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인강에서 알려주지 않는 국어 기출분석 방법론 2강
게시글 주소: https://dev.orbi.kr/00074460154
매우 구체적인 기출분석 방법론 2강.pdf
이전 칼럼 먼저 학습하고 해당 칼럼 학습 부탁 드립니다!
비문학 지문구성 원칙0 이항대립 : https://orbi.kr/00074391348
칼럼에서 설명하는 모든 지문은파일로 업로드 하였습니다.
업로드 된 파일을 먼저 읽고 풀어 보고 칼럼 정독 부탁드립니다
*아래에 설명하는 지문은 모두 이번 주 안에
지문 전체 분석 강의 업로드 해드릴 예정입니다
칼럼보다 자세한 설명은 아래 강의에서 확인 부탁드리겠습니다
https://www.youtube.com/@%EC%B2%9C%EC%9D%B4%EB%8F%84-w7x
비문학 지문 구성 1원칙 : P/S구조
(부제: 완벽한 글은 '문제 의식'을 내포하고 있다!)
출제자가 글을 쓰기 전,
가장 먼저 고민하는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 글은 어떤 문제의식을 담아야 하는가?"
이 질문이 중요한 이유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글은 구조적으로 완성도가 높기 때문입니다.
어떤 문제가 발생했을 때, 그냥 두는 것은 불가능하죠.
반드시 해결해야만 합니다.
그래서 많은 강의나 교재에서
Problem(문제) / Solution(해결책) 구조를 다루곤 합니다.
하지만 이 칼럼을 학습하는 학생이라면, 여기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간 구조를 이해해야 합니다.
문제를 해결하려면, 먼저 그 문제를 유발한 원인을 파악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원인을 제거해야 비로소 해결이 이루어집니다.
그래서 출제자는 해결책을 제시하기에 앞서,
항상 문제가 발생한 원인부터 설명합니다.
우리가 독해 중 이를 놓치는 것뿐입니다.
정리하면 다음과 같은 구조가 됩니다.
Problem(문제) → 원인 → Solution(해결책)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해결책은 사람이 만든 것이기에 완벽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글에는 자연스럽게 해결책의 한계까지 제시됩니다.
최종적으로 완성된 구조는 다음과 같습니다:
Problem(문제) → 원인 → Solution(해결책) → 한계점
예제1. 2020학년도 수능 > [과학] 장기 이식과 내인성 레트로바이러스


COMMENT1]
내인성 레트로바이러스(문제점, P)는 레트로바이러스로부터 유래된 것이라 명시되어 있으므로, P/S 확장 구조에 따라 이는 ‘문제의 원인’으로 인식해야 합니다.
COMMENT2]
레트로바이러스로부터 어떻게 내인성 레트로바이러스가 생성되었는지를 궁금해하는 것은, 독자의 기본적인 독해 태도입니다.단순히 ‘원인이 있다’는 것을 파악하는 것으로는 부족합니다.원인은 반드시 구체적으로 파악되어야 합니다.
COMMENT3]
앞선 칼럼에서 학습한 이항대립의 관점을 적용하여 읽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즉, ‘레트로바이러스’와 ‘내인성 레트로바이러스’의 차이점을 중심에 두고 독해했다면 매우 적절합니다.
레트로바이러스: 특정 세포에만 감염
내인성 레트로바이러스: 모든 세포에 감염
이러한 대조적 특징을 파악하는 것이 원인을 더 구체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위와 같이 독해를 충실히 수행했다면
선배들이 많은 시간을 낭비했던 아래 29번 문항의
정답을 쉽게 찾아낼 수 있었을 것입니다

무지성 기출풀이가 아닌 올바른 기출분석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예제2. 2018학년도 수능 > [사회] 정책 수단

