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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민트훌리 [936616] · MS 2019 · 쪽지

2022-12-25 12:15:56
조회수 3,428

재수 미련 버려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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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부터 수시 교과 위주로 팠어요. 입학부터 학생부종합은 깜깜한 전형이고 답이 없다고 느껴서요.

남은 건 컴퓨터공학 맛이 조금 나는 생기부랑 지방 일반고 이과 1.6이에요


입시 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 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칼같이 입대했어요.

실력이 어느정도 있지 않은 상태에서 육군 군수 독재를 하려니까 결과는 좋지 않았어요.


올해 입시는 건국, 아주, 인하, 숭실, 시립, 세종을 썼고

최초합 세종 소프트빼고는 다 최저떨이에요. 건국대학교는 5차추합을 발표했는데 아직 예비번호가 없어요.


전역하니까 21년도 고등학교 졸업자는 수시 교과를 받아주는 곳이 별로 없어요.

군필 4수 = 재수라고 생각하면서 짠 계획인데 어설픈 조사로 대참사가 일어난거에요.


제가 진짜 후회 없을만큼 열심히 해서 수능을 조졌으면 결과를 받아들이고 갔을텐데

군수하면서 준비했던 커리, 뜯지도 못한 책들 보면서 현타가 와요.


컴퓨터 공학은 학벌이 중요하지 않다고 해서 그냥 붙은 곳 간다고 집에 말 해놨는데

지금 그냥 이렇게 가버리는거 후회할 것 같아요.


미련 없게 1년만 태워보겠다고 하면 집에서 납득할까요?

그 1년이 끝나면 저도 납득하고 갈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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