서 출판했었으니
찾아보니까 디카프가 구성 인원수는 많고 근데 대학생이 대부분이라
사무실 하나만 있으면 스타트업이라 볼수 있을거 같네요
아니면 기업보다는 팀 규모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수능판에 소~중규모 팀으로 활동하는 분들은 많아서)
디카프 팀장님은 대졸자시라고 들었어요
기업보다는 팀의 방식에 가깝다고 생각하는데 저긴 규모가 이미... 웬만한 출판팀 2~3개 규모니까요
개인적으로 향후 20년 정도 사교육 시장 전망을 어떻게 보시나요?
20년은 예측하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당장 20년 전에 우리나라 석/화 산업이 이렇게 될 거라고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죠.
하지만 아무래도 당분간은 사교육 시장 팽창이 만만치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회 분위기가 전문직으로의 러쉬를 권장하고 있고, 메디컬을 빼고 보더라도 어린 세대는 인서울에 대한 열망이 엄청납니다. 그러다 보니 입시에서 인서울 or not이 하나의 기준이 되었고, 인서울 일반과라도 원하는 학생이 차고 넘치기에 당분간은 수요가 크게 꺾이기는 힘듭니다.
다만 수능 시장은 앞으로 5년 정도가 전성기, 그 이후 서서히 쇠락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생각합니다.
타 과목/타 시험으로의 시장 확장을 모색해야 할 타이밍이라고 생각합니다.
디삼이사 설마
difficult 3 easy 4임?
아갈체스같음
부정적분 to D3, 삼각함수 to E4
결정적으로 퀄리티가... 수식 조판보고 바로 튀었습니다
비슷한 회사인 piotics도 한 번 알아보시죠
piotics의 경우에는 스타트업이라고 보기보다는 창업자의 개인사업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저자 타이틀"/"대표 타이틀"로 비싼 시급을 부르며 비대면 과외/녹화 강의 판매 영업하는데 더 주력을 두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서요
다만 그런 면에서 오히려 수익성 자체는 나쁘지만은 않을 것 같습니다.
옛날에 그냥 앱으로 문제 풀 때만 goat(?)였던
강k 1회차 = 수학대왕 모고 1회차
너라면 뭐 살래?
이거 ㄹㅇ
왜 갑자기 양산형으로 찍는지 모르겠음

그리고 좀 위험발언일수 있지만저런 출판물 사업은 '비행기 앱'이 존재하는 이상 수익 모델이 판매에 의존하면 장기적으로 지표 박살난다고 봅니다. (비행기방 운영자와 이용자를 정당화하는게 아닌, 사업적으로 봤을때)
저도 그래서 사업적으로는 수능 문제 제작쪽은 출판물 판매에 의존하기보다는 강사/학원에게 외주 or 판매의 형식으로 가는 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포스트매쓰도 다뤄주세요
진짜 시원하네요 짱이십니다
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