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숙학원에 대해 질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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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수능을 한번 더 볼까 고민중인 학생입니다.
수능에 대한 열의는 있지만 그 못지않게 주변에서 저를 유혹하는것들도 많아서 말이죠.
그러다 생각해본 것이 기숙학원인데, 저는 기숙학원을 다녀본적이 없어서요.
혹시 기숙학원에 다녀보신 분이 계신다면 다니시면서 느끼신것들에 대해 어떤것이든 상관없으니 조언 부탁드립니다.
질문이 좀 구체적이지 못해 죄송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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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2~고3가는 시기에 기숙학원을 들어갔었어요~ 우선 제가 갔던 곳 기준으로 말씀드릴게요
우선 광고나 소개에서 보셨겠지만 전자기기 일체 금지에 현금도 소지 못하게 되있고 현금카드형식으로
캠퍼스 내에서만 생활해요~ 고등학교처럼 학원강의가 짜여 있고 0교시에는 보통 영어단어시험을 보거나
듣기평가등을 해요~ 처음에 반을 나누는 시험도 보고 옷도 통일시켜 츄리닝으로 입혀요
매주 혹은 일정 단위마다 과목별 시험, 종합 시험도 보고 보통 12시 정도까지는 의무 자습, 그 후 2시까지는
자율 자습등이 있고 교관이 있어서 졸면 주의를 주거나 밖에서 매를 맞거나(학원마다 다르겠죠)
집에 전화등은 일체 못하고 전반기가 끝나면 면회한번 있죠
공부할 환경을 만들어 줄 뿐 나머지는 학생 몫이에요, 거기서도 쉬는시간마다 농구를 하는애들 담배를
몰래 들여와 피는 애들, 사전을 뚫어서 전자기기 들여온 애들등 갖가지 유형이 있거든요
보통 남녀 합반이니 연애의 장이 피어나기도 하구요
독한 맘을 먹고 들어오거나 어정쩡하게 떠밀려 들어온 유형 둘이 있는데 공부를 어느편에 서서 하시느냐는
본인 처사에 달렸고, 물론 그곳에서의 친분들도 자극이 되죠 덩달아 잘되면 좋기도 하구요
갇혀 지내기 떄문에 공부에는 더없이 좋은 환경이지만, 학원 시스템을 완전히 믿어야한다는 부담과
자칫 정신적 방황이 찾아오기도 하는 점은 본인이 주변 수험생들과 교류하여 해결하셔야 하는 점입니다.
분명 수능공부의 절대적인 양에서는 무조건 많습니다.(막장기숙학원제외) 본인의 열의도 꾸준히 가져갈수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갇혀있는게 싫었어요. 컴퓨터도 못하고 노래도 못듣고, 그런게 근데 막상 이제 재수 끝나고 재수를 성공하고 나니까...
일반 강대 서메 남종 다닌애들 한탄하는 모습을 보니까, 제가 제대로 해서 이만큼 했구나 생각해요. 기숙학원 진짜 열의를 갖고 하시겠다면,
추천해드립니다. 근데 기숙학원은 정말 제대로된 곳을 가야해요.
저는 남양주 메가스터디에서 했고요, 이번에 새로 생긴 양지 메가스터디 원장님은 제가 존경하던 지난번 남양주메가 원장님이십니다.
2개 추천해드려요. 성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