COMMENT]
‘단기적으로 환율이 괴리되는 현상’이 문제(P)입니다.
그렇다면 환율 괴리의 원인을 찾아야 하며, 이는 물가 경직성에서 비롯됩니다.
하지만 여기서 멈추지 말고,
물가 경직성이 어떻게 환율 괴리를 유발하는지를 구체적으로 이해하는 것이 독자의 역할입니다.
다음 문단에는 정보가 다소 많습니다:
“물가는 단기에는 경직적이고, 장기에는 신축적이다.
반면, 환율은 단기와 장기 모두에서 신축적이다.”
이 부분에서 혼란을 느꼈다면, 독해의 기준점을 놓친 것입니다.
우리가 설정한 문제(P)는 ‘단기적 환율 괴리’였죠.
그렇다면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단기’의 내용입니다.
단기: 물가는 경직적이고,
단기: 환율은 신축적이다.
이 두 요소가 환율 괴리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작용한다는 점만 파악하면 됩니다.
‘장기’ 정보는 이 문맥에선 불필요한 잡음일 뿐입니다.
위와 같이 환율 괴리의 원인을 충실히 독해했다면
물가 경직과 환율의 신축 관련 내용,
즉 원인의 구체적 내용을 출제자가 묻고자 함을
아래 문제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27번도 당시에는 쉽지 않은 문제였습니다)

P/S 구조를 통해 예측 독해가 가능해집니다.
하지만 이를 활용하려면, 먼저 문제점을 정확히 인지해야 합니다.
앞으로 모든 비문학 지문에서,
다음과 같이 접근해야 합니다:
기본적인 상식으로 판단했을 때
부정적인 상황이 보이면,
그것을 문제점으로 인식하라!
(*이 부분은 매우 중요한 독해 전략입니다.)
예제3. 2017 수능> [사회] 보험

COMMENT1]
지문에서 보험료 책정이 어렵다고 합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했을 때, 이는 부정적인 상황이죠. 이런 부분을 문제점으로 인식하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COMMENT2]
지문에서 문제점과 원인을 잘 파악하며 독해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고지의무’라는 생소한 어휘가 등장했습니다.
이렇게 새로운 어휘가 등장했다면, 그것은 해결책이 등장했음을 뜻합니다.
P/S 확장구조에 따라 해결책이 나올 때임을 눈치채야 합니다.
아래 문제를 보셔도 또 P/S구조의 문제점과 원인에 대해서 집요하게
물어보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예제4. 2022수능>[사회] 브레턴 우즈 지문

COMMENT 1]
한계점이 등장했습니다.
하지만 한계점은 항상 접속어와 함께 나타납니다.
해결책 뒤에 ‘그러나’, ‘그런데’, ‘하지만’ 같은 접속어가 나오면, 그것은 반드시 한계점임을 인식해야 합니다.
COMMENT 2]
평가절하와 평가절상이라는 해결책도 이항대립 구조를 통해 지문에서 전개되고 있습니다.
아래는 당시 매우 어려웠던 문제입니다
그런데 P/S구조를 활용하면
생각보다 간단히 해결할 수 있는 문제였습니다
모든 내용을 완벽히 이해해야 풀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국어 문제이지 경제학도를 위한 시험이 아닙니다


COMMENT]
기축통화인 A국 통화에 대해 B국과 C국의 환율이 하락한 상황은 지문에서 제시된 ‘평가절상’을 적용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B국 환율이 C국 환율보다 더 많이 하락했으므로, 이는 C국이 자동적으로 B국에 대해 평가절상한 효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평가절상이라는 해결책은 결국 경상수지라는 원인을 제거해야만 실현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경상수지가 개선되었겠군’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예제5. 2022수능>[기술] 차량 카메라

COMMENT]
렌즈에 의한 상의 왜곡이 발생했습니다.
왜곡은 상식적으로 좋지 않은 상황이므로, 이는 부정적인 상황입니다.
이렇게 문제점 P를 인식하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그 순간부터 P/S 확장구조가 자연스럽게 떠올라야 합니다.
"왜곡이라는 문제가 발생했으니, 왜곡이 왜 생겼는지 원인을 찾아보자"라는 독해 목표가 설정되어야 합니다. 그 후에 해결책을 찾아가면 됩니다.
또 문제가 어떻게 출제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P/S 확장구조를 정확히 인지하고 풀었다면
적어도 2개 이상의 선택지를
간단히 스캔하고 제거할 수 있었습니다
P/S 확장구조를 배우는 목적을 다시 명확히 하자면
문제점을 인식 후, 원인-해결책-한계점 등
글의 거시적 구조를 예측하여 독해 안정성을 얻기 위함입니다
#칼럼 3편은 출제자가 글을 작성하는 방법:
주제를 구현하기 위한 재진술 (paraphrasing)을
설명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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