윙깅문학 1주차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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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물이 되어 – 강은교
우리가 물이 되어 만난다면
가문 어느 집에선들 좋아하지 않으랴.
우리가 키 큰 나무와 함께 서서
우르르 우르르 비 오는 소리로 흐른다면.
흐르고 흘러서 저물녘엔
저 혼자 깊어지는 강물에 누워
㉠죽은 나무 뿌리를 적시기도 한다면.
아아, 아직 처녀인
부끄러운 바다에 닿는다면.
그러나 지금 우리는
불로 만나려 한다.
벌써 숲이 된 뼈 하나가
세상에 불타는 것들을 쓰다듬고 있나니
만 리 밖에서 기다리는 그대여
저 불 지난 뒤에
흐르는 물로 만나자.
푸시시 푸시시 불 꺼지는 소리로 말하면서
올 때는 인적 그친
넓고 깨끗한 하늘로 오라.
이 시에는 현대 사회에서의 이기주의, 무관심, 물질적 가치에 기울어진 삶 등 인간성이 메마른 상황을 나타낸 시어가 있다. 그것을 찾아 명사형으로 쓰라.
2. ㉠에서 찾을 수 있는 ‘물’의 상징적 의미를 50자 이내로 쓰라.
3. 이 시의 화자가 지향하는 세계를 표상하는 시구를 찾아 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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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 – 기형도
1
아침 저녁으로 샛강에 자욱이 안개가 낀다.
2
이 읍에 처음 와 본 사람은 누구나
거대한 안개의 강을 거쳐야 한다.
앞서간 일행들이 천천히 지워질 때까지
쓸쓸한 가축들처럼 그들은
그 긴 방죽 위에 서 있어야 한다.
문득 저 홀로 안개의 빈 구멍 속에
갇혀있음을 느끼고 경악할 때까지.
어떤 날은 두꺼운 공중의 종잇장 위에
노랗고 딱딱한 태양이 걸릴 때까지
안개의 군단(軍團)은 샛강에서 한 발자국도 이동하지 않는다.
출근길에 늦은 여공들은 깔깔거리며 지나가고
긴 어둠에서 풀려 나는 검고 무뚝뚝한 나무들 사이로
아이들은 느릿느릿 새어 나오는 것이다.
안개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은 처음 얼마 동안
보행의경계심을 늦추는 법이 없지만, 곧 남들처럼
안개 속을 이리저리 뚫고 다닌다. 습관이란
참으로 편리한 것이다. 쉽게 안개와 식구가 되고
멀리송전탑이 희미한 동체를 드러낼 때까지
그들은 미친 듯이 흘러 다닌다.
가끔씩 안개가 끼지 않는 날이면
방죽위로 걸어가는 얼굴들은 모두 낯설다. 서로를 경계하며
바쁘게 지나가고, 맑고 쓸쓸한 아침들은 그러나
아주 드물다. 이곳은 안개의 성역(聖域)이기 때문이다.
날이 어두워지면 안개는 샛강 위에
한 겹씩 그의 빠른 옷을 벗어 놓는다. 순식간에 공기는
희고 딱딱한 액체로 가득 찬다. 그 속으로
식물들, 공장들이 빨려 들어가고
서너걸음 앞선 한 사내의 반쪽이 안개에 잘린다.
몇 가지 사소한 사건도 있었다.
한밤중에 여직공 하나가 겁탈당했다.
기숙사와 가까운 곳이었으나 그녀의 입이 막히자
그것으로 끝이었다. 지난 겨울엔
방죽위에서 취객(醉客) 하나가 얼어 죽었다.
바로 곁을 지난 삼륜차는 그것이
쓰레기더미인 줄 알았다고 했다. 그러나 그것은
개인적인불행일 뿐, 안개의 탓은 아니다.
안개가 걷히고 정오 가까이
공장의 검은 굴뚝들은 일제히 하늘을 향해
젊은 총신(銃身)을 겨눈다. 상처 입은 몇몇 사내들은
험악한 욕설을 해대며 이 폐수의 고장을 떠나갔지만,
재빨리 사람들의 기억에서 밀려났다. 그 누구도
다시 읍으로 돌아온 사람은 없었기 때문이다.
3
아침저녁으로 샛강에 자욱이 안개가 낀다.
안개는 그 읍의 명물이다.
누구나 조금씩은 안개의 주식을 갖고 있다.
㉠여공들의 얼굴은 희고 아름다우며
아이들은 무럭무럭 자라 모두들 공장으로 간다.
1. 이 시의 소재로 사용된 안개가 암시하는 것은 무엇인가?
2. 안개를 의인화한 구절 둘을 찾아 쓰라.
3. 이 시의 배경이 되는 읍의 현실을 가장 상징적으로 드러낸 두 어절의 시구를 찾아 쓰라.
4. ㉠에 쓰인 수사적 기법