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어도 더 살고 싶어질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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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은 너무짧아..
만년은 살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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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주 쌤 보고 의대 가겠습니다
난 안 죽어
인생이 즐거우시나봐요 ㄱㅁ
그건 아닌데 100년은 너무 짧고 가족을 잃는것도 더더욱 싫다 ㅜㅜ
오래 살아서 뭐하시게여
저는 솔직히 잘 모르겠어요.. 죽으면 어차피 나 자신은 자기가 죽었는지도 모를 텐데 딱히 두려울 게 있을까요?.. 불행하려면.. 아쉬움이 남으려면 자기가 더 좋은 상태일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나쁜 상태에 있다는 걸 지각해야만 하는데.. 그러니까 만약 어제 안 죽었더라면 오늘 고기반찬을 실컷 먹었을 텐데라는 지각이 있어야 하는데.. 죽은 영혼이.. 어떤 감각도 지각도 없는 영혼이 어떤 상태에 있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정신의 활동과 관련된 신체의 일부가 손상되면 필연적으로 정신도 따라서 손상된다는 것은 정신병자들을 봐도 그렇고 거세당한 성범죄자들을 봐도 그렇고 당연한 이치잖아요.. 정신은 물질에 의해 강하게 지배받고 있어서 신체의 모든 기능이 작동을 중지하면 모든 정신적 활동도 중지되는 건데.. 그러니까 어떤 인식도 자의식도 행복도 불행도 사라지겠죠.. 저는 만약 지금 제 앞에 안락사 장치와 다트판이 놓여있고 다트를 던져서 50대 50 확률로 죽을 수도 있고 살 수도 있다고 하면 아무 생각도 없이 그냥 던질 것 같아요.. 심지어는 안락사 장치의 내부가 궁금해서라도 안락사에 당첨될 때까지 계속 던져볼 것 같아요.. 삶을 비관해서가 아니라 어차피 죽음은 지각할 수 없는 상태인 걸 아니까요.. 당장 내일 100조의 돈을 준다고 해도 다트를 던질 거에요.. 안락사 장치에 들어갔다가 살아서 나오는 경우의 수나.. 들어가서 죽고 못 나오는 경우의 수나.. 둘 모두 같은 미래, 즉 살아서 나오는 미래를 생각하고 들어간다면 두 경우의 수는 하등 다를 게 없다고 생각해요.. 물론 후자의 경우는 미래를 잘못 예측하고 있죠.. 그런데 어차피 자기가 틀린 믿음을 갖고 있다는 걸 영영 알 수 없을 텐데, 맞고 틀린 것의 여부가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결국 중요한 것은 어떤 예지를 안고 살아가고 현재 무엇을 느끼느냐라고 생각해요.. 물론 저는 그렇다고 해서 지금 당장 몸소 자살함으로써 제 생각에대한 저의 충실도를 보일 생각은 없어요.. 왜냐면 자살은 아프니까요.. 죽음은 무의미한 만큼 자살의 잔혹성은 그 고통에 있어요.. 죽음이라는 무의미한 환상을 위해 그런 고통을 감내할 필요는 없잖아요?..
미안합니다 제가 한 번 고삐가 풀리면 핵심 없이 말을 주저리주저리 늘어놓는 게 습관이라서요.. 그래도 오랜만에 생각을 글로 옮겨놓으니 속이 후련은 하네요.. 즐거운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인터넷이 글 쓰라고 있는 곳입니다. 답답할 때마다 써서 날려버리세요~
ㄹㅇ
감사합니다..
진짜 가족도 잃기 싫고 내가 사라지는것도 싫고 ㅜ
개인적으로 정말 부럽습니다 ㅎㅎ.. 행복한 사람일수록 삶에 대한 집착이 강하다고들 하잖아요.. 저는 때로는 제 허무주의가 전부 저의 불행이 원인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ㅜㅜ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