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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수 [247892] · MS 2008 · 쪽지

2015-07-25 16:09:59
조회수 5,127

메디컬 학생의 진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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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번에 메디컬 지망하는 수험생들이 알고 싶어 하는 것들에 대해서 질문 글을 올린 적이 있는데, 몇몇 분들이 리플을 달아 주셔서 그에 대한 것들을 제가 경험한 것이나 들은 것들을 토대로 질문에 대한 답을 써보고자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 의대 졸업 후 진로 ’ 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저는 의대를 다니다가 현재는 치대를 다니고 있어서 의대 졸업 후 진로에 대해서 백퍼센트 제가 보고 겪은 것을 적을 수는 없지만, 주변의 사람들과 선배들에게 들은 것, 그리고 기타 제가 살면서 알게 된 것들을 토대로 적어보고자 합니다.

먼저, 의대 졸업 하게 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 수련 과정 ’을 밟게 됩니다. 이 수련 과정은 인턴 1년, 레지던트 4년으로 구성되며 레지던트 4년까지 마치고 전문의 시험을 통과하면 전문의가 됩니다. 전문의를 마치면 군의관으로 3년동안 군복무를 하게 되고, 군의관이 끝나면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돈을 벌기 시작합니다. 처음에는 큰 병원에서 페이 닥터로 일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보통 이 기간은 개원을 하기 위한 자금을 모으는 시간 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일부 의사 선생님들은 개원을 하지 않고, 페이 닥터로 오래 근무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이런 경우는 삶의 질을 위한 선택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개원해서 어느정도 자리를 잡았을 때, 페이 닥터보다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지만, 병원 운영을 하면서 직원들을 관리하고, 단순히 진료 외에 신경 쓸 일이 이만저만 아니다 보니, 페이 닥터로써의 삶을 오래 선택하시는 선생님들도 계십니다.

지금까지 언급한 것이 대부분의 사람들이 겪게 되는 케이스입니다. 그 외에 연구원, 대학원, 공무원, 해외 취업, 제약 엠디 등이 있습니다. 이에 대해 구체적으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연구원

- 의학에는 해부학, 병리학, 생리학, 생화학등의 기초 의학 영역과 내과, 정신과, 외과등 임상 의학 영역이 있습니다. 대부분 대학 병원에서 진료하시는 분들은 임상 의학 교실의 교수님들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수험생분들 중에 미래 교수의 꿈을 가지고 계신 분들도 많으실 텐데, 교수가 되려면 자리가 나야 가능한 것이기 때문에 쉽게 장담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아직까지 우리나라에는 기초 의학쪽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없어서, 기초 의학을 하신다면 교수가 되실 수 있는 가능성이 보다 많이 올라갑니다.

기초 의학 교수님들이나 임상 교수님들 모두 끊임 없이 연구를 하시고, 논문을 쓰셔야 합니다.

2) 대학원

- 교수를 하고자 하시는 분들은 보통 박사 학위까지 가지고 있어야 해서 대학원을 나오셔야 하고, 그렇지 않더라도 요새는 개원할 때 환자 분들에게 타이틀 하나라도 더 어필을 하기 위해서 대학원을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대학원이 학비가 매우 비싼 ( 한 학기에 천만원 정도 ) 단점이 있습니다.

3) 공무원

보건 복지부에서 특채로 5급 공무원을 뽑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만, 고위 공무원(1~3급)으로 올라갈 수 없는 계약직 공무원직으로 알고 있습니다.

4) 로스쿨

- 의대를 졸업하고, 로스쿨에 진학하셔서 변호사가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경우에 보통 대형 병원에 변호사로 취직을 하고, 과거에 비해 로스쿨 제도로 바뀌면서 이런 케이스가 좀 늘어났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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