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속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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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선행반 자습을 빠지고 머리를 자르러갔습니다
고3 일년간 미용실은 커녕 코엑스나 잠실같은곳도 한번 들르지 않았던
저는 그냥머릴 질끈묶고 다녔더랬죠..
거울도 몇번 안보고 일년이 지나니 길라임? ㅋㅋ같은 머리였던 제가
가슴 정도 까지머리가 자랐더라구요
수능끝나고 풀고 다녔더니 친구들이 워우 여자가 다됬네 ㅊㅋㅊㅋ 하면서
신기해하고 진작좀 풀지 그랬어 하는 말들이 좋았어요
그래도 일년동안 외모나마 조금 어른스러워 진걸까 하면서..
그 머릴 오늘 좀 다듬으려고 갔습니다.
성격좋아보이시는 디자이너분이 머리어떻게자를까요~ 하셔서
머리 끝에 상한 부분다듬어주시구요 숯은좀 쳐주세요 길이는 줄이지마세요 묶고 다닐꺼에요~
했거든요.. 근데 그미용실이 제가 예전에 가던곳이아니었어요 왜 거길 갔는지는 모르겠지만.
하튼 머리를 자르시는데..... 어떻게 했는지 말한거보다 너무 짧게 머릴 잘라버리시더군요
뒤쪽을 다 자르고 이정도 괜찮냐고 물어보시는데.... 뭐 붙일수도 없고 어떻해요. 그냥 잘라달라고했죠..
나중에 그 디자이너분이 묶일만큼 해달라고 하셨잖아요?? 친구들이 신기해할거라면서. 라시던데..
그게 아니고 묶고 다닐거라고만했고 친구들이 머리 긴거 신기해하면서 좋아한다고 기를거라고 한거였거든요...
근데 막 눈물이 나데요
태어나서 한번도 머리망쳤다고 울어본적없고 뭐 외모같은걸로 울고그랬던적 없는데..
고3때랑 똑같아진 머리보면서
친구들은 다 어른이 되가는데 난 정말 똑같구나, 그 고통스러웠던1년 지나서 남은게 길어진 머리뿐이었는데
그렇게 1년 자란게 순식간에 다 잘려나가니 너무 속상했습니다
절대 그렇게 잘라버리고싶지않았어요..
재수하는데 비관적인 생각을 안하려고했습니다.
그런데 웬 늦바람인지 이제 2월가까워져 오는데 급 남과 비교하게 되고 이러네요.
1년이 너무 고통스러웠다는 사실이 이제야 실감이나면서
남들은 다 달라지고 다 꾸미고 그러는데 전 수능성적도, 그리고 머리모양까지 여전히 전과 같다는..
그 고통의 1년은 뭘한걸까.. 하는 생각에
미용실에서 펑펑 울었습니다. 의사전달이 제대로 안되서 그런거지만, 디자이너분한테 미안했어요 조금...
제가 너무 우니까 어쩔줄몰라하시던데.. 무슨 말을 하고싶었는데 너무 많이 울어버려 그냥 나와버렸습니다.
지금 제머린 정말 고3일년 전과 똑 같습니다. 수능이 끝나고 그래도 힘들었던만큼
자랐다고, 스스로 열심히 했지않느냐고, 재수해도 더 성장하면 되잖아 했던게 왜 벌써 이렇게 쉽게 무너질까요..
원점으로, 완전히 0으로 돌아와버렸다는 느낌이 계속들어 너무 속상합니다
집에와서 계속 눈물이나는데
엄마껜 그냥 머리가 너무 짧아서 그렇다고 하고, 엄만 그런 제모습 처음 보시는지라 허탈히 보시고 나가시네요..
아.. 내일 또 학원가야하는데..
걱정이네요..
너무 속상한데, 친구들한테 말해봐야 그들만 힘들것같아... 글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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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문과 공부법 (1) - 지금과 겨울방학에 관해서 55 31
안녕하세요. 약속한 대로 다시 왔습니다. 아마 지금은 써봤자 수능과 입시의...
머리길이와 공부는 별개입니다.
이걸 간과하고 계시네요.
계란말이님은 한번 '더' 도전하시는 것이지
다시 처음부터 '시작'하시는 게 아니에요
분명 열심히 피땀 흘려 공부하신 실력은 그대로일거에요!!
힘내세요~ 화이팅!!!!!
네..ㅠㅠ 그저 쓸데없이 의미 부여 한감이 없지않나 싶기도 해요..ㅠㅠ 엉엉 감사해요
우울한 기분 푸시구요!!
아쉽게 본인 마음에 안들게 머리길이는 짧아졌어도
짧은 머리로도 얼마든지 스타일있게 연출할 수 있어요!
