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생각정리 2
게시글 주소: https://dev.orbi.kr/00064934646
많은 생각이 든다.. 확실한건 긍정적인 생각은 아니다. 잠시 나에 대한 회의적 생각을 가졌기 때문이다. 나란 존재란 무엇인가? 난 어떠한 인간인가? 또 나란 존재는 어떻게 살아야 하며, 어떠한 인간이 되어야 하는가?라는 물음들이 마구 쏟아진다. 1년전에 나는 분명 사회의 많은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다. 그리고 '나는 필연적으로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사람이여야 한다.'라는 생각이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어떠한가? 전혀 그렇지 않다. 단지 현실에 순응하고,욕구를 충족하려는 인간일 뿐이다. 어쩌다가 이렇게 바뀌었는가? 나의 이상과 꿈은 도대체 어디로 사라졌는가? 내가 그렇다고 내가 분석하고 싶은 분야 즉, 사회학,경제학,생명학,물리학,철학을 좋아하지 않는건 아니다. 다만, 예전과 같은 꿈과 이상이 사라졌고, 의지가 없어졌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이것이 없어지니 원래 '나'라는 정체성이 사라진듯하다.
대학 교수가 나한테 말했다 "OO군 3월초의 의지가 없어진 듯 합니다. 그 초롱초롱했던 눈빛,생각,의지들은 다 어디간 것입니까? OO군은 처음으로 저한테 자발적으로 다가온 학생입니다. 또한, 처음으로 저한테 글에 대한 비평을 요청한 사람입니다. 그런데 어쩌다 그 의지가 사라졌나요?"
다시 원래의 이상을 찾을 수 있을까? 찾을 수 있다면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 생각이 깊어지는 하루이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올만에파스타 10 0
음나쁘지않네..
-
덮치기 국어 3 0
연계 안된다고 해서 수학 과탐만 봤는데 국어
-
예전에는 '에피옵티무스 교통카드'도 있었습니다. 2 2
지금은 있는지조차 모르겠지만... 2010년대 후반에는 '에피옵티무스...
-
수능치는아랴양 9 3
-
칠전팔기☆지상주의! 3 2
랑 scarlet ballet에 요즘 빠져사름..들어보셈요
-
오늘부터 10일동안 4 0
술 약속 8회 출근 5회 어떻게 살아남아야할까요?
-
일본가면 하는일 1 2
비대면 수업하기 모의고사 출제하고 해설쓰기 리트 언어이해 추리논증 풀고 수업연구하기...
-
논술 안보더라도 어느정도 수리논술 공부는 필요함 0 0
논리적으로, 단계를 나눠서 푸는걸 연습해야 생각의 흐름이 정리되고 풀이가...
-
삼단논법 4 1
슈능샤프는오르비언이다 설국문쟁취는오르비언이다 슈능샤프는설국문쟁츄ㅣ이다
-
루비루비 6 0
오루비
-
개때잡 들을때 1 0
수1>수2>확통 이 순서로 듣나요? 아니면 각각 하루 한강씩 느낌으로 병행하나요?
-
수1 지수로그 질문 2 0
문제에 있는 함수 식이랑 박스에 있는 f(x)식을 그림처럼 다르게 봐야하나용..? 헷갈려요 ㅜㅜ
-
정승제쌤 계획표 어디있나요? 1 0
오티 보니까 계획표같은거 주신다 그러던데 어디서 찾나요?
-
84점은 짜증나는 점수임 3 0
88점:와 1등급이다!! 80점:오 그래도 2등급은 떴네 ㅅㅅ 84점:시발 1이냐...
-
닉변 추천해줘요 7 1
ㅈㄱㄴ
-
알페라츠는뜌땨이이다 3 2
구라임
-
삼전은 진짜 국밥이네 0 0
단타치다가 삼전들고 있으니까 든든하다
-
그리운옵붕 3 0
파이논
-
에피랑 센츄따면 장점 있음? 3 0
??
-
이틀전그날이었다 6 0
멘탈이완전히바스라진그날이후로 나는아무것도할수업엇다
-
곧 3모군아 1 0
원본 셤지 구해볼까아님 걍 프린트할까
-
나도 명문대 가고싶어 4 0
마음이 찢어져..가고싶고 왠지 억울해 나도 공부 잘하고 싶다구,,
-
벽느껴지는오르비언 4 2
온리스터디 글의 질(그거아님)적 측면에서 이사람은 어떻게 해도 따라잡을 수 없을 거 같다..
-
학교 때문에 개빡침 4 2
내일 고1 학생 9x명 앞에서 10~20분 정도 발표해야 한다고 지금 공지함 ㅅㅂ
-
N수생 일과 평가 가능? 4 0
탐구 동사 30분 인강 30분 수특(오답) 0.5~1단원 영어 리스닝 30분 21...
