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직스코드의 생존법
게시글 주소: https://dev.orbi.kr/00068365047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면서 우리 사회에서 저런 모습이 나오는 것도 어쩔 수 없다고 보이기도 하네요.
우선 잘못 자체에 대해서 옹호할 생각은 물론 없음을 미리 밝힙니다.
사실 경중의 차이지 잘못을 저지르지 않는 사람은 없다만.. 잘못의 경중의 차이에 대한 사적제재의 차이가 점점 좁아지고 있으며 그것도 강도가 높은 수준 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느낍니다.
(뭐 주관적 의견이지만 그런 제재가 사회를 위한 목적을 가지고 있지도 않는 것 같고 개인들의 또다른 무분별한 감정분출이라 생각합니다. 인과응보가 만능이라고 한다면 뭐 할말은 없겠고요. 굳이 목적이 있다라 한다면 그것은 교화 차단이라고 보입니다. 이게 더 극단화되면 사형제 찬성여론으로 이어진다 생각하고요. 솔직히 사형제나 엄벌주의 등의 부정작용에 대해 알아보긴 커녕 생각이라도 해본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싶기도 합니다.)
죄를 저지른다면 응당 그에 대해 제재와 처벌을 받아야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그 이후에 대한 생각은 결여되는 요즘인 것 같습니다.
저 피직스코드라는 분을 보면 개인의 인격적, 사회적 결함으로 문제를 일으켰고, 그에 대해 일정 수준의 지탄을 받는 것은 여전히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지나친 모욕성 댓글과 그의 결집이 불러일으키는 더 심각한 댓글 양상을 보곤, 어쨌든간에 누가 인정하든 안하든 사회 구성원인 피직스코드라는 분의 미래에 대해 걱정도 되기 시작했고요. 잘살고 못살고에 대한 걱정이 아니라 이 사람이 앞으로 갱생할 가능성이 점점 없어지겠구나를 느꼈습니다. 사회적으로도 손실이죠.
실제로도 여러 이슈들과 당사자의 그에 대한 사과문을 보곤 하면, 사과문을 어느정도 잘 작성하였고 이슈의 심각성이 과하지는 않은 경우라 하더라도 대중들은 이미 비난을 위해 사과문을 읽음을 느낍니다. 한 번 찍힌 낙인은 지워지기가 굉장히 힘들어진 사회입니다.
이런 현실에서 사고의 당사자가 보일 태도는,
모든 것을 겸허히 받아들여 인정하고 반성적 태도로 새로운 삶을 도모하며 부정적 낙인을 선한 이미지로 지우기 위해 노력한다든지,
사회적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해 물리적 죽음을 택하든지,
사회적 죽음을 회피하기 위해 갖가지로 뻔뻔해지든 현실을 왜곡하든 이제 잃을게 없다고 여겨 미쳐버리든지 실성하든지 하겠죠.
여기서 제일 마지막이 제일 쉬운 방법이구요 여기서 구제하기는 더이상 힘들어보이기도 합니다.
저분도 역시 끊임없이 본인에게 쏟아지는 비난의 여론을 더이상 본인에게 비난이 아니게 되도록 만드는.. 그런 회피의 일종으로 보이구요.
그런 행동들이 표면적으로는 타인에게 불쾌감으로 다가오기도 하지만 저분의 목적은 또 어느정도 달성됐습니다.
부정적 인물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어느새 밈으로 바뀌는 경우도 사실 흔하지 않습니까? 윤루카스라든지, 24244라든지부터해서 연예계든 어디든 생각해보면 굉장히 빈번해왔습니다.
어쨌든 갑작스럽게 타락하여 더더욱 비겁해지고 비상식적인 면모를 보이는 모습이 저희에게는 단지 그 자체의 불쾌감으로 다가올 수 있겠지만,
또 어쩌면 생존을 위한 발악이겠다라는 생각에 안쓰러운 심정입니다.
그리고 여기서 더 안타까움이 느껴지는 이유는,
그 발악이 그의 생존법으로써 최선이자 최후의 방법으로 보이기 때문이겠고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근데 더프 수학선택 범위 좁은건 3모대비라하면 이해되는데 4 3
투과목 << 얘넨 3모에도 안나오는데 전범위로 하면 될걸 왜 꾸득꾸득 초반부만 넣는거임
-
알림창 개폭력적이네 9 6
-
개강 3주차...아직 후배 얼굴도 본적없음
-
시발 뭘 할 수가 없네 9 1
친구 없어도 그래도 고대 왔으니 합응까진 갈까 했는데 허리 이 시발롬 좆도 안낫고 더 아파짐 아오
-
음주체스숙취수학 1 0
왜효고ㅓ좋냐
-
옾붕이들은 영어듣기 잘하나요 9 0
듣기 살면서 한번도 안툴린 사람 많으려나영듣칼럼 쓰려 하는데 수요 있으려나...
