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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생 모지리 [1191851] · MS 2022 · 쪽지

2023-04-19 12: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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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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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주 금요일에 집 떠나서 경기도로 올라옴

스카에 도시락 싸들고 다니는데 먹을 공간 없어서 계단에서 먹어야 됨... 고정석 자리 다 나가서 맨날 자리 바꿔앉아야됨...

1층이 룸메 알바하는 곳이고 5층이 룸메 학교고 7층이 스카임. 아침에 등교 같이 한 다음에 스카에서 공부하다가 룸메 알바 끝나면 같이 집 감. 8층이 피시방이라는 게 좀 문제긴 한데 어차피 게임 안 하니까 상관없음.

한예종 입시 시작하기로 함. 5월부터 실기과외 들을 예정.

한예종 말고는 다 비실기로 쓸 거라 수능도 안 놓고 챙겨야 됨. 이건 좀 할 말이 많아서 나중에 글 하나 새로 또 쓸 듯. 사연이 좀 복잡함...


얼마전에 adhd 진단받음. 콘서타 최저용량 처방받아서 먹는 중인데 의사가 용량 좀 더 늘려야 할 것 같다고 하네.

약 먹으니까 일상에서 사소한 실수? 같은 게 줄어들긴 함. 집중력이 좋아졌는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음ㅋㅋ


공부... 짧게 보면 2주... 길게 보면 한달이 좀 안 되는 시간동안 제대로 된 공부를 못했음.

집안 문제도 많이 복잡했고 상황이 상황이 아니였고... 핑계라면 핑계인데 어쨌든 남아있는 명백한 사실은 공부를 못했다는 거고, 앞으로는 정말 열심히 해야 한다는 것.

근데 내가 2주간 죽어가면서 확실히 생각한 게 있음.

사람은 지속 가능한 노력을 해야 함.

그걸 위해서 내가 앞으로 지킬 것들은

1. 아침마다 도시락 싸기

2. 냉동식품/배달음식 줄이고 직접 요리해 먹기

3. 설거지나 빨래는 미루지 않고 하기

4. 룸메 등교할때 무조건 일어나서 같이 등교하기

5. 룸메 잠들때 무조건 핸드폰 끄고 같이 잠들기

이렇게 다섯가지임.

앞으로는 밤새서 공부하는 일도 없을 거고 공부시간에 집착하는 일도 없을 거임.

대신 깨어 있는 시간에 누구보다 열심히 살 거임.

일상생활도 열심히 하고, 공부시간에도 집중하고.

그렇게 수능날까지 하루하루 살아갈거임

지속 가능한 노력을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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