갠적으로 머리가 길면 여성스러움이 부각되는 것 같고
기장이 덜 긴 머리는 스타일있게만 자르면 얼마든지
이뻐보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한 번 머리 자르신 상태니..한두달 정도 뒤에
수소문해서 좋은 미용실 알아내서 스타일있게 잘라보세요~
예 ㅠㅠ 감사합니다. 에이 남자였으면 걍 반삭도 하는건데 괜히...ㅎㅎ.. 감사합니다..
반삭하면 추워서... 겨울엔 좋지 않아요 ㅋㅋㅋ
많이 감정적이게 되신것같아요...
대학가셨다면 머리 그렇게 자르게 된것에 지금처럼 속상하진 않으셧곘지요?
저는 삼수를 했어요 제3자가본다면 남들보다 많이 뒤쳐졌죠
맞는말이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안해요
분명히 재수,삼수를 겪으며 남들이 경험할수없었던걸 겪었고 이겨내면서
제 자신이 많이 성장한것도 느끼고 재수 삼수를 하지않았다면 깨닫지못했던것들을 얻었어요
많이 속상하시죠
힘드시죠 답답하고 우울하고
다 이해해요 저도 그랬으니까요
그래도 긍정적으로 생각하세요 정말요
눈물날때는 그냥 울고 털어버리고
질질 끌지마세요
자신을 생각하세요
용기를 가지시구
자신을 믿으세요
재수 그깟거 정말 금방 지나갑니다 정말요..
고3때보다 더 금방 빨리 지나갈테니까
너무 속상해마시고
횡설수설 하는데 정말 힘내셨으면 좋곘어요
좋은결과이든 나쁜결과이든 지나면 모두 추억이되고
경험이되고 할거니까요..
화이팅이에요~
야생초님 감사합니다 정말 저한테 필요한 말씀 해주시네요..
댓글다는 지금도 질질 짜고있어요...ㅠㅠ 힝
고3때도 그렇고 아무리 여자애라지만 저는감정적인 부분에서 너무 취약한것 같습니다
한번활활 타오르다가도 심지가 곧 꺼져버리고,
그리고그렇게 꺼져버리면 언제 다시 타오를지 스스로 제어가 안되는..
고3때까진 그게 자동적인건가, 의지로 결코 되지않는건가....했습니다.
그런데 오르비에 여러분들이랑.. 야생초님 댓글보니
제가 너무 냐약하게 스스로를대한것 같아요. 그리고 감정적인면은 재수를하면서 반드시 극복해야할점이라고 생각해요..
고맙습니다. 이렇게 그냥 지나칠수도 있는 글에 좋은 답을 주셔서요.
꼭 이겨 내고 좀더 나은 사람이 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다른 사람들 말에 흔들리지 말고
주관있게 본인이 가는길에 최선을 다하시길 바라요
아 그리고 저는 연장된 수험생활을 하면서 일기를 썼는데
마음정리하는데도 도움되고 지나고 읽어보면 반성도하고 또 다시 깨닫는것도있고!
모쪼록....힘든시기 잘 이겨내시길 바라요 정말정말 영원한 실패란없고 좌절은 없습니다!
지금 힘드신만큼 다 좋은날이 올테니까
정말정말 힘내세요
멋있고 당당하게 씩씩하게!
당당하게! 긍정적으로! 아셨죠?정말요~
좋은날이 있길 진심으로 지금 이 글을 쓰는 동안만이라도 정말 진심으로 바랄게요~
힘들겠지만 1년만 더 버텨보세요 나중에 다 돌아올겁니다
감사합니다..ㅠㅠ 꼭 1년뒤 좀더 어른이되겠습니다
님, 저같이 대학 1년 다니고 다시 준비한 사람도 있어요~ 님이 한단계 성장하실 수 잇는 기회가 되실거에요, be positive
예 ㅠㅠ 좋은 댓글감사드립니다.
제가 작년에 느꼈던 기분이랑 똑같네요
저도 머리때문에 그런 생각까지들더군요;;;;
저는 그때 재수실패해서 우울해서그랬었는듯..
재수할때 엄청긴 생머리를 다 짤라버리고, 재수가끝나고 대학교를 갈려고하니까
엄청 짧은머리더라구요....그냥 진짜 너무싫었어요 ㅠㅠ...
남들은 머리도 길게하고 이쁘게하는데
저는 머리짧아서 할수있는머리도 한정되있고
걍 맘에 안들고..그랬어요. 님 심정 이해해요
머리가 정 맘에 안드신다면 ...ㅠㅠ..정말싫으시다면
인터넷에 부분가발 이런거 이쁜거 티안나는거 많이 팔아요 그거 요령껏잘붙이시고
머리색깔만 잘맞추시면 진짜머리같아요 너무속상해하지마시구요 ㅠㅠ
ㅠㅠ 흑흑 감사합니다.... 좋은조언 정말 감사해요
저도 올해 재수생이였습니다.