-
와 시벌 이게 얼마만인지 모르겟다 한달만에 같이 밥먹는거같은데 두달인가?
-
본인은 메인 두 번 가봄 3 1
한 번은 평가원 피셜 확정 등급컷 (영어) 네이버 블로그 감성 글로 가봤고 한 번은...
-
역시 약대생 3 1
난 시간 꽉꽉 채워 풀어서 88점인데
-
3덮 미적 풀어봤다 15 2
이렇다 전 글에서 맞춘사람 5000덕 보내줄게 생각보다 잘나왔네 22 30은 걍...
-
3모 ㅈ된거같으면 개추. 3 3
ㄱㄱ
-
어스름 내린 언덕 너머로 푸른 융단이 조용히 깔리면 4 1
수줍게 눈을 뜨는 작은 별들 사이로 깊고 아득한 밤이 피어납니다.
-
JMS 유튜버 댓글 근황 1 2
빨리 JMS에서 탈출하길 빕니다
-
대학간 오르비언 특 8 3
2월 말 ~ 3월 첫째주까진 재밌다~~ 하면서 안들어오더니 3월 둘째주부턴 외롭다...
-
나 분명 학기중엔 0 0
새르비를 안할줄알았는데ㅔㅔㅔ 옯창이 맞는것인가?
-
체언 수식 부사
-
새르비ing 0 0
손 ㄱㄱ
-
지방대 궁금한점 질문받음 9 0
옯인원들에겐 관심없을수있지만 25수능때 66584로 지방대 빵노리고 붙었음...
-
독서 제대로 이해한 지문이 없었음... 심지어 마킹 안 하고 1분 초과됨 3모 5일...
-
아빠 잔다 2 1
잔디wwwwww
-
재작년에 수능봐서 백분위 97 받고 대학 다니다가 올해 다시 수능 준비 중인데 생명...
-
3연강으로맞고 0 0
8:30~17:30당하니까죽겠다
-
여기다전화해줘 0 1
119 너 때문에 내 심장이 멎었어
-
행복해요 8 0
-
현역이때 생윤 말아먹어서 재수때 정법하서 3나왔어요 다시 생윤으로 돌아갓?...
-
글리젠 진짜 없네 2 0
내가아는 오르비가맞냐
-
ㅇㅇ
-
그것이 문제로다
-
오르비 굿나잇 ~ 7 1
피곤해뒤지겟다 오답은 내일 할게
-
얘네가 진선여고 숙명여고에 있었으면 내신 몇 뜰까요? 7 0
옛동네인 영등포에 사는 초등동창인 여사친들인데 한 아이는 영등포 공학 좆반고에서...
-
N제 먼저?? 0 0
수1 스블 다 들었고 수2,확통 실점개념 반정도 들었는데 수2,확통까지 실전개념 다...
-
08) 오늘의 공부인증!! 10 1
그냥 너무 심란함 모든것에 대해서 ㅠㅠ
-
ㄹㅇㅋㅋ
-
에효 못생긴 옵붕이들 ㅉ 0 1
심지어 공부도 못하는 말이야
-
새르비 최강의 남자 3 1
쌍윤왜어려움
-
3섶 화1 45 4 0
물2는...예...
-
5시긴40분뒤에일어니야더ㅣㅁ 2 2
습박
-
오늘 저녁 ㅁㅌㅊ? 4 1
돼지 되는 중 ...ing
-
새르비의라이징스타 0 0
설국문쟁취
-
한국 kf21 보라메=>뭔가 문제 있어보이고 그렇게 안 쌜거 같음 미국 f22 =>...
-
김기현쌤 아이디어 0 0
작수 4이고 이번에 확통으로 바꿨습니더 확통은 시발점 듣고있는데 수1 수2를 어느...
-
조해공 과잠 봤을 때였음 조선해양공학과 <- 개틀딱같음 Naval...
-
이거 개쩌는 공부법인듯 2 1
1주마다 문제집 제끼고 오르비에 인증하기 앉아있는 시간은 같지만 공부량 ㅈㄴ 늘어난게 체감이 됨
-
윤사 코드원 샀음 1 2
윤사 개박살 났으니까 그래도 김종익 플러스 해서 코드원까지 하려고..
-
전화하고싶다 3 0
누구든좋으니까
-
작년에 2 0
2월부터 수능까지 새르비에 항상 있었던 사람이 있음
-
소아과 의사 누구였지 6 0
오르비언 ㅇㅅㅇ
-
한 달 뒤 새르비 상황 1 3
제목:진짜 다 뒤1졌냐? 2분전 조회수 8 작성자 수능 ㅈ된 설의적표현 내용:
-
???
-
수1 자작 0 1
수열 문제입니다. 거의 국밥 유형인 케이스 분류 문제에요. 오류 발견하시면...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