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고기님 같은 경우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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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밑에 글만 봐도 댓글에 일일이 답변해주시는 걸 보면 분명히 아는거 많으시고 괜찮으신 분 같은데... 말투가 쫌 거칠고 굽히지를 않으시는 거 같네요. 조금이라도 이의 제기하는 걸 못 두고보시고 연배 차이 말씀하시면서 찍어누르려는 듯한 (즉 다소 고압적인) 모습이 보여서 보기가 그렇습니다. 오프라인 상에서 후배들에게 강의를 할 때에도 부드럽게 대하시지 온라인에서와 같은 태도를 보이시리라고는 생각치 않는데 말이죠.
솔직히 그 분란 일으킨 글도 너무 단정적이고 거친 말투로 쓰셨어요. 특히 특정 직종 사람들을 거의 호구 취급하거나 문과가 돈만 빼먹는다는 식으로 써놓은 건 정말 아니었어요. 그런데 어린 아이들이 난장판을 피운 것 (물론 대단히 잘못한 짓입니다.)에만 너무 신경을 쓰신 나머지, 자신이 써놓으셨던 (특정 계열이나 성에 대한 편견을 조장하고 직종 간에도 등급을 매겨버리는) 무리한 말씀은 언급을 안하더라고요. 오히려 자신의 신분 인증만을 강조하면서 결코 무리하게 쓰지 않았다고 말씀하셨고요. 대단한 분이신 건 알겠는데 잘못한건 잘못한거에요. 만약에 굴지의 대기업 인사 담당자가 공식적인 석상에서 그렇게 말하면 어떻게 될지 생각을 해보세요. 그 정도 위치면 오리고기님보다 사회경험 많고 더 기업의 생태에 대해 잘 아시는 분일겁니다. 근데 아마 욕을 엄청 먹을 겁니다. 근데 욕 먹는 거 갖고 그 인사담당자가 뭐라 반박할까요? 그 욕하는 사람들은 나보다 기업 돌아가는 걸 잘아냐고? 아니죠. 그런식으로 격하게 특정 계열과 직종을 비하한 것에 대해서 사과를 하겠죠. 사회에 대해 잘 아신다고 해서 우리가 비판하면 안된다고 생각하시면 곤란하지 않겠어요?
다시 한번 후배들에게 강의를 한다고 가정을 해보죠. 오프라인에서 강의를 한다면 솔직히 그렇게까지 거칠고 극단적인 표현을 썼을까요? 절대 그렇지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냥 오프라인에서 강의하는 것처럼 조곤조곤 글을 써주셨으면 그렇게까지 심하게 분란이 일어나지 않았을 것 같은데 글의 어조 자체가 너무 자기 확신 (내 말이 무조건 맞아, 그러니 반박은 하지 마.)으로 차 있었고 다소 흥분 상태에서 쓰신듯했어요. 우리들은 사회 생활을 해본적 없으니까 반박은 못할겁니다. 근데 글쓴이 분께서 다 맞다는 것도 좀 아닙니다. 오리고기님이 전 대기업의 통계를 갖고 있다거나 대기업의 전 직무를 다 경험하지 않으셨잖아요. 오리고기님께서 경험하지 못하신 직무는 주변에서 듣고 말씀하신 걸텐데 이걸 그 직무나 생태에 대해 확실히 안다고 말하기에는 좀 그렇습니다. 성급한 일반화가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설령 맞더라도 제가 내내 말씀드린 것처럼 다소 훈계하는 듯한 어조로, 심지어 특정 직종이나 계열, 성을 낮추는 글을 쓴건 그닥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하구요. 저희 친척도 그 직종에 종사하시는 분이 계시는데 도대체 이걸 어떻게 생각해야 하나요? ㅠㅠ
이글도 어린애 주제에 훈수 둔다고 뭐라 하시려나? 하긴 탈퇴하실 거 같은데 아마 제 글을 못 보실 거 같네요 ㅠㅠ 보시더라도 제 태도에 대해선 뭐라 안하시리라 믿습니다. 솔직히 높임말 쓰고 최대한 정중하게 인생 선배로서 오리고기님을 대하려 했는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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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주 쌤 보고 의대 가겠습니다
뭐 사람성격은 이런사람 저런사람 제각기 있어요. 애초에 인터넷은 그것이 적나라하게 표출되는 장이구요. 그분 성격이 그러신데 뭐 어쩌겠나요. 인터넷에서 그런걸 가지고 굳이 잘잘못을 논할 것도 아닌 것 같습니다.ㅎㅎ
전 자기 실력에 자부심 있고 실제로 실력 있는 분인 거 같아서 말투가 좀 쎄도 그러려니 합니다 ㅎ
실력 있는 것 맞는거 같은데 말투는 별개로 생각해야 된다고 생각해요. 현실에서 전무급 인사가 대리나 사원에게 "자네들은 우리 기업의 종이야. 시키는 일이나 잘해."라고 말했다고 생각해보세요. 그걸 정당화할 수 있을까요? 솔직히 문과나 영업 등의 직종, 내지는 여성에 대한 발언은 이에 못지 않은 수준의 말이었어요. 도대체 거기에 종사하는 분들이나 문과 사람들은 이 발언보고 머라 생각했겠어요?
