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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끼예끼 [534448] · MS 2014 · 쪽지

2015-06-11 16:18:31
조회수 796

학교에 안 간 날의 에피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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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들의 반 이상이 고연령층이시라
학교를 내일 갈 지 말지 엄마가 심각하게 고민이시네요(엄마...? 내 학교인데 어째서... 동공지진중)
"가지 말고 독서실을 가라"
"넹...."
"아침 아홉시에 가"
"ㅇㅇ!"
..... 엄마가 곧 법입니다!

+ 초딩에 사춘기 여동생은 재앙같은 존재..
순하디 순한 토깽이를 파이터로 만드는군요
음식물 쓰레기 좀 버려! (토깽)
싫 ㅋ 닭죽 먹고 ㅋ(동생)
끓이는 데 오래 걸리는데?!
상관 없 빨리 끓이기나 해!!
......확씨 ㅠㅠㅠㅠ 어휴 ㅠㅠㅠ

근데 제가 물을 세 번은 붓고 소금도 넣고 했는데도 맹맹... 이건 수수께끼의 미스테리★

이런 토깽이를 쳐다보는 동생의 눈길은 '내가 과연 저 요리ㅂㅅ의 요리를 먹어도 될까' 였지만 꿋꿋하게 다 익혀서 먹였더니

세상에나
".... 이거 엄마가 그냥 물붓고 끓이면 된다고 그랬다며 근데 왜케 야채가 딱딱해?"

그냥 그냥 먹어라 쫌 ㅠㅠㅠㅠㅠ나도 딱딱한 거 아는데 그냥 좀 먹어라... 불도 뜨거운데 낑낑대는 언니도 있는데 힝 ㅜㅜ
다시 한 번 토깽이는 요리를 파괴하는 마이너스의 손이라는 걸 느꼈다는 이야기...
그러므로 토깽이는 요리를 멀리하고 공부나 하는 것이 좋습니다...(누가보면 천재인줄 제길 ㅜㅜ)


+지금은 동생이 돌고래 빙의해서 티얼스 부르는데 제 고막이 찢어질 것 같아여 ㅠㅠㅜㅠ고음도 안 되는 애가 저 노래 부를 때마다 괴로운 건 마이 델리커트 이얼즈...★

여러분 여고생에게 여동생은 그저 한갖 재앙에 불과합니다(요리고자한테 넌 왜 요리고자냐고 묻는 잔인한 동생...)
왜케 말을 안듣죠? ㅠㅠㅠ
따... 딱히 니가 귀여워서 내가 봐 주는 건 아니야! ㅠ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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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려원 · 574379 · 15/06/11 16:21

    님같은 언니있으면 대빵귀여울거 같아요. 지켜주고 싶을거 같음 흐흐

  • 이끼예끼 · 534448 · 15/06/11 16:30 · MS 2014

    ㅋㅋㅋ 동생이 좀 무심한 타입에다가 저 요리 할 때마다 "어휴 저 볍신...." 딱 이런 눈빛이라 ㅠㅠ

  • 정려원 · 574379 · 15/06/11 16:50

    닭죽 끓일때 양파랑 당근만 잘게 다지고
    잘게 다지면 끓이다가 넣으면 되요. 푹익어요 ㅎㅎ
    간은 미리 할필요없고요. 나중에 소금하고 고추가루로 먹을때 해도 되요 ㅎㅎㅎ그럼 맛있어요!
    다음에는 그렇게 안볼꺼에요 ~

  • 이끼예끼 · 534448 · 15/06/11 16:53 · MS 2014

    아.... 사실 그게ㅠㅠㅠ
    엄마가 정말로 '다' 끓여놓고 반만 익혀놓으신 건데
    제가 물만 더 넣고 끓여먹으면 됐는데 그게 실패한 거에요 ㅠㅠㅠ
    근데 엄마가 한 것보다 정려원님 레시피가 더 맛있어 보여요! 힝.. 엄마 닮았나 봐요 저 ㅠㅠ 엄마도 김치볶음밥 처음에 물로 볶았다던데...

  • Zenoxile · 542645 · 15/06/11 16:24 · MS 2014

    야매토끼잼ㅋㅋㅋㅋ

  • 시츄 · 455708 · 15/06/11 16:40

    엍ㅋㅋㅋㅋ

  • 이끼예끼 · 534448 · 15/06/11 16:45 · MS 2014

    ㅠㅠㅋㅋㅋㅋ근데 반박불가...

  • ㅉㅉ · 570204 · 15/06/11 16:53 · MS 2015

    궁금한게 있는데, 본인이 본인한테 토끼라 하는거는 귀척인가요? 컨셉인가?

  • 이끼예끼 · 534448 · 15/06/11 16:55 · MS 2014

    ... 별명이 어릴 때부터 토깽이었어요 ㅋㅋㅋ.... 산토끼 노래만 나오면 발광을 했죠(아련아련) 닉넴까지 이러고 집에서도 가끔 토깽이라 불려서...(사실 근육질의 벌크업 토끼를 상상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제일 좋아하는 인형이 토끼 인형이에요 :)

  • 인디고잉 · 532392 · 15/06/11 18:18 · MS 2014

    저도 이분 글에 토깽토깽하셔서
    설마 말로만듣던 자기3인칭화인가했는데
    이렇게 돌직구가ㅋㅋㅋㅋㅋ

  • 이끼예끼 · 534448 · 15/06/11 19:09 · MS 2014

    구분이 쉽다는 장점이 있죠 제 이름 기억 안 나는 애들은 야 돼지토끼!! 이러기도 해요 ㅠㅠㅠㅠㅋㅋㅋㅋ 집에서 하도 토깽이라고 해서 내가 토끼인데 사람의 몸인건지 사람의 정신으로 토끼인 건지 구분이 안 가요...!

  • ㅉㅉ · 570204 · 15/06/11 19:18 · MS 2015

    그냥 귀척이면 너무 오덕스러워 보여서 컨셉 잘못 잡으신거 같다고 말씀 드릴랬는데 아닌가봐요ㅋㅋ

  • 이끼예끼 · 534448 · 15/06/11 22:36 · MS 2014

    귀척;;;;; 안 하는 스타일인데 워낙에 어릴 때부터 어르신들하고 커서 그런지 원래 말투도 좀 되게 살가운 편이에요 ㅎ

  • 될때깢이 · 576932 · 15/06/11 18:09

    그 옛날에 엽기토끼라고 싸움 잘하는 토끼 있던데ㅋㅋ

  • 이끼예끼 · 534448 · 15/06/11 19:11 · MS 2014

    뜨끔하네요 ㅋㅋㅋㅋ 즐겨보는 프로는 UFC...꿀잼꿀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