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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52알파 [548856] · MS 2014 · 쪽지

2015-11-13 15:41:37
조회수 213

이번에 어그로 끄시는 분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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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님들은 얼마나 잘났다고 이번에 수능 망한 사람들 꼴좋다, 불수능에서 변별되는 것들이 말이 많네 ㅡㅡ 다 니들이 노오력을 안 해서 그런 거야 이런 식으로 어그로 끄시는 거죠?

물론 저도 딱히 할 말은 없어요. 저도 수학A 정말 쉽게 나왔다고 생각했고 어쩌면 수a 못본 분들이 불쾌해하실 만한 수학 리뷰도 썼으니까요. (왜 평가원에서 수학을 이렇게 형편없게 내냐 이런 식으로 말함)

그래도 과연 불수능이라고 노력 안한 분들이 다 못봤을까요? 그건 아니에요. 분명히 과도한 긴장으로 망친 분들도 있을 테고, 실수해서 망친 분들도 있을 테고, 정말 노력했는데 쉬운 수능 위주로 노력을 해서 망친 분들도 많을 겁니다.

솔직히 저도 수학을 좋아해서 비록 문과지만 이과수학도 요즘은 틈틈이 하고 있거든요. 그리고 수학에 있어서는 제가 재수, 삼반수 할 때 09 수리나형도 70분만에 풀고 100점 맞고, 14수능 수학A도 개인적으로 1컷 97 예상하고, 작년 히든카이스 등 1컷 84, 85짜리 시험 항상 92,96점 맞을 정도로 노력 많이 했고요.

근데 이번 수학B형 21번 푸는 데? 솔직히 풀긴 풀었고 맞긴 맞았지만 한시간 이상 걸렸습니다. 수학문제를 보는 관점이 확실히 이과들과는 다르다 보니 이과들에 비해 수학을 보는 방식과 문제를 푸는 방식이 비효율적이긴 하더라고요.

근데 그게 과연 제가 노력을 안해서 그런 걸까요? 아니에요. 그냥 더 높은 단계의 난이도에 대비한 준비가 아직은 충분하지 않아서에요. 메이플로 따지면 경험치 적게 주는 일반몹들만 잡고 보스몬스터, 기사의전당 몹들은 안잡아서 경험치가 덜 쌓인 것. 딱 그정도인 거죠.

솔직히 이번에 영어가 어렵게 나올 줄은 아무도 상상도 못했을 겁니다. 저도 영어에서 설마 1컷이 93이 나올 줄은 꿈에도 몰랐으니까요.

그냥 대충의 상황만 보고 노력을 안했네 꼴 좋다 이렇게 생각하지 마시고, 조금 다양한 관점에서 생각을 해 보세요. (특히 마ㅌ유님. 님은 좀 글을 쓸 때 조금 고등적인 사고를 하시고 글을 쓰면 좋으실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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