그런데 그냥 맘 편하게 먹으세요
이렇게 기회 한 번 더 잡을 수 있었던 것은
첫째는 자신이 꿈을 향해 달려갈 수 있는 힘이
아직 남아있음이요
둘째는 자신을 사랑해주시는 분들이 자신을 믿어
주기 때문입니다.
이런 기회에 감사하며 하루하루를 치열하게
보내신다면 반드시 좋은 결과 얻으실 겁니다
자신을 믿으시고
꿈을 믿으세요
그럼 꿈이 자신에게 안길겁니다.
에구구 글이 너무 딱딱하네요 ㅠㅠ
그냥 이 한마디만 담아가세요
어떤분이 하신 말씀인지는 모르겠지만 ㄱ-
미련은 남겨도 후회는 남기지 않는다.
힘내시고 꼭 바라시는 결과 얻으세요 ^^
예 ㅠㅠ 일년동안 더노력해서 좋은결과...꼭얻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무슨말인지 이해가감.
냉정히 말하면 재수생주제에 머리길이 신경쓰는거 자체가 한심하다고 할 수 있지만
재수해본 사람이면 어느정도 이해가는 글입니다.
친구들은 대학가서 꾸미고 이뻐지고 그러는데 공부하다가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은 아직 고3 찌질이 모양새고
이럴때 정말 비참하죠.
근데님 이건 시작일 뿐이에요. 아직 선행반이라 그렇지 이제 친구들 대학가고 그러면 점점 님과 관심사도 달라질꺼고 거리감도 생길겁니다.
자기는 아직도 인강듣고 EBS문제집 풀고있는데 싸이가보면 친구들은 죄다 남친끼고 어디 놀러다니고 맛있는거 먹으러 다니고 이런거보면 더 힘들꺼임.
아마 모의고사 망하고 들어온날 친구 싸이보면서 행복한모습보고 더 우울해졌다가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면 초라해보여서 미쳐버릴날이 올꺼임.
재수하기로 한건 님의 결정이니깐 1년간 참아내세요.
외롭고 우울하다고 대학생처럼 꾸미고 적당히 놀고 이러면 공부한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제대로 논것도 아니라 1년뒤 더 비참해집니다.
1년간은 그냥 찌질이 모양새로 막 사는게 차라리 더 편함
대박 현실적이다..........공감.....가끔 친구들 싸이 들어가보면 진짜 행복해보이고...
아.... 어드바이스감사합니다..ㅠㅠ 내년을위해서 올해는 더참는연습을해야겠어요 감사합니다...ㅠㅠ
벌써 그런생각을 가지시면... 인제 얘들 추합팡팡되고 대학 축제때 띵가하구.. 이성친구 생긴거보면 어케 재수하시려나 ..
제발. 한번더 한다고 생각하시지 마시고.. 처음부터 다시한다고 생각하시면서 공부하시길 바랍니다. 그게 훨씬 도움 많이되고,, 후반에 집중력 흐트러지지 않고 오래 공부할수있어요. 기초부터 차근차근 고3때 내가 실패했던 이유가 무었인가를 하루정도 되짚어보는 시간 가지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ㅠㅠ 댓글읽고 또 읽고있어요 모두 좋은 조언만해주시네요..ㅠㅠ
저 이 페이지 즐겨찾기 추가했어요...ㅠㅠ
저도 재수 결심했는데... 여자구요
오늘 친구들이랑 놀고 들어왔는데 카이스트 간친구 서성한 간친구...
놀때는 정말 즐거웠는데 돌아와서 이글보니 재수가 와닿고 눈물이 나네요ㅜㅜ
재수는 다 하나의 과정이다. 이거 제대로 끝나면 꿈도 이루고 내면도 성숙해진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아까 친구들은 OT얘기 하고 술게임한 얘기하고. 여자인 친구 하난 성형해서 엄청 변한 친구도 있구요... 오늘 찍은 사진 또 싸이에 올리고 친구들이랑 댓글 달고 그런거 보니까 엄청 행복해 보이드라구요... 꾸미는 얘기하고 옷사는 얘기하고... 뭐 내일또 약속있다 이러고...
전 앞머리 까고 머리 묶고 있고ㅜㅜ... 그저께 재종반 등록하고 왔는데...
뭐 저는 같은 처지라 조언해드릴수는 없지만... 님이 올리신 글 덕분에 제가 댓글 보고 힘을 얻었어요
같이 힘내요 우리 1년뒤에 성공하자구요!ㅋㅋㅋ
님 그리고 머리 짧게 하셨으니까
재수할때 아침에 머리 빨리 감기고 편하구... 여자들 머리 길면 감는데도 오래걸리잖아요...
무튼 공부하기 편할거에용ㅋㅋㅋ
재수 열씨미 하다보면 머리는 가슴까지보다 더 자라있을거구... 그때 여성스러운 스타일 하고
대학가면 되죠!!ㅋㅋㅋ 힘을 내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