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의 누] 독서/문학 칼럼 : 소개편
게시글 주소: https://dev.orbi.kr/00074140251
“올해는 독서가 어려워진대.”
“내년부터는 이제 문학이 어려워질거라네.”
“아니야, 이번 교육 과정부터는 화법과 작문이 더 어려워질 거라는데?”
입시판에 발 들여본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런 류의 얘기를 한 번이라도 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주기적으로 바뀌는 교육과정과 매 시험 바뀌는 출제 기조. 수험생 시절의 나는 이 부분에 큰 회의를 느꼈다.
“시험 공부하기도 바쁜 수험생들이 과연 이런 부분까지 신경써야 하는 것일까?”
“변하는 출제 기조에 맞추어 매년 나의 공부 방법이 바뀌어야 하는 것일까?”
“그렇다면 상위권 학생들은 그들만의 변치않는 공부법이 있지 않을까?”
국어 공부뿐 아니라, 모든 과목에 걸쳐 항상 던지는 질문들이었다. 현역 시절의 나는 그러한 질문들에 답을 내리지 못했다. 결과는 물 보듯 뻔했다. 평소에는 본 적도 없던 숫자들이 내 성적표에 적혀 있었다. 충격을 받고 재수를 시작한 이후로도 몇 달 간은 이걸 왜 공부해야하는지도,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도 모른 채 그저 남들 하는 것처럼 공부를 했다.
그러던 어느 날, 대치동 모 학원의 논술 현강을 들으러 간 이후 내 공부의 근간이 바뀌었다. “논술 전형의 변화와 대학별로 다른 출제 기조를 하나로 아우르는 논술의 공부법을 알려주겠다.” 자기가 뭔데 저렇게까지 말을 하나, 의심 가득하게 들었던 그 수업에서 내가 던지던 일련의 질문의 정답을 찾을 수 있었다.
결국 우리가 읽어야 하는 것은 ‘한국어로 된 지문’이다. 이 사실을 꺠달은 이후 나 스스로에게 질문을 다시 던지기 시작했다.
“나는 책을 읽는 방법에 대해서 공부해 본 적이 있는가?”
“나는 책을 읽을 떄, 글의 구조에 대해 분석해 본 적이 있는가?”
아니, 난 한 번도 그래본 적이 없다. 그렇다면 대체 왜 <수능 국어 지문>을 읽을 때에는 구조를 분석하고 읽는 방법에 대해 공부를 해야하는가. 그 후 내 국어 공부는 지문 이해에 초점이 맞추어졌고 자연스럽게 지문에 대한 이해가 높아졌으며 선지-지문의 왔다갔다 하는 시간이 절약되었다.
결과는 훌륭했고, 입시판을 떠난 이후 과외 학생들이 어떻게 봤을까하며 현장 응시했던 수능에서 항상 상위권의 성적을 거두었다. 물론, 더 훌륭한 강의와 교재들이 존재하나 나와 같은 의문을 지닌, 지닐 학생들을 위해 이 교재를 써본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3덮응시단 언제나타나 0 0
플랭카드 다 준비했는데
-
3덮 끝 2 0
-
덮치신분들수고많으셧읍니다 3 0
-
아 동아리 하나만 할걸... 4 0
이미 돈 나갔는데 유기하기는 아깝고..
-
10분뒤가 기대된다 2 0
-
작년에는 고전 말모이나 고전 소설 양치기 N제 같은거 추천해줘서 부족한 콘텐츠...
-
이란 폭격으로 난리난 업계 2 0
바로 정유제조업계와 플라스틱 관련 업계 플라스틱과 정유의 공통점은 석유에서 오는데...
-
수학 공부할때 이런거어떰 3 0
수능수학공부할때 이런거 있음 좋을거같지않음? 어려운 문제를 스텝별로 쪼개서...
-
수능수학공부할때 이런거 있음 좋을거같지않음? 어려운 문제를 스텝별로 쪼개서...