-
슈슈슈슈퍼노바 4 0
샤건은다가와아오에
-
강의시간에 할게 너무 없다 3 0
딴짓하는것도 재능인듯
-
확통 미적 6 0
확통 하다가 너무 어려워서 미적분 미분 초반까지 햇는데 확통 다시할지 고민됩니다...
-
연습
-
개념을 깊게 이해하는거완 별개로 문제푸는 스킬도 중요한 과목인 가요???
-
대왕빵댕이 되고싶다... 5 0
엉덩이가 너무 없어
-
7시 10분까지 버탸야함 2 0
가능하겠지..
-
09게이들아 4 2
3모보고후기좀 저는빠른이라사실상09임
-
뻘글 영역 1등급 6 1
나
-
피부좋아지고싶다 2 1
지금도사실막 개쓰레기상태는아닌데 장발로못가리게됨
-
xx스터디카페오르비꺼라 2 0
넵
-
재수생이고 작년에 2컷 받았어요 수학은 괜찮게 하는데 국영을 못해서 국어 영어에...
-
3덮 예상컷(수학 물2 지1) 13 0
개허수라서 잘은 모름! 수능 기준 수학 1컷 88~89 만표 138 물2 1컷...
-
집에서 설입까지 26분 걸렸는데 설입에서 관정까지 40분 걸림 14 1
이딴곳을 어떻게 다니고 계셨던 것입니까..
-
에피센츄를딸수업ㄱ는 6 1
-
설평ㄷㄷ 3 0
퍼리동아리가잇다니
-
나도 모고 해설지 배포해볼까 4 3
학생들 성적에는 관심 별로 없는데 합법적으로 애니 캐릭 도배할 좋은 기회같네
-
ㅅㅂ 5 1
물2 덮치다가 자습실에서 ㅈㄴ 떠드는 놈 때문에 집중력이 떨어져서(핑계) 2개 틀림 ㅅㅂ
-
3모예측 ㄱ 6 0
-
지금 당장은 음모론이라고 치부되는 것들이 살면서 늘 있을겁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
다음주화요일이3모구나 1 0
까먹고있었어 13133각
-
유네스코 교재 필수인가요? 1 0
그냥 검더텅으로 해도되나요?
-
확통 양치기 0 0
확통 양치기로 풀 엔제 ㅊㅊ해주세요.. 이해원은 저번에 풀어봤는데 너무 어렵던데...
-
엉덩이 커지고싶다 0 0
엉덩이근육 만들고싶다
-
그냥 다니려 했는데 설대 과잠 보니까 또 뭔가 끓어오르네 2 0
놀기 좋은 곳이라 그런가 꽤 보이네 15살 설의 얘기 들으니까 뭔가 뭔가 타오르네...
사물의 무상함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하고 속세의 덧없음에 몰두하는 사 람들을 보면 안타깝다. 모름지기 우리 인간은 덧없는 것을 의미있는 것으 로 만들기 위해 태어나지 않았는가
항상 때가 되면 사람들은 내가 누구이며, 어떻게 살아야하는가? 라는 질문을 던지더군요. 그러면서 막상 그럴싸한 답이 없으니 대부분 허무주의에 빠지고는 합니다.
이때 절대적 진리를 찾아나서기도 하죠. 물론 혼돈이 곧 질서라는 말장난을 할게 아니고서야 절대적 진리따위는 없습니다. 설령 있다고 한들 그것을 인간의 언어와 인간의 인식으로는 알아낼 수는 없겠지요. 그렇다면 인간이 곧 신이라는 뜻이니까요.
그런 사유를 하는 일련의 과정들에 대해서 너무 자책하지는 마시길요. 고뇌하고 공허해져도 좋지만 인간성을 버리지는 마세요. 그런 과정이 있어야 더 높이 날 수 있는 겁니다. 인간이 여기는 현자들은 다 그래왔어요. 그걸 자기 성장의 계기로 삼아서 더 나은 인간이 되길 바랍니다
그리고 당신이 스스로에게 건네는 질문들과 이에 대해 숙고하는 것 자체가 삶에의 의지가 있다고 볼 수 있겠죠
데카당들은 그런 질문조차 건네지 않습니다. 허무해질까 두려워서.
뭔가 바꼈다는 것에서 새롭지만, 이 새로움이 마냥 달갑진 않네요.. 좋은 점도 있어요 생각 자체가 유연해졌다는거 그리고 개방적이게 되었다는거 하지만, 원래의 깊은 생각들이 거의 사라졌어요.. 물리적인,물질적인 인간이 되었고, 또 뭔가 속물적인 인간이 되었습니다.
이러다 진짜 '나는 없어지는 것인가?'라는 생각도 들어요 그래서 가끔 '진짜 죽어야 되나'라는 생각도 합니다. 저는 그냥 '살아지는' 삶은 살기 싫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