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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우해 [352544] · MS 2010 · 쪽지

2011-01-31 11:09:51
조회수 577

서강대 자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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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년도에 서강대 자과 합격했습니다.
이번수능 언 수 외 탐(물1,화1,생1,화2) 백분위 83 88 99 93 99 99 97 받았구요. 저도 제 실력이 이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제가 가고싶은 과는 성적보다 5~60점은 더 받아야하는 한양대 의예과 입니다. 가고싶은 과가 너무 높아서 재수를 할까도 생각해봤지만 이번 수능을 치르면서 성적이 꼭 제 생각대로는 안나온다는걸 알았기에 반수를 결심했습니다. (저는 1학기 독학,2학기 학원으로 반수하려 생각중입니다.)
주변에서는 '반수를 하면 학교다닐동안 수능공부할 시간이 별로 없다.' 혹은 '학점관리하느라 수능에 집중할 수 없다.' 라며 반수하려는걸 반대합니다.
서강대 1학년2학기 휴학이 가능한 최소학점이 9학점이라고 들었기때문에 1학기에 9학점만 들으려 생각중입니다. 그런데 저도 걱정되는 부분이 이 부분인데요. 강의 하나 들을때마다 과제를 내줄거라 생각하는데, 저는 과제때문에 수능공부 못할 상황은 만들고싶지 않습니다.
그런 상황이 된다면 반수하는 의미가 없다고도 생각되구요. 그래서 서강대 반수하신 분들에게 묻고싶은게,
1. 1학기에 최소학점만 들어도 수능공부하기가 힘들까요?
2. 저는 학교가는날은 자습시간 최소 10시간은 되야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게 불가능한 생각일까요?
3. 1학기에 학고맞으면 2학기 휴학이 안된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출석과 과제는 꼭 하려고 생각하는데요. 과제하는데 시간이 많이드나요? 시간이 적게드는 과제를 내주는 수업은 무엇이 있나요?
4. 대학강의가 수능공부에 아무 도움도 안된다고 들었는데요 대학논술 칠때는 도움이 될까요? 만약 있다면 논술에 도움이 될만한 과목과 그런과목 공부하는데 투자해야 했던 시간 좀 알려주세요.
5. 반수하시면서 처음 반수를 결심했을 때 생각했던점과 막상 대학에 들어가보니 생각했던것과 달라서 힘들었던 점을 자세히 말씀해 주세요.
6. 마지막으로 반수생이 성공할 확률이 5%내외라는 말을 들었는데요. 실패한다면 그 이유는 뭔가요? 이 질문은 반수실패의 쓴 맛을 보신 분들만 답변해주세요.
꼭 모든 질문에 대답해주시지 않아도됩니다. 제 질문중 하나라도 알고계시는 부분이 있다면 약이되는조언, 감사히 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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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lfmwk · 322755 · 11/02/01 09:42

    1. 약간 빠듯하긴 할거에요
    2. 불가능할것 까진 없다고 봅니다
    3. 좀 시간이 들긴 합니다. 그러니까 꼭 수능에 도움이 되는 과목을 골라서 들으세요(제가 그랬음)
    일반물리, 화학, 생물, 미적분학 이런거 들으면 괜찮습니다.
    4. 도움 됩니다. 누가 안된다고 했나요;; 일반과목을 들으시면 수능의 심화과정이라고 느끼실 겁니다.
    저는 도움 엄청 많이 받았고요 논술에서 특히 도움 많이 받았습니다.
    5. 저는 처음에 그냥 반수하지뭐 이런 안이한 생각으로 있다가 오티가서 뼈저리게 느끼고서 반수를 성공하겠다고 마음잡고 시작한 케이스입니다.
    오티가서 생각이 바뀐 케이스라 뭐 들어가서 생각했던 것과 다르다 이런 것은 없었습니다.
    별로 신경도 안쓰고 저절로 아싸가 됐고요ㅋㅋ
    6. 왜 반수가 5%라는지 제가 알겠더라고요. 수많은 반수생들이 안주하게 되기때문에 그렇습니다. 오히려 진짜로 벗어나겠다고 생각하고
    매진하면 성공률이 5%라는건 말이 안될 정도로 성공합니다. 실제로 제가 아는 친구들도 이번에 대거 성공했고요
    문제는 수많은 반수생들이 대학문화에 빠져서 헤어나오지 못하거나 시간조절을 잘 못한다던지 안일한 생각에 빠져서 느슨하게 공부하기
    때문이라고 하겠습니다.

