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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가노답인건가요 학생맞죠??? 설마해서
아랫부분이 학생이 교수에게 보낸 글이고 윗부분이 교수가 학생에게 쓴 글입니다.. 기본적으로 교수님께서 학기초 및 수업때마다 성적 향상요구는 안받아주겠다 말씀하셨을 뿐만아니라 교수님한테 ㅜㅜ 와 같은 이모티콘 사용이나 표현을 보면 학점 올려달라고 징징대는 글로밖에안보이네요...
헐 ㅠㅠ라니 ㅋㅋㅋ어떻게 배우고 자랐길래 교수한테 저런식의말을하죠
저진짜몰라서그러는데 ㅠㅠ라는말 교수님한테절대쓰면안되는에요..?아직대학을안가봐서...
아버지 뻘 남인데.. 제가 교수님이면 유쾌하진 않을 것 같네요.. 설령 동갑이었어도 진정성이 있다고 생각되진 않았을 것 같구요.
아하...교수님한테깍듯이잘할자신있는데......대학가고싶ㄷㅏ....
전 ㅠㅠ 쓰고도 성적올린적 있어요 ㅋ 케바케인듯 물론 여교수님이였고
남교수한텐 아예 보낼생각자체를 안했엇는듯
그래도 f는 심했다... ㅠ
예의가 없는건 맞는데 학점 안주는건 좀..
과목명이 협상의 기술인데 협상의 기술에서 배운대로 쓴글이라고 보기엔 좀 어렵네요 ㅋㅋㅋ 오히려 마지막줄을 뺐으면 교수님이 빡쳐서 F주진 않으셨을듯하네요..
원래점수는 B+인데 성적을 부여하지 않고 B+ TO 한자리 발생한다는거는 C나 D 주거나 F때린다는 소린가요?
성적을 부여하지 않는다는거 보니까 F때린 듯
f ㅠㅠ
단호박ㄷㄷ
확실히 고등학교와 대학교는 느낌이 다르군요
마지막줄 ㅋㅋㅋㅋㅋ 교수가 기분나쁠만 하네요.
성적 협상이라니;; 머가리에 뭐 들었길래
협상의 기술이라면서 도대체 뭘 배운건지....
협상이라 함은 반대급부를 제시하면서 하던가
아니면 자신이 왜 성적이 올라야 하는지 명확한 근거를 가지고 논리를 제시하던가..
저건 징징댐이자 구걸이죠.. 교수가 기분나쁠만도 함...
그냥 징징댔으면 걍 넘어갈 수도 있었을텐데 교수가 협상의 기술 운운하면서
내가 가르친 내용이 그런 구걸인가 싶은 느낌을 받으니 당연한 결과죠
그치만 F는 좀 심했다고 생각되기도 하네요 D정도 주어서 마지막 강의로
협상이 실패할 경우 생기는 불이익에 대한 가르침을 주시는게 좋았을 듯
좋은 의견이네요..
그래도 그렇지 하여튼 교수만큼 자부심과 자만심 쩌는 직업도 없음. 자기가 성적이란 칼을 쥐고 권력을 휘두르니
둘다이상한거겉은데
참고로 d주시는게 f주시는 것보다 안 좋은 겁니다. 교수님이 그나마 선심쓰셨네요.
에푸는 피두백
그 제자에 그 교수 덤앤더머
내가 대학생이라 그런가 왜 교수가 더 이상해보이지....
이거 제가 다니는 학교에서 일어난 일인데요.. 결국 돌고 돌아 여기까지 왔네요;;
창피하기도 하지만 제 나름대로 교수님을 옹호해보자면 저희학교 학생들 사이에선 거의 백이면 백 학생의 잘못이라는 게 중론입니다.
저도 예전에 저 수업 수강했었는데 교수님 성품 자체가 너무 좋으세요.
정교수님은 아니시고 강사분이신데 항상 저희학교 교수평가에서 1위 혹은 상위권에 랭크하시는 분입니다.
교수님 성품도 좋으시고, 강의력도 뛰어나시고, 내용도 알차기 때문에 매학기 마다 저 수업 자리가 없어서 못 듣는 지경이에요.
문제는 교수님이 너무 좋으신 분이다 보니 그걸 악용하려는 학생들이 비일비재하다는 게 문제죠.
신기한 게 이런 일이 매년 매학기 마다 일어나는 일입니다.
교수님이 학생들과 피드백도 매우 뛰어난 편인데 그때마다 성적은 협상의 대상이 아니라고 누누이 강조하시는데도 불구하고 매학기 마다 저런 일이 일어난다는 게 창피하기 그지 없네요;;
그리고 성적을 대상으로 협상을 시도할 시에는 무조건 다운그레이드 혹은 F 나갈 거라고 강조도 하시구요.
