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시험장에서 하는 실수 top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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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일교시의 행동강령-총정리 [예성국어].pdf
국어는 실전과 평소의 괴리가 큰 과목입니다.
긴장되는 1교시다 보니 평소에 안 하던 실수를 시험장에서 하기 때문인데요.
이틀 전이니 이런 실수 유형들을 정리하고 가시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 정리해드립니다.
또 지난 번에 예고드렸던 대로 일교시의 행동강령을 총정리한 pdf 파일도 올려드리니,
참고하실 분들은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가장 유용하게 이 자료를 활용하려면
이 자료를 기반 삼아, 자신만의 행동강령을 추가하는 것입니다.
뭐 저한테 수업 들으신 분들이야 여기있는 행동강령의 의미와 실전 적용 양상까지 다 익혀두었지만,
또 다른 수업이나 독학하신 분들은 분명 또 나름의 행동강령이 있을 테니까요.
그것들을 모두 모아 정리한 다음
수능 1교시 이전에 한 번 쫙 읽으시면 도움이 될 겁니다.
결국 원칙을 지켜 읽고 푸느냐 싸움이 될 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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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시험장에서 하는 실수 top 5
1. 안 풀리는 거 붙잡고 늘어지기
예전에 쓴 칼럼이니 한 번 읽어보자.
국어는 시간 관리가 정말 중요하다.
지문 한 세트 당 추가로 쓸 수 있는 시간은 2분이라 생각해야 한다.
예를 들어 고전소설 세트에서 일반적으로 7분을 쓰겠다 마음 먹었으면
정말 늦어도 9분 안에 끝내야 한다. 못 푼 문제는 그냥 넘긴다는 마인드가 필요하다.
세트별 시간을 안 정해뒀다면, 한 문제당 2분을 넘기지 않는다고 생각하자.
만약 이 시간을 넘겨서 풀어낸다면, 그건 맞혀도 맞힌 게 아니다.
그 문제에 할애된 시간 때문에 다른 한 문제를 틀리게 될 테니까.
2. 급하다고 대충 읽기
국어는 읽기 싸움이다. 독해력이든, 판단력이든 뭐든, 일단 텍스트를 눈에 '담는 것'부터가 시작이다.
수학에서 문제 조건 하나 놓치고 풀이과정 전개하면 답이 안 나오듯,
국어는 한 두 문장 놓치고 사고과정을 전개하면 혼자 이상한 결론에 이르른다.
급한 건 이해하지만, 그렇다고 주어진 문장(단서)을 생략하는 것은 말도 안 된다.
어차피 그 단서를 확보하지 못하면 문제는 안 풀릴 거거든.
평소에 100bpm 속도로 글을 읽었다면 시험장에서는 120bpm으로 읽게 된다.
긴장되니 그렇다. 그러니 오히려 80bpm으로 읽는다고 생각하자.
그러면 100bpm, 평소의 속도가 맞춰질 것이다.
3. 정답 나왔는데도 계속 보기
수능 때는 '찝찝함'이 정말 커진다.
그야 한 문제 한 문제가 소중하니까.
이해는 하지만, 성적에 도움은 안 되는 마인드다.
어느정도 답이 나오면, 찍고 넘어가야 한다.
찝찝함 때문에 계속 맴돌면 안 된다. 대신 혹시 검토 시간에 다시 볼 수도 있으니 일종의 표시를 남긴다.

4. 선지와 의미없는 씨름하기
국어는 '다섯개의 선택지' 중 '하나의 답'을 고르는 시험이다.
이말인 즉, '하나의 답'이 나오거나, '네개의 오답'이 나오면
게임 끝이라는 거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하는 실수가 다섯개의 선지 모두를 증명하려는 것이다.
이건 사후적으로 기출 분석할 때나 할 일이지, 시험장에서 할 일이 아니다.
그렇게 한가로운 시험이 아니지 않나.
모든 문제를 해결함에 있어서 가장 큰 목표는 하나다.
- 정답이 정답임을 증명하기
이 목표가 달성되면, 이 답을 찍고 넘긴다.
근데 안 되면? 플랜 b로 간다.
- 오답이 오답임을 증명하기
나머지 선지들이 답이 될 수 없음을 증명한다.