  • wlfmwk · 322755 · 11/02/01 09:43

    아 참고로 저는 서강대 자과에서 서울대로 반수 성공한 케이스 입니다ㅋㅋ 수능이 9월보다 못나오긴 했지만 그래도 결과에 만족합니다ㅋㅋ

  • 그래우해 · 352544 · 11/02/01 15:31 · MS 2010

    이렇게 답변 자세히 써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반수때문에 이런저런 고민이 많았는데 그고민 덜게 됬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 미르바 · 272726 · 11/02/01 15:13 · MS 2009

    반수하면 수능공부 할 시간이 별로 없다->대부분 반수생들은 어느정도 대학생활을 즐기려 하기에 공부할 시간이 없는것이죠.
    마음만 독하게 먹으면 재수학원 다니는 것 만큼 공부할 수 있습니다.
    학점관리하느라 수능에 집중할 수 없다->실험같이 매주 레포트쓰는 과목 안들으면 별로 지장 없습니다. 독후감도 마음만 먹으면 금방 씁니다.
    1. 최소학점 들으시면 주2,3일정도 학교 나가게 되고, 학교가는날도 반나절이상 시간이 남습니다. 공부할 시간은 충분합니다. 단지 대학생활이 공부만 하도록 되어있는 환경이 아니에요.
    2. 수업 1~2개 듣는 날은 가능하시겠네요.
    3. 일반화학실험, 일반물리실험 피하세요.(레포트의 압박) 수강신청할때 되도록 중간, 기말시험만으로 성적내는 과목 들으시면 됩니다. 과목이 같아도 교수마다 학점주는 방식이 다릅니다. 같은 미적분학을 들어도 시험전까지 과제없는 교수도 있고 단원 끝날때마다 과제 내주는 교수도 있어요. 수강신청할 때 수강신청 사이트에서 정보를 잘 찾아보시면 됩니다.
    4. 저도 수시로 갔지만 별로 도움이 안되었던 것 같네요. 그냥 해당대학 기출문제를 푸세요.
    5.
    6. 실패하는 이유라..
    -공부량이 적어서. 1학기때는 동아리, 학회, 과행사 등등 여러가지 활동이 많습니다. 대학교는 공부만 하는 곳이 아니지요. 2학기때 꼭 휴학하시고 학원 들어가세요. 2학기때 휴학했음에도 1학기때의 생활을 잊지 못하고 공부에 올인 못해서 실패하는 케이스도 주위에 있네요..
    -기본적인 베이스가 없어서(이런 경우 재수 추천) 주위를 봐도 반수 성공케이스는 한과목이 살짝 약하다거나 수능때 미끄러진 친구들이 대부분 성공하더라구요.
    저도 작년에 서강대 자과 반수했던 사람으로써 님도 지금의 마음가지고 수능때까지 계속 정진하셔서 성공하시기를 바랍니다.

  • 그래우해 · 352544 · 11/02/01 15:33 · MS 2010

    이렇게 답변 자세히 써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반수때문에 이런저런 고민이 많았는데 그고민 덜게 됬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 미르바 · 272726 · 11/02/09 16:29 · MS 2009

    서강대 입학 예정자라면 http://8rang8.blog.me/40098071889 <-읽어보시면 도움이 되실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