저 학생이야 뭐 부탁하는 뉘앙스를 취했지만 개중에는 협박조로 글써재끼는 학생들도 있나 보더라구요.
에휴, 학교 일이라 창피하기도 하고.. 앞뒤사정 모르는 사람들한테 욕 먹는 교수님이 안쓰럽기도 하고 그렇네요.
첨언하자면 일단 교수님은 모든 학생들에게 +를 꽉꽉 채워주십니다.
학생들이 학점에 민감하고 장학금도 걸려 있다 보니 +나 0를 주는 건 교수님 재량이신데 항상 모든 학기마다 학생들에게 +를 꽉꽉 채워주세요.
대신 A, B, C, D, F는 정원이 정해져 있어서 교수님이 재량으로 한 학생이 올려달라고 부탁해서 올려주실 수 있는 부분이 아니에요.
만약에 저 상황에서 교수님이 학생의 딱한 처지에 동정심이 생겨서 그 학생을 올려준다면 A 받은 학생이 B로 내려와야 되는 거예요.
그래서 항상 자신이 '협상의 기술'이라는 과목을 가르치지만 학점은 절대 협상의 대상이 아니니 협상을 시도하지 말 것을 강조하십니다.
그리고 매 학기마다 이런 일이 일어나는데, 그런 일 있을 때마다 대부분 공지사항에 저렇게 글 올리세요. 이런 시도가 있어서 이런 조치를 취했다.
그런데 그 글들을 보면 정말 억울하고 딱한 사정이 있는 경우는 거의 없고, 대부분이 자신이 공지사항을 숙지하지 않아서 과제제출 기간을 못 지킨 점(과제도 대부분 제출 한 달 전, 혹은 OT 때부터 공지하십니다.)이나 자신의 불찰 때문에 이런 일이 생겼는데 자기 사정이 너무 딱하니 굽어살피셔서 한 번만 봐달라는 글이 대부분이죠.
저 강의 수강생이 600명입니다.(사이버강의임)
그리고 600명 중에 A+ 받아가는 학생들 대부분 중간, 기말고사 합쳐서 50문제 중에 2~3문제 정도 틀려야 A+ 받아갈 수 있어요.
물론 출석, 과제도 성실히 제출해야 가능하지만 강의가 유익한 반면 A+ 따기가 만만한 과목은 절대 아니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런 시도들이 나올 때마다 같은 학교 학생이라는 게 창피하기도 하고, 학교커뮤니티에 저런 글 올라오면 댓글들 대부분이 교수님 조치가 정당하다는 의견이지 너무하신 거 같다는 의견은 전혀 없습니다.
그렇다고해서 학점 1점이 소중한 학생들한테 단호박처럼 F학점을 날리는 게 가혹해 보이기도 하지만 교수님이 처음부터 이런 시도들에 대해 F학점 날린 건 아니었고, 처음엔 경고 정도 주는 정도였지만 그 후에도 계속 빈번하게 일어나자 다운그레이드 그리고 이제는 F학점까지 날리게 됐다는 점도 알아주셨으면 하네요.
사이버강의이기 때문인지, 아니면 교수님이 정교수가 아니라 강사라 그런지 가끔 저렇게 게시판에서 교수님이랑 싸우는 학생들도 더러 보이는데 교수님이 저렇게 단호박이 되신 데에는 다 이유가 있다는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
성적이란 칼을 쥐고 권력을 휘두르는 류의 교수는 절대 아닙니다.
아니 시1바 비쁠 이랑 에쁠이 무슨 종이 한장차인줄아나
교수님 참 잘했네요
협상 fail 은 F
협상 achive는 A
ㅋㅋㅋ
B를 B+로 올려달라거나, A를 A+로 올려달라는 건 그래도 쁠러스는 교수 재량에 달려있기에 한번 잘 부탁드려보는 것은 괜찮을 수 있으나, 아예 등급 자체를 올려달라는건 남의 자리 하나 뺏어달라는건데.. 대학 교육을 받기에는 아직 철이 덜 든 사람임이 분명하네요.
저 따위로 글을 써놓고 마지막에 "교수님께 배운 협상의 기술 활용"운운은 교수가 자기 수업에 회의감을 갖게 하려는 목적으로 쓴건가;;;
뇌가잇다면 저런 메일을 교수한테보내는게 상식적으로 이해가가나? 진자 한심해서 눈뜨고 볼수가없네 ㅋㅋ 교수가심햇다고하는사람들 노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