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 여러분 일단 지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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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공부합시다.
수능이 물이니 불이니
EBS 지문이 그대로 나온다느니
킬러 문제가 없어질거라느니
많은 얘기들때문에 혼란스러우실텐데요.
지금 나오는 얘기들에 일일이 반응하면서
힘빼고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공부 합시다.
기사 건건마다, 정치인 분들 인터뷰마다,
당국 관계자 분들 발언 한마디마다,
다 반응하시면서 열내시다보면요.
정작 중요한 공부를 못하게 됩니다.
지금 이걸로 제일 손해보시는 분들은,
당장 수능이 150일밖에 안남은 수험생인데도,
기사, 커뮤니티, 유튜브로 관련 내용 다 찾아보고.
거기에 댓글 달면서 하루 공부를 날리시는 분들입니다.
지진으로 수능 시험일이 미뤄졌을 때,
코로나로 학사 일정이 미뤄졌을 때,
이런 큰 혼란기에서조차 성과를 냈던 분들은,
흔들리는 마음을 다잡고 어떻게든 공부량을 유지하셨던 분들입니다.
무슨 이유가 됐건 공부를 하는 사람은,
어떤 환경에서도 결국 성과를 낼 수 있구요.
갖은 이유를 대면서 공부안하는 자신을 합리화시키는 사람은
어떤 난이도의 시험에서도 결국 성과 못냅니다.
물수능이라면 잔실수가 치명적이게 될 테니,
평소 문제 풀 때 실수를 안하고 다 맞히는데 집중해야겠다.
이정도만 생각해두시고 일단은 공부합시다.
이제 막 사회적 논의가 시작됐을 뿐이고,
아직 정해진 것은 하나도 없으니까요.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나서 방향이 정해질 때까지
하던 공부 묵묵히 해나가시다 보면,
어떻게 결론이 나든 성과를 낼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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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후
맞말추!

저도 이제 다시 n제풀러..!공부해봤자 그 공부한 의미가 없어질 위기에 쳐했는데 공부나 하라는건 납득하지 못하겠네요
수능이 쉬워진다면 최상위권 의대 입시가 혼란스러워지겠죠. 제가 가르치는 아이들 역시 이것 때문에 불안해 하더라구요. 최상위권 의대를 목표로 수험생활을 또 하시는 분들이시면, 아마 그 누구보다 화가 많이 나실 것 같은데요.
누구보다 열심히 하고, 또 잘하시는 분들께서 이렇게 온 세상이 억까하고 흔드는 와중에도 꼭 성과를 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느껴지는 그 분노들을 담아, 쉬운 수능이라면, 아니 그 어떤 난이도 하에서라도, 전과목 만점을 받아 전국 1등을 하시기를 응원합니다.
그럼 하지마셈 나는 할테니까
맞말이긴 한데 이거라도 안하면 너무 화가 남. 아직 감정을 다스리는 것이 부족한 것은 알지만..,
저도 많이 혼란스러운데요. 수험생 분들은, 심지어 큰 각오하고 1년 더 투자하시는 N수생 분들은 얼마나 화가 나시겠어요. 공부해보겠다고 앉아도 손이 떨리고 빡침이 단전에서부터 치밀어 오른다고 하더라구요. 감히 이해한다는 말조차도 실례일 수 있겠는데요.
이럴 때는요. 관련 정보를 최대한 안 마주칠 수 있도록, 얘기가 나오는 환경을 최대한 피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가지치기'라고도 하구요. 폭풍이 휘몰아칠 때는 배 띄우지 않고 잠자코 기다리는 것과 비슷합니다. 배 단단히 고정해두고 내 집 보수 잘 해두었다면, 집에서 수박 먹으며 기다리다 보면 지나가 지는 것이 폭풍이니까요.
요새 저는 직업 특성 상 동료 분들이랑 밥 먹을 때, 커피 한 잔 할 때, 심지어 운영 회의에서도, 아니 그냥 마주칠 때마다 돌고 돌아 결국 이 얘기 합니다. 저희들은 업계 종사자니까 그럴 수 있다고 해두요. 수험생 분들께서는 주변과 대화 줄이고, 기사나 커뮤니티 보지 말고 유튜브도 웃긴 거 보면서 스트레스 푸는 게 나을 수 있습니다. 공부하는 수험생이시라면 이렇게 해서라도 스트레스의 원천을 줄이시는 게 공부에 그나마 집중할 수 있도록 해줄 겁니다.
아 모르겠고 난 그냥 시험 어려울 거라 가정하고 더 공부하련다. 쉽게 나와도 잔실수 최대한 줄여서 올100 맞으면 내 뒤에 누가 몇 점을 맞든 간에 난 1등이니까 내가 원하는 대학 갈 수 있겠지. 지금은 공부하는 게 남는거야. 이런 마인드로 공부량 유지하시면 좋겠네요.
하루하루 응원합니다.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