그리고 남은 하나의 선지를 찍고 넘긴다.
선생님 둘 다 안되면요? -> 당신이 풀 수 없는 문제다. 시간 털리지 말고 빨리 패스해라.
5. 망상하고 답 고치기
국어 답 고쳐서 틀리는 케이스는 대부분 '망상' 때문이다.
즉, 명시적인 근거가 전혀 없이 혼자서 망상에 빠지는 것이다.
거의 대부분 '추론'의 독해 과정에서 이뤄지는 것이다.
선지를 판단할 때는 거의 생각을 풍부하게 하지 말고 기계처럼 진위 여부만 판정해야 한다.
a면 b일 수 있고.. b이면 c일 수 있고.. c이면 d이니까.. a면 d일 수 있지 않나?!?!
판단할 때 이런 망상은 접어둬라. 시간은 시간대로 쓰고 괜히 이상한 결론에 이를 것이다.
게다가 답 고칠 때 이런 망상에 많이 빠져들곤 하는데, 그렇게 고쳐서 틀리는 학생들이 정말 많다.
자세한 내용 및 독서/문학 행동강령은 pdf 파일에 수록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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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난 일요일날 종강을 했답니다.
소회로 하고 싶은 말이 있는데, 종강 편지에 써뒀으니 따로 긴 말은 안 하려 해요.
제가 생각하기에 남은 시간동안 가장 중요시 해야할 건 '컨디션 관리'입니다.
결국 수능도 두뇌로 '운동 시합'이라, 뇌를 최대한 맑게 해줘야 해요.
지식 시험의 성격이 아니기에 (특히 국어는)
밤늦게까지 코피 터져가면서 공부하는 것 그리 좋지 못합니다.
몇 가지 행동원칙들을 복기하면서 그 원칙을 지켜 문제를 몇 문제 푸시면 됩니다.
그리고 이미지 트레이닝(명상)을 많이 하세요. 시험장에서 제멋대로 움직이는 걸 다잡아줄 겁니다.
정말 끝의 끝으로 달려가고 있는데요.
마무리 잘 하셔서 좋은 결과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긴장되고 떨리는 거, 지금 모두가 그러고 있으니 그게 일반적인 감정이라 생각하셔도 됩니다.
너만 그런 거 아니니까, 떨려도 괜찮아.
그리고 마지막 수업 시간에 언급한 거기도 하지만
시험이 많이 어려울 것이다.
라고 믿고 시험장 가시는 게 좋습니다.
만약 시험이 어려우면 당황하지 않아서 좋고
만약 시험이 쉬우면 '어? 생각보다 잘 풀리네' 싶어서 좋거든요.
근데 반대로 시험이 쉬울 거라 예상했는데 실제로는 어려우면...
대참사니 말 아끼겠습니다.
현강할 때 보면 초췌해져가는 학생분들 볼 때마다 안쓰러웠는데
이제 얼마 남지 않았어요. 조금만 더 힘내봅시다.
마지막까지 파이팅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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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민족의 아리아에도 반응 안왔는데 이건 살짝 반응옴
본인 화작 96점 백분위 97
요즘 글 읽고 문제 들어가면
선지가 “어딜 감히 판단하려 해. 다시 보고 와.“
이런 느낌으로 잘 안 읽히는데 글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 했다는거겠죠..?
갑자기 이러니 불안하네요 ㅠㅠ
1.
애초에 글을 읽을 때 뭔가 쎄하다 싶으면 거기서 어느정도는 해결해놓고 가는게 좋아요. 여기서 처리해두고 가야 선지가 뚫릴 거거든요..
2.
그렇게 지문 읽고 선지 봤는데,
선지가 뭘 묻는지는 알겠는데, 기억이 확실치 않아 판단은 잘 안 된다. -> 지문의 해당 부분으로 돌아가서 확인하여 판단합니다.
선지가 뭘 묻는지 뭘 요구하는지조차 '전혀' 모르겠다? -> 일단 해당 선지는 넘기는 게 좋습니다. (지문을 아예 다시 보게 되면 시간이 너무 끌릴 수 있어요.) 답이 안나오면 문제도 패스할 수도 있습니다. 내 실력보다 윗급의 지문/문제일 테니까요.
