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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램 [476057] · MS 2013 · 쪽지

2015-08-10 23:05:58
조회수 677

인문논술 쓸 때..

게시글 주소: https://dev.orbi.kr/0006368046

발문:제시문 가,나,다를 'OO'를 바라보는 관점에서 비교하고, 이에 근거하여 제시문 라에 나타난 현상에 대한 본인의 생각을 논술하시오.

1. 발문 읽고 답의 구조도를 대충 그린다음, 제시문을 읽어봄

2. 수능비문학에 비해 훨씬 쉬운 지문. 주제도 알겠고 제시문간 비교의 틀도 잡힘.

3. 비교는 ~적,~성 이라는 단어를 이용해 각 입장이 완벽하게 반대가 되도록 배치. 그 뒤 한 입장을 고르고, 그 입장에 맞는 내 생각, 다른 입장 비판포인트, 예상반론-재반론까지 좌르륵 떠오름. 나는 천재가 아닐까 생각해봄

4. 답안을 작성하고, 뿌듯한 마음으로 해설강의를 듣거나 첨삭을 받음.

5. 비교는 좋아! 라는 소리를 듣고 흐뭇해짐 그러나 바로 들어오는 여러가지 공격들... 이런 구어체는 지양해야한단다.. 이 제시문은 무조건 이 입장이란다...(내 생각도 일리있다고 우겨보지만 뭔가 허점이 있음..ㅠ) 교수가 읽기 편하게 써야한단다.. 입장을 골랐으면 다른 입장을 먼저 비판해줘야한단다..(비판했는데..!ㅠㅠ 비판이 안된단다)

6. 멘탈 터진 상태로 진지하게 수능에 올인할까 생각함. 그러다 작년 수능 망하고 논술준비 안한걸 후회한걸 떠올리고 마음을 추스림...

1~6 무한반복중. 예시답안이나 해설강의 들어보면 도대체 저런 생각을 어떻게 하는건지 신기할 따름. 학원쌤은 어차피 연대논술은 완벽하게 쓰는 사람이 없으니까 조금만 하면 된다고 하심. 학원 끊지말라는 말인걸 알면서도 안심하고 오르비에 접속.. 그러면 여러 논술쌤들이 답은 개나소나 맞춘다. 무언가 특별함이 있어야한다.. 라고 하심. 아닐거야라며 현실부정 후 1~6 또 반복.

그냥 논술하다 짜증나서 한탄글 써봤어요...
이놈의 논술 다 떨어지고 정시로 서울대 가야지ㅡㅡ 하 ㅜㅜ 돈 아까운데 불안해서 놓지 못하는 내가 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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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evin Kim · 575677 · 15/08/10 23:09 · MS 2015

    이게 어디 논술이죠? 고려대는 요즘 이렇게 안 내던데

  • 피램 · 476057 · 15/08/10 23:26 · MS 2013

    고대 옛날기출이나 연대문제요ㅜㅋㅋ 저 위에 저 발문은 그냥 생각나는대로 쓴거라.. 학교별 유형을 아직 잘 몰라서요

  • Kevin Kim · 575677 · 15/08/10 23:58 · MS 2015

    가장 최선의 답안을 써 내놓은 거 같은데 무참히 지적당하니까 더 상처가 큰 거 같아요. 저도 그렇고 ㅠㅠ
    논술 공부할 때 멘탈 부여잡는 것도 중요할 거 같네요.

  • 피램 · 476057 · 15/08/11 00:12 · MS 2013

    네 정말.. 그리고 논술은 정말 선생님들마다 말씀하시는게 너무 달라서.. 어디에 맞춰야할지 모르겠어요 그 선생님들 전부 확실한 실적이 있는 분들이라 하..ㅠㅠ

  • Kevin Kim · 575677 · 15/08/11 00:16 · MS 2015

    모두에게 칭찬받을 수 있는 답안을 써 낼수 있도록 노력하자구요. 이견이 없을 만큼....화이팅! ㅠㅠ(주말이 두렵다 ㅜㅜ)

  • 피램 · 476057 · 15/08/11 00:27 · MS 2013

    저도 일요일이 두려워요 ㅋㅋㅋ 노력한만큼 보상이 있길.. 화이팅입니다!

