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소식

스베틀란 [887441] · MS 2019 (수정됨) · 쪽지

2023-09-23 07:15:03
조회수 3,439

[문과] 오늘 연논 15년간 경험담 중에서 제일 가엾은 사례

게시글 주소: https://dev.orbi.kr/00064503884



오르비 지박령처럼 있던 6수생이 있었는데,


논술은 잘 했습니다.



근데 이 학생(?)이 논술끝나고

저한테 급하게 쪽지건 전화건 뭐건 다 연락해서


"아 선생님 저 마지막 한 문장 못 썼는데 그냥 걷어갔어요

마지막 한 문장만 감점이에요 아님 빵점처리에요?"


->당연히 그 마지막 한 문장만 0점 입니다.


16인문이었는데,

처음에는 조기교육이 중요하다 어쩌다해서 삼천포로 빠지고 그내용 올려놓기도 하고 그러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마지막 한 줄 못채운 건 중요하지 않다

정말 다 그렇게 썼냐

역전원리 안썼냐?


그랬더니

그거..썼어요..두줄......


이랬길래


채점 안 되면 그 ~렇게 오르비에 올린 그 조기교육 파트 0점나고 대신 그 두 줄 쓴 게 채울것이다

만약에 최저채웠는데 대기받으면 그것은 못채운 마지막 문장 때문이다.

그러니 수능공부나 하세요

라 했어요



억지로 채우려 하지 마시고

미괄식으로 쓰지 마세요



학생은 안타깝게도 논술보고 자만했는지

공부보다 오르비를 더많이해서

최저 못 맞췄습니다 ㅠㅠ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