물론 님 말이 맞긴 하죠 ㅎㅎ 제 말은 능력적인 면에서만 한정해 봤을 때 그만큼 실력이 있으니 좀 자신있게 쎄게 말할 수 있는 자신감이 있어서, 그게 부럽다는 의미예요 ㅎㅎ
ㅋㅋㅋㅋ ㅋㅋㅋ ㅋㅋㅋ ㅋㅋㅋㅋ
세상넓고 사람은많아요
그 글에서 문과가 어쩌고저쩌고한건 심하긴 했는데 애초에 개인블로그에 소장될 글을 불펌한것부터 문제죠
근데 저도 그분이 다 맞다고 생각하지는 않음...솔직히 자기 전공분야가 아니고서야 자세히 아는건 무리죠
글이 꼬리가 길어지내요
오리고기님 사과하시고 다른오르비분들과 완만하게 해결되고 다정리된거같은데 ..
수험생 사이트인 오르비가 이상한 떡밥에 휘말려 산으로가는 글이 도배되는걸 안좋게 보던 저로썬 이 이야기 그만했으면 합니다
오리고기님 사과글 쓰셨어요? 사실 오늘 오랜만에 들어와서 추천글들 눈팅하다가 그 논란의 글을 보고 오리고기님 글을 봤거든요. 글이 2개 밖에 없던데요. 삭제하셨나?
네 한참 키배 뜨던거 다 삭제하셨어요
전 그분이 '요즘 여자들은 귀찮고 대를 잇는 의미가 있으며 매우 건방지고 자기중심적이다' 등의 발언을 하신게 당황스러웠어서 이 글에 공감이 가네요.
동의합니다. 그 사람 글 속에는 정말 잘못된 말이 있었음에도 사회적성공의 인증을 하니 어쩔수 없다고,맞는말이라고 하는 분들이 나오더군요. 잘못된건 잘못된겁니다 특정 집단을 깔보고 무시하는 태도는 사회적으로 인정을 받는다고 해서 용납될수 있는게 아니닙니다
ㅋㅋ 사회 나가보면 진짜 별의 별 인간 다 만나보게 되요
옳고틀리고가 아니라 나랑 맞고 안맞고 문제죠 그쯤되면
오프라인에서도 저러는 사람들이 있는데 온라인에서 저러신다고 놀랄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리고 솔직히 말하면 제 수험생때를 돌이켜보면 지금에 비해서 진짜 아무것도 모르는
우물안 개구리 였던 것 같네요 22살인데도요
하물며 이것저것 사회경험 많이 해보신 그 분 한테 수험생들이 이러쿵 저러쿵
그 것도 불펌당한 게시글에 반박하고 있으니 짜증이 날만도 하죠 저같아도 짜증났겠네요
오리고기님의 태도에 대해 처음부터 비판을 하였는데, 상담내용을 보면 그의 글 중에서 실용적이고 도움이 되는 것도 많습니다. 문제는 본인의 주장에 대해 인정을 받기 위해 지나치게 단정적이고 권위에 호소하는 경향이 크고, 그러다 보니 주장하는 내용도 과장, 왜곡된 부분이 많다고 봅니다.
자존심은 강한 반면에 자존감이 약하여 이런 극심한 불균형에서 초래되는 현상으로 보이는데, 물의를 일으킨 건 차치하고 이런 불균형이 본인 인생행로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없으니, 자중하고 고쳐나가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재밌네요
인터넷이니까 그런 거죠. 현실과 다르게 가면을 쓰지 않아도 그냥 욕먹고 마니까요. 평소에는 머리속에만 담아 놓았던 것들을 눈치 보지 않고 말할 수 있는 데가 인터넷 아닙니까.
사과한 것으로 끝나야 할 일이지만, 반응들이 이해가 안 가는게
실력 나쁜 사람이 저런 발언을 했다면 어떤 반응을 얻었을까요
저도 그게 궁금했습니다.접근방법을 바꿔서 만약 오르비에서 우대받지 못하는 직업에 종사하시는 분이 자기분야를 앞세워 '정보는 사실이지만 남을 까거나 비하하는 글'을 올렸다면...글쎄요 어땠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