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8년만에 들어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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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막 들어온 신입생때까지 글 쓰다가 현실에 치여서 못들어왔었습니다.
이젠 군대도 전역했고, 결혼도 해버렸고 오랜 시간이 흘렀네요. 여기 절 기억하시는 분은 아무도 안계시겠지만 그냥 혹시몰라서 글 써봐요.
이젠 입시랑은 거리가 멀지만, 15년 당시에 의대냐 서울대냐 고민했던 사람이 8년 지나서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에 대한 막연한 궁금증을 한 명의 케이스지만 답변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질문주시면 아무거나 다 답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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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주 쌤 보고 의대 가겠습니다
오 이젠 요런것도 있네요..
결혼까지 ㄷㄷ
어쩌다보니까 20대에 결혼하게 됐네요 ㅋㅋ
제일 최근에 쓰신 글에 나오는 생각은 아직 유효하신가요
아뇨 별로 동의하지 않습니다. 사실 제가 아이를 낳으면 웬만하면 의대를 보내지 않을 것 같습니다.
어떤 이유이신가요?
다양한 이유가 있는데요,
1. 서울대-(박사든 뭐든)-취업 요 길이 고등학생땐 삼성 sk 이런데밖에 안보일텐데 사실 그렇지 않습니다. 당장 개발자 업으로 삼으면서 사업 안해도 2~3억을 3년차 안에 달성하는게 한국에서 불가능하지 않습니다.
2. (저처럼 사업하실 생각이 확고하다면) 의대는 너무 돌아가는 길입니다. 의사출신 사업가 분들 몇 명 알고 있는데요, 어차피 ceo고 cto고 운영하는 사람이지 개발하고 만드는 사람이 아닙니다. 요 사람들 업무의 90퍼는 매니징입니다… 의사를 데려오고 고용하는게 시간효율성이 더 좋습니다.
3. 서울대-미국 대학원 유학-빅테크 취업 이 루트로 가면, sf같은데에서 웬만하면 최소 300k 시작입니다. 구글 메타 아니더라두요. 제가 본 사례는 750k까지도 봤습니다. 한국돈으로 치면 4억에서 10억까지 되네요
물론 저건 생애소득적인 면만 고려한거고 심정적인 다른 여러 이유도 있긴 합니다. 의사가 맞고 하고싶으면 하면 되겠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이 의대를 가는건 별로 공감하지 않습니다
감사합니다.
의대 안가신거 후회하시나요
아뇨 전혀 후회하지 않습니다.
혹시 어디 학과 가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