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소식

미각 [178448] · MS 2007 · 쪽지

2011-01-16 18: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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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딸을 백 원에 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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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딸을 백 원에 팝니다





그는 초췌했다


-내 딸을 백 원에 팝니다


그 종이를 목에 건 채


어린 딸 옆에 세운 채


시장에 서 있던 그 여인은




그는 벙어리였다


팔리는 딸애와


팔고 있는 모성(母性)을 보며


사람들이 던지는 저주에도


땅바닥만 내려보던 그 여인은




그는 눈물도 없었다


제 엄마가 죽을병에 걸렸다고


고함치며 울음 터치며


딸애가 치마폭에 안길 때도


입술만 파르르 떨고 있던 그 여인은




그는 감사할 줄도 몰랐다


당신 딸이 아니라


모성애를 산다며


한 군인이 백 원을 쥐어주자


그 돈 들고 어디론가 뛰어가던 그 여인은




그는 어머니였다


딸을 판 백 원으로


밀가루빵 사들고 어둥지둥 달려와


이별하는 딸애의 입술에 넣어주며


-용서해라! 통곡하던 그 여인은...





- 탈북시인 장진성 -



◈ 한때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나의 작가"로 불렸으나


2004년 북한을 탈출, 최근 시잡을 펴냈다.


시집 제목은 '내 딸을 백 원에 팝니다'



그가 북한의 어느 시장에서 목격한 실화를 바탕으로 쓴 작품으로


긂주림을 못 견뎌 결국 딸을 100원에 판 어머니의 사연이다.


그 100원으로 밀가루빵을 사서 팔려가는 딸의 손에 쥐어주며


"미안하다"를 되뇌던 어머니를 보며 장씨는 눈물을 멈출 수 없었다고 했다.



- 그가 말하는 북한의 실상은?



"김정일에 의하면 북한은 이상향이어야 하는데,


사실은 완전히 다르다.


평양만 벗어나면 거리에서 굶어 죽은 사람들이 많다.


결국 가장 가난한 나라의 백성이


가장 부유한 왕을 위해 죽어나가고 있다는 걸 알았다.


남한에선 밥이 먹는 거지만 북한에선 상상의 대상이다.


남한 밥이 맛있을수록 내 마음이 아프다"



- 앞으로의 계획은?



"시로 북한의 실상을 계속 알리고 싶다.


결국 나는 시로 북한에 충성했고


시로 북한을 배신한 셈이다..."









첨부파일 두번째달.swf




유명한 일화였는데...

실화랍니다

다른 시도 많던데...이것만 퍼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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