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력 친화력 책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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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글인데 정말로 3년동안 해결하지 못한 숙제라
부탁드려요ㅠ*
오늘 아빠가 진지하게 해주신말이
자기길은 스스로 개척하는거라고 너가벌인 행동의 모든 책임은 다 너에게 있다 라고 말하시더라고요
예전엔안그랫는데
고등학교올라오고 고3되니까
공부만하다보니 말을안하게되고
사람들하고 어울리는게 특히 반에서 활발하거나 소위 좀 논다는애들?하고는 대화하기도 힘들고 친해지기도힘들더라고요
그리고 무엇보다 저는 다른사람에비해
주관이없어서 누가 옳은소리를하고 아닌지
미래 전망을 보는능력? 등 학습외의 능력들에 대해
진짜 모르겟어요 그냥 수학이랑 과탐에만 특화된 논리적인생각박에못하고... 나머지 능력은 어떻게 키워나가야할지모르겟네요 ㅠㅠ
이런부분도 다 제가 부족하다고생각하면서도 순간순간의 시기나 시간에만 집중하다보니 여유가없어 공부에만 몰두하다보니 8년간 웃지도못하고살고 다른 능력에 관한 관심도 줄어들고 전체적으로 발전도못하는데 다 제가 부족해서 그렇겟죠?
그래서 지금부터라도 조금이라도 변화해볼려고하는데(나중에 이게 큰 격차가 다른 사람들과벌어지면 큰일날거같아서요..ㄷ)
혹시 대화력 친화력 책임감에 대해서 조언이나 방향을 알려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ㅠㅠ
저는 일단 원레는 활발햇으나 요즘에는 사람들과 애기도안하고 장난도안치고 되게소심해졋습니다 예전엔 제가 친구들을 데리고 놀러가거나 그랫눈데 이젠 친구들이 저를 찾는편 근데 확실히 제 욕심을 버리니까 친구들이많이 전보단 오더라고요 그리고 다른사람과 더 깊은관계를 맺고싶은데 다른사람들은 몰라도 (참고로 저는 남자)학교에서 잘나가는 활발한친구 반장 운동하는친구들에게는 어떻게 다가가야할지 어렵습니다 지금은 그냥 그 친구들하는 애기나 부탁을 잘들어줘서 저를 착하다?라고 생각해서 조금은 통하는거같은데 깊게는 어려운거같아요 그리고 궁금한건 힘이쎄면 친해지기가더 쉬운가요?? 또한 대화를할때 그사람이 싫다고하는게 겁나서 별로 내빼는편인데 제 친구들중에 한명은 본인이 어떻게 해야할지 잘알더라고요 근데 저는 어디까지 그 아이에게 접근하고 얘기를 꺼내야할지 모르겟습니다 제가 너무 심각한게 들어가는거일수도 있는데 그래도 어느정도의 선을 알아두면 좋을거같아서 질문합니다!!
긴글읽어주셧다면 정말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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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년생치고 질문이 굉장히 성숙하시네요
이런 문제에 관심을 가진다는것 자체에서 벌써 반은 해결된거라고 봐요.
지금 가지고 있는 문제를 좀 더 세심하게 풀어보자면 상대방과 나와의 관계에서 좀더 호감을 받고싶고 이걸 위해서 대화라던가 친근하게 다가가고 싶다는 거잖아요.
그리고 현재 반에있는 반장하는, 잘나가는 친구들이 하는 행위들이 긍정적으로 보이는거고.
이 행위들을 긍정적으로 보기 이전에 세상 모든 일에는 권력이라는데 존재한다는 것을 우선 이해하셔야해요.
과연 그 친구들이 현재 가지고있는 권력 좀 더 자세하게 말하자면 친구들에게서 사고있는 호감과 영향력을 잃어버린다면 지금처럼 활발하게 리더십있게 행동할 수 있을까요?
자리가 곧 사람을 만들어가는 법이에요.
물론 선천적으로 소심하고 내성적이라서 조용하고 선뜻 못 다가갈 수는 있겠죠.
하지만 심지어 이런 사람들이라 할지라도 그 사람에게 어느정도의 권력이 생기면 자연스럽게 사람들이 모이는 법이에요.
그 사람 옆에만 있으면 뭐가 생겨도 생기거든요.
그렇다고 이게 이해타산적으로 '저 사람 옆에 있으면 이득을 보니 옆에 있어야겠다'가 아니라 그냥 본능적으로 이런 모든 프로세스가 무의식적으로 이뤄지면 '저 사람 뭔진 모르지만 친해지고싶다'라는 생각으로 순식간에 이뤄지는거에요.
그럼 권력이란 어떻게 만드느냐?
이건 장소에 따라 달라지는데
레스토랑에서는 요리잘하는 쉐프가 권력있는거고 차 고치는 차 수리점에서는 차 잘 고치는 사람이 권력이 있겠죠.
쉐프가 차 고치는 곳에 있으면 모든 권력을 박탈하고 이 반대도 같구요.
그래서 학생한테 어떡하라는거냐?
대학을 잘 가시면 됩니다.
학벌이란 단순히 직업을 얻기 위한게 아니에요.
권력을 획득하기위한 가장 보편적인 수단이 학벌입니다.
이 학벌이란건 장소를 막론하고 통하는 법이며 물론 학벌만으로 절대적인 권력을 얻기는 힘들지만 이 권력의 출발선 자체를 바꿔버리니 가장 훌륭한 권력의 수단이 될 수 있죠.
일례를 들어본다면 지잡대 여학생이 클럽에 가면 '또 놀러가네'라는 생각이 들 수있지만 서울대 의대 여대생이 화려하게 꾸미고 클럽에가면 '멋지네 놀줄도알고'라는 생각을 하게되죠.
같은 행위를 해도 이게 커버가 되버리는거에요.
그리고 사실상 여자의 경우에는 외모가 권력에 차지하는 비중이 굉장히 큰데 남자의 경우에는 능력이 곧 권력과 마찬가지라 20대 초반에 한해서 고학벌은 곧 최고 권력과 마찬가지에요.
20대 초반의 손흥민, 아이돌을 제외하고 서울대 의대생을 능가하는 능력남이 있을까요?
자리가 곧 사람을 만드는 법이니 자리를 만드세요.
가지고 계신 고민의 95%는 해결되리라 봐요.
자리가 만들어졌는데도 불구하고 관계에 있어서 불편을 겪는다면 그때 다시한번 고민해봐도 늦지 않으리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