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와 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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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의 전근대성
군대에서 이루어지는 상습적 구타와 인격 몰수의 습성은 제대 후의 전역병에게 고스란히 체화되어 여성과 어린아이, 하급자에 대한 가부장적 태도를 구축하고, 학교와 직장에서는 물론 사회관계 전체를 계급화-기계화한다. 군대문화와 한국 사회의 동형동성성은 시간이 지날수록 고착되어 학습되고 때때로 국가안보라는 정의 명제로 윤색된다.
여기에 대해 단 한 번도 반성할 시간이 없었던 우리 모든 세대는 이러한 전근대성을 탈피하려 노력하기 보다, 전근대성에 기이한 조악한 성과들을 예찬하는 데 내몰릴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변화의 조짐은 아직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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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쓰셨던 글중에 재밌었던 글들이 있었던 거 같은데 오랜만에 뵙네요
지금의 군대 문화가 일본으로부터 유래한 것이라고 들은 바는 있는데
그것이 사실이라면 또 하나의 상당한 해악을...참 짜증나는 유산을 남겨줬다고밖엔 생각이 안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