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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뿔몬 [1225447] · MS 2023 (수정됨) · 쪽지

2023-04-28 22:52:37
조회수 1,491

의존명사와 조사를 나눈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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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어원에서 '뿐', '만큼', '대로' 등의 단어를 조사와 의존명사 두 가지 쓰임이 모두 존재한다고 한 이유는 한국어의 통사론적 제약 때문이다. "그냥 다 붙이게 조사로 등재하면 안 되냐?"라고 흔히들 묻지만 일반적으로 관형어 뒤에는 조사가 오지 않는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뿐', '만큼', '대로'를 항상 조사로 처리한다면 '먹을뿐' '하는만큼' 쓰는대로'처럼 쓰게 되는데 관형형 어미 뒤에는 조사가 붙지 않는 것이 한국어의 일반적인 쓰임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의존명사와 조사의 쓰임을 분리한 것이라 할 수 있겠다.


따라서 이러한 단어는 앞말이 관형어(특히 관형사형 어미가 붙은 관형어)라면 관형어에 통사적으로 의존적인 의존명사로 보아 앞말과 띄어 쓰고, 앞말이 체언이라면 조사로 보아 앞말과 붙여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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