  • hwan(정도환) · 376046 · 15/08/11 00:03 · MS 2011

    몇개 수정해 드리자면 ㅎㅎㅎㅎ
    1. "~적,~성 이라는 단어를 이용해 각 입장이 완벽하게 반대가 되도록 배치. " 필요 없습니다.
    비교문제에선 이걸 요구하지 않거든요.
    2. '교수가 읽기 편하게 써야한단다.. ' 이건 누가 하신 말씀인지 모르겠지만.. 전혀 의미없는...
    3. '학원쌤은 어차피 연대논술은 완벽하게 쓰는 사람이 없으니까 조금만 하면 된다고 하심.' 이것도 어떤 의미신지.. 13 연대 낙관성 같은 경우는 답안을 맞춘 사람이 터지고 터져서 변별이 안된 대표적 예시인데... 이 문제에서 하나라도 나가리 되면 바로 탈락이었습니다

  • 피램 · 476057 · 15/08/11 00:10 · MS 2013

    1. 근데 학교에서 발표한 예시답안 보면 긍정적-부정적, 사회적-경제적, 일방향적-쌍방향적과 같이 정반대가 되는 키워드를 잡아서 써놨더라구요.. 이 부분이 필수가 아니라면 지금까지 공부해온게 다 무너지는데..ㅜㅜ

    2. 교수님 밑에서 채점 조교를 하시던 분이 첨삭하시면서 해주신 말씀인데, 엄청난 분량의 답안을 읽다보니 피로감이 상당해서 글이 눈에 확 들어오도록 써야한다고.. 그러시더라구요 자세한 사례는 기억이 안나는데ㅠ 저는 나름 교수님이 제 글을 채점하실때 우리가 수능비문학 풀듯이 정밀하게 읽어주실거라고 기대했거든요.. 근데 생각해보니 그건 힘들거 같아서.. 저 말은 저도 약간 수긍하는 말이였네요.

    3. 작년 연대 사회계열 1번문제 같은 경우에는 비교기준을 다양하게 잡는게 포인트였다고 배웠는데(연대가 사랑하는 다면사고..) 예시답안에 나와있는 약 6개의 비교기준들을 합격자들은 다 찾아내는건가요? 말이 안되는거 같은데... 그럼 애초에 포기해야하는거였나..하ㅜ

  • hwan(정도환) · 376046 · 15/08/11 00:14 · MS 2011

    1. 왜냐면 그것들이 그 글들의 주제거든요 , 안그런 답안도 많아요 ㅎㅎ 그런 것들만 골라서 보셔서 그래염 EX) 2012 낭비에서 1번문제를 (가) 낭비는 - 부정적, (나) 낭비를 - 긍정적 으로 가는것보다 (가)는 낭비를 본능적 대상으로 보지만, (나)는 낭비를 제거의 대상으로 본다. 이게 오히려 더 대립되지는 않지만 주제에 부합하는 좋은 답이죠.

    2. 이해가 되지 않는군요... 그럼 눈에 띄어야 한다는 정의가 뭔가요? 이건 문장력의 문제가 아니라 구조와 근거 서술의 문제입니다. 문장력도 물론 좋아야 겠지만 수험생에게 문장력을 요구한다? 문장력만으로 다른 수험생들에게 비교우위를 만든다? 이런거는 학교에서 바라고 있지도 않습니다.

    3. 아니 그런건 아닌데 꼭... 그런 말보다는 답안의 방향성 자체는 잡으셔야 한다는 이야기 입니다 ㅎㅎ

  • 피램 · 476057 · 15/08/11 00:26 · MS 2013

    1. 헉..그렇군요 본능-제거로 적으면 학원쌤한테 혼날거같은데..ㅋㅋㅋ 오 일단은 알아갑니다 감사합니다

    2. 음.. 제가 들은 건 두괄식으로 써야하고, 또 제가 비판할 때 ' 제시문 가의 입장은 ~점에서 얼핏 긍정적으로 보인다. 하지만 ~라는 점에서 한계를 지닌다' 이런식으로 쓰는데 그러지말고 그냥 한계를 지닌다만 써라고 하시더라구요. 비판인지 긍정인지 살짝보면 헷갈린다고.. 문장력 보다는 문장배치의 문제? 인거같아요.

    3. 선생님이 항상 주장하시는게 연대 츌제자가 100을 요구하면 수석은 90, 합격자는 75~80이면 된다고 하시더라구요.. 물론 방향성은 맞아야겠지만요.. 이 부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hwan(정도환) · 376046 · 15/08/11 00:30 · MS 2011

    1. 그런데 합격은 하시려면 저렇게 쓰세요 제가 저걸로 붙었으니까여
    2. 솔직히 써주신 내용으론 이해가 안되네요 제가 글을 본게 아니라서................
    3. 대략 맞는 말이에요 그건 과마다 조금 다르지만요 ㅎㅎ

  • 피램 · 476057 · 15/08/11 00:40 · MS 2013

    넵 귀찮으실텐데 일일이 답변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복받으세요~

  • hwan(정도환) · 376046 · 15/08/11 00:41 · MS 2011

    복은 학생이 받아서 대학 합격하시길~ㅎㅎ

  • 피램 · 476057 · 15/08/11 00:44 · MS 20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