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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ogler [545822] · MS 2014 · 쪽지

2015-12-16 22:24:14
조회수 248

예비고2) 절실합니다...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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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내년에 고등학교 2학년 이과에 진학하는 현 고등학교 1학년 학생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가 현재 이과를 지망하고 있고 정시를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대학을 가기 위해서는 더욱이 절실하게 공부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고 열심히 해야함을 체감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고등학교 1학년 1학기 중간고사때 한번 큰 좌절을 겪은 이후로 이전만큼 나오던 공부량의 절반도 못미치는 량으로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중학교 2학년 때부터 공부를 시작한 저는 그때 주위에서 너는 그렇게만 계속하면 언젠간 오른다... 정말 미친듯이 공부하는구나 소리 들으면서도 수학 문제나 어떤 과목을 공부하던 모든 과목에서 호기심을 가지고 질문을 하러 돌아디니면서 공부했었습니다.... 주위에서 질문을 너무 많이 한다고 할정도로.....
하지만 고등학교에 입학한 이후 대학에 대한 부담감과 중간고사의 좌절 그리고 포기한 수시와 왜 항상 실망하면서 공부하는가에 대한 의문을 가지게 되었는지 삶에 활력이 사라진채 어느 순간 부터 무의식적으로만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능률도 굉장히 떨어지고... 성적도 안오르고.... 오히려 망가지는 느낌이 듭니다....
주위에서는 그러더군요 평범한 고1의 얼굴로는 보이지 않는다 왜이리 우울하냐고....
이제 곧 고1 겨울방학이고 정말 중요한 때가 다가오고 있는데... 해답을 찾지 못한채 방황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고등학교 공부는 물론 중학생 공부량으로 안되는것을 알지만...
그때의 저로 돌아가 정말 공부 열심히 하고 싶은데.... 과거의 저로 돌아갈 수가 없네요......
누군가는 과도기다... 자신에게 보상을 줘라라는 말을 많이 하곤 하는데
그런걸로 저를 그때의 여기저기 설치고 돌아다니면서 질문하고, 호기심에 가득차 과학을 질문하던 저로 돌려놓을수는 없었던것 같아요....
이제는 도저히 어디를 가도 답이 안나와서 많은 분들의 의견을 듣고자 오르비로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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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Z2g4bPQ9TXy5So · 630345 · 15/12/16 22:59 · MS 2015

    부담을 너무 가지시네요. 물론 지금이 중요하지만 2학년 끝나고서도 성적 왕창 올리는 애들도 많아요. 괜히 압박하지 마세요. 우리가 자기자신을 압박하지 않아도 이미 고등학생들은 주위환경이 짓누르고 있으니까요.

    해결책을 원하신다면 몇가지만...

    선생님들과 친해지세요.
    어이없는 질문이라도 하세요. 아주 미미한 거까지. 처음에는 선생님들이 이거뭐야 하는 눈빛으로 보실거에요. 그래도 다가가세요. 선생님과 친해지면 수업 자동으로. 미안해서라도 열심히 듣게 되요.

    한과목씩 해결하세요.
    쌓아온게 아쉬워서 어느것 하나도 버릴수없다 하시겠지만 망가지는 느낌이 드실정도면 더 떨어질거 같다는 생각도 하시겠죠. 그럴바에야 한과목씩 정복하세요. 다 버리고. 극단적이긴 하지만 극단적인 상황이니까 이런 방법 써보는것도 괜찮지 않을까요.내신도 버리셨다면서요.

    마지막으로..
    부자가 돠고 싶으시죠. 잘살고 싶으실거고. 대학잘가서 떳떳하게 살고 싶으시죠. 이런 상황에 들으시면 개소리하고 있네 하실거라고 확신하고 진부한 말이긴 하지만

    잘살려고 하지 마세요. 생각해보면 잘살려면 상위 10프로 그 이상이 되어야 합니다. 상당히 어려운거에요. 질문자님 성적대에 아니 그 아래에 있는 친구들중에 성적 안나와도 밝은 친구들 있잖아요. 생각없는 놈들로 보이시나요. 평생 최고만 쫓다가 불행속에 살다가 죽는것보다 그게 더 나은 삶이라고 봐도 괜찮지 않을까요.
    나태한 삶이 되어선 안되지만 질문자님께서는 잠시 부담을 내려놓으셔야겠네요.

  • Noogler · 545822 · 15/12/16 23:23 · MS 2014

    .... 그런거군요.... 초심으로 다시 돌아간다는 마음보다는 조금 더 여유를 가지는게 좋은걸까요..... 잘 모르겠네요....
    잘살기 보다는 조금더 좋은 대학에서 활동하고자 하는 마음이 강할뿐인데.....

  • Z2g4bPQ9TXy5So · 630345 · 15/12/16 23:53 · MS 2015

    그러게요...다들 그런 꿈을 꾸긴하는데..막연히 좋은 행복한 대학생활보단 꿈을 찾는것도 방법이구요 가장 힘든일이기도 하지만요ㅎ 힘내세요 아직 많이 남았아요 대학도댛학이지만 수능이끝나고 나면 그렇게 아쉬울수 없는 게 또 고등학교시절입니다 여유!

  • Noogler · 545822 · 15/12/17 01:04 · MS 2014

    그렇겠죠..... 여유를 가져보려고 노력해봐야겠어요 ㅠㅠ 여기저기 다 노력이라니. ㅠㅠㅠㅠ 그래도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 !!

  • 불타우리 · 611034 · 15/12/16 23:25 · MS 2015

    힘내세요..ㅜ

  • Noogler · 545822 · 15/12/17 01:02 · MS 2014

    감사합니다 :)

  • 9GAr2lO1zbvkF5 · 612176 · 15/12/17 00:16 · MS 2015

    저도 이리채고 저리채이고 정말 바쁘고...고달프게 사는거같아요.아마 다들 그렇겠죠?

  • Noogler · 545822 · 15/12/17 01:02 · MS 2014

    다들....그런가봐요... 저만 이상황에빠진건 아닌가보네요... 같이 힘내요!

  • 넙죽이 · 621549 · 15/12/17 17:39 · MS 2015

    저랑 상황이 정말 비슷하시네요ㅠㅠ 나이도 같구요... 저도 고등학생이 되고나서 오히려 중학생때에 비하면 아예 공부를 안하는 수준이 되어버렸어요. 애들은 너무 잘해서 신경전도 세고 내신 등급은 이미 포기상태라 매일매일 착잡하고 스트레스 받고요...

    그런데 저는 잠깐이나마 뭐든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습관이 있어요! 상승곡선을 생각해보세요. 상승곡선이 상승곡선인 이유는 조금 아래에서부터 시작하기 때문이에요! 우린 지금 2,3학년을 위해 1학년때 슬럼프도 겪으면서 상승곡선의 첫부분을 그린거라고 생각하면 되죠!!
    그리고 지금의 상위권 친구들의 전성기는 지금이지만, 우리의 전성기는 수능날이 되면 되는거에요ㅎㅎ 슬럼프도 최대한 일찍 경험하는게 낫지 않을까요?

    이렇게 매일매일 억지로라도 생각해보세요...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은 자기 자신을 믿는 것이에요ㅎㅎ 우리 같이 견뎌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