-
호머하기 두려워짐
-
그냥 과제존나마노아서 들어올시간도압던데
-
백99.4네 그지같은 인생
-
13번 수준 개 ㅈ밥 수학 문제인데도 불구하고 저능아여서 그럼
-
대체누구지,,,,,
-
수학과 나 9 0
숙명적으로 발이 맞지 않는 절름발이의 관계에 있다고 볼수있음
-
걔네 가끔 가다 드립으로 홈런치더라
-
영어 문제중에 1 0
문맥상 안맞는 문장 찾기 이건 해석이 안되도 뭔가 관상(?)이 이상한 문장 찍으면 대충 맞음
-
2. 학원에 스카웃 당한다 3. 돈을 번다 4. 성대 문만 동아리를 만든다
-
고등학교 좋아 3 0
애들도 착허고 재밋고 좋고 쌤들도 다 좋으셔 근데이제중간치면 그런생각 안들려나
-
요즘 바른생활 어린이임 1 0
잠 잘 자니 사람이 스트레스도 적고 행벅함
-
이거 왜 틀렸지 20 0
근데 18번은 진지하게 모르겠는데
-
학습이 안이루어짐 평소에 자기가 좋아하는 분야를 오래 관심가졌음에도 불구하고 그...
-
교수님 0 1
수업을 그렇게 하면 짜증이 나요 임상이라 그런지 케바케가 더 심하네
-
먼가먼가 소외감이,,,
-
김범준t 커리 현강과 인강 컨텐츠차이 많이 나나요??? 2 0
어느정도 나나요???
-
난 아직도 07이 4 0
애기 중딩이 아닌 다 큰 어른인게 이상해 내가 생각하는 07은 중딩 잼민인데..
-
수능 포기했음청년 0 0
-
설전정 2 0
뽀뽀쪽
-
수업끝 1 0
꺄앍~
-
아아 5 1
존재자체가민폐구나
-
나중에 오르비 고인물로 1 1
먹고 살수 있으려나 수험생 커뮤니티및 최신 콘텐츠에 매우 능통해서
-
강제성 9 1
제가 성실하질 않아서 의지만으론 도저히 공부를 제대로 못하는 것 같아요 시간 정해서...
-
헌혈할시간이안나네 0 0
혈소판 하면 영화티켓 준다는데 혈소판은 뭔가 개무서움
-
2405 기하 4 2
1컷 간당간당한채로 발견(77)
-
국어 서프 현장 94 점 9 0
다만 매끄럽게 풀지 못했습니다 과학기술-2 문학 -2 언매 -2 그리고 철학지문은...
-
최면어플 쓰고싶다 8 0
하아
-
4일차 성공했었음 0 0
흐흐
-
문제가 ㅈㄴ 안풀린다 3 0
저능해서 수학이 너무 안풀임
-
이길이맞을까 4 0
국수 13이면 탐구잘봐도 설공은절대안될거같은데 심지어 탐구를 잘볼능력도없음
-
형님들.! 0 0
더프 국수만치고 나왓는데 답지는 어디서 볼수잇을까요?
-
다들 자기 자신때문에 전날 늦게 자버렸으면 담날 공부 어떻게 하시나요?
-
4호선 오르비 꺼라 0 1
본인임 ㅇㅇ
-
페이든 무페이든 쌓아둔 지문 많아서 바로 갑니다
-
강대는 전장 시대는 모르겟는데 시대를 갈 이유가 있을까요!! 0 0
ㅈㄱㄴ 입니다강대는 홈페이지에 장학기준을 공개해놔서 100% 면젠데시대는 인문이라...
-
강민철 기숙 출강 2 0
최상위권 러셀 기숙 강민철 출강하는걸로 알고 있는데 그러면 반에 상관없이...
-
…. 한국사에 30분+@ 쓰는거 너무 시간아까움 현장감을 위해서라곤 하지만 한국사를...
-
[단독]의대 ‘더블링’ 실습 “해부용 시신도 부족” 2 1
의정 갈등과 집단 휴학의 여파로 전국 의대 곳곳에서 2024, 2025학번이 동시에...
-
쎈발점 후 기출 0 0
현재 쎈발점(개정전 시발점) 끝내고 수능에서 딱 10번(쉬4) 까지 풀 수 있습니다...
-
국어 수학 둘이 합쳐서 2시간에 주 2회함 월급으로 얼마 정도 받아야함??
-
[샷!] "학자금 대출로 투자했다가 70% 잃어" 9 0
학자금·생활비 대출로 '빚투' 나서는 대학생들 "친구들에게도 학자금 대출 활용한...
부족한 실력이지만,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