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수 질문좀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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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가서 반수할거같은데 현역이고요 1월부터 편의점같은곳 알바하면서 하루3~4시간씩 공부할 생각인데 3월달 대학 들어가면 공부할시간이 아예 없는건가요? 글들보니 2학기부터 반수시작하는분위기같아서.. 휴학안하고 학점관리하면서 반수하는건 힘든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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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후
뭐..자기 나름의 실력에 따라 다르겠지만 힘들다고 봅니다. 중간고사나 기말고사 끝나도 놀지 못하고 계속 도서관에 앉아서 수특 풀어야하고 과제도 해야하고 수능 전략을 완전 잘 짜야해요.
제 친구 중에서 무휴학 반수를 한 친구가 2명이 있어요. 한명은 시립대에서 반수를 했는데 시립대는 2학기 휴학이 불가능해서 어쩔 수 없이 무휴학 반수를 했죠. 이 친구는 정시 파이터라 수능 공부에 올인을 하면서 학점따윈 신경 안쓰더라고요. 그래서 학사경고까지 2번이나 받았는데 결국에는 수능때 올1등급을 찍었습니다.
다른 친구는 인하대를 무휴학으로 반수했는데 이 친구는 학점도 관리하면서 수능 공부를 했어요. 그래서 거의 도서관에서 살다시피 하고 집에 와서도 새벽까지 공부만 했죠. 그러다보니 아싸행..게다가 전공이 공대라서 미친듯한 과제+시험+수능공부량이 어마어마하다고 그랬어요. 근데 이 친구도 이런식으로 가다가는 체력도 부족하고 수능 공부에 완전히 몰입할 수 없다는걸 알아서인지 최저 없는 수시에 목숨을 걸었습니다. 수능 결과는 작년과 비슷하나 조금 잘 본 정도입니다. 지금은 수능 끝나고 실컷 놀지도 못하고 기말고사 공부해야한다며 한탄을 하더군요.
그리고 독학반수생인 제 관점에서는 휴학을 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이야기를 조금 들려드리자면 저는 1학기에 학교 다니면서 과제 스트레스가 많이 생겼습니다. 또 아싸가 아닌 인싸로 인맥 관리를 하다보니 '아, 이런 식으로는 2학기에 무휴학 반수는 힘들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2학기에 휴학을 하고 반수를 했죠. 학교를 안가니 오로지 수능에 몰두하여 공부할 시간이 많아서 좋았습니다. 재수생들에 비해 공부할 시간을 손해봤으니 수시 최저만 맞추자는 목표를 세웠기에 영어를 버리고 다른 과목에 더 열중하였습니다. 그 결과 수능에서 목표했던 점수보다 더 잘 나왔고, 수시 결과도 좋게 나왔습니다.
제가 아무리 여러 케이스를 언급해도 글쓴이 분의 확고한 의지가 없다면 반수 실패로 이어집니다. 실패하고 돌아가면 대학 커리큘럼이 좀 꼬여서 고생하실거에요..
화이팅 하시고 반수 꼭 성공하세요!
헉.. 좋은말씀 감사합니다ㅠㅠ 많은도움이되네요 열심히할게욯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