문학은 깊게 생각 절대 금지
선지 읽고 (대충X, 여기 쓰인것처럼 차분하면서 무겁게) 답인거 같은거 나오면 일단 고르기
+ 문학도 내용일치로 틀리게 하는 경우 많으니까 관현절로 길게 수식하는 부분 끊어서 판단
<보기>는 그냥 <보기>에 언급 안한것을 다룬 선지가 틀렸을 가능성이 높다
혹시 예열로 작수 가져가는거 ㄱㅊ나여
네 마음에 드는 거로 가져가셔요. 저는 다만 예열할때 낯선 글 읽는 것도 도움된다 봅니당
수능국어 시험장에서 필요한 것들이 다 들어있네요 진짜 이런 행동강령이 시험장에서 발동되면 커리어하이 찍는건데 시험장은 참...ㅋㅋㅋㅋ 아무튼 좋은 글 감사합니다
혹시 문법 미지막에 점검해야 하거나 시험장에서 행동강령도 알 수 있을까요..?
문법은 모르는 건 빨리 넘기기(고민한다고 답 잘 안 나옴), 너무 쉽게 답결정한 건 한번쯤 함정 의심해보기 등이 있겠네요!
지금 정확히 이것들 고칠려고 노력 중이었는데 완벽히 5개의 선지를 못풀었을 때 불안감(4개가 아니니 이거, 딴 건 모르겠ㄴ,ㄴ데 뭔가 이 선지가 오답같아서 찍고 넘어감) 등은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여? 마인드 컨트롤만이 답인가요..
이렇게 하면 결과론적으론 내 생각이 맞고 시간도 절약되는데 그순간에서 넘어가는 판단이 좀 어렵네요
ㅣ거 궁금
네 이건 마인드컨트롤이 답입니다.
예를 들어 수학 문제에서 답이 나왔는데 계속 아 이거 중간에 계산실수한것같은데.. 하면서 계속 그 문제에서 맴도는 거랑 같아요. '찝찝하긴 한데, 일단 정답골라놓고 별표쳐놓은 다음 이따 다시 보자'고 하는 게 가장 경제적일 거예요.
0. 옳지 않은 거 골라야되는데 옳은 거 고르기
이거 ㄹㅇ.. 전 이걸로 ㅈㄴ실수많이해서 옳지 않은거 고르는 문제는 무조건 '않은' 에 동그라미 쳐요
맞죠 ㅜㅜ 이거 실수하면 ㄹㅇ 멘탈 바사삭.. 저는 수강생들에게 '적절하지 않은'이면 발문 그부분에 x '적절한'이면 o표시하라고 합니당
답이 두개나왔을때는 어떻게 해야 될까요 실모 죄다 풀어보면 2지선다되가지고 결국 2개중에 하나 찍다가 틀리는게 대부분이던데…
사설에는 너무 신경쓰지 않으셔도 되는데요. 시험날 그러면 더 고민하지 말고 근거 잡아보려 하셔야 합니다. 거의 어떤 생각을 못해서가 아니라 어떤 근거를 놓친 경우가 많거든요.
그런데도 답이 안나오면 어쩔수없이 별표 치고 넘기고 다시 보는게 좋습니다. 리프레쉬하면 어이없게 답 보일때가 많을 거예요!
멘탈강하고 침착함 차분한 사람이 유리한 시험..
멘탈 절.대.지.켜
국어는 진짜 별 생각없는 가을하늘같은 새끼들이거나, 유독 긴장 안하는 야수의 심장이 꼭 꾸준히 잘보거나 아님 수능날에 잭팟 터뜨리더라구요ㅋㅋㅋㅋ진짜 수능 현장에서만큼은 실력보다 심리의 영역..
개인적으로 공부할 땐 어렵게 나올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준비하고 시험 볼 땐 쉬우니까 무조건 다 푼다는 마인드로 보는게 요즘 셤에선 더 맘 편한거같음
5개다 ㄹㅇ 개팩트네 ㅋㅋㅋㅋ
ㅎㅎ
현장에서 멘탈 와다닥 갈리는 와중에 이거 1번째 글귀 떠올라서 울뻔한거 꾸역꾸역참고 1등급 받았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수능 끝나고 봤는데 12345다 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