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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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을 정리해보고자 쓰는 글.
왜 나는 이렇게까지 해서 의치대를 가려고 할까
마음 깊은 곳에 있는건 열등감과 두려움이다
어쩌면 저 두 감정은 같은 것인지도 모른다
나는 어려서부터 가족들한테 너무나도 큰 사랑을 받으며 자라왔는데,
커서는 오히려 그것이 독이 되었다. 세상 사람들로부터 그만큼의 사랑을 받을 만큼 나는 빛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나는 어떤 방식으로든 잘난 부분이 있길 바랐다.
그래야 다른 사람들한테 관심을 받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고등학교 시절엔 그것이 공부였다. 공부를 곧잘 해서 학교에서 나름 관심도 받았고, 결과적으로 연대에 입학하게 되었다. 이제 와 돌이켜보니 공부를 잘하는 것도 나에겐 자존감을 높여줄 수단이지, 절대 목적은 아니었다. 결국 본질은, 내 마음을 채워주는건, 내가 남들보다 뛰어날 수 있는 무언가였다. 하지만, 대학교에서 나는 정말이지 남들보다 빛나는 부분이 단 하나도 없었다. 정말 단 하나도...솔직히 싫었다. 인정하기도 싫었고, 그냥 다 싫었다.
결국 나라는 사람은 평범한 사람이 되는게, 비유하자면 웹툰에 그려지는 사람1, 사람2 따위가 되기가 죽기보다 싫었다. 그저 그런 사람으로 퇴색되는 것이 두려웠다.
그래서 더더욱 의치대를 가고 싶었다. 입시공부를 잘했다고 인정받고 싶어하는 어린 마음은 절대로 아니다. 그 후에 가질 의사 혹은 치과의사라는 직업은 사회적으로 인정받고, 돈도 많이 벌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정말 두서없이 썼지만, 이 글이 나의 가치관의 현주소이며,
이 지겨운 입시 공부를 또 하는 이유이자 동기이다.
이 글은 현재 나의 마음을 다잡음과 동시에, 그땐 왜 그토록 성공을
갈망했는지에 대해 미래의 나에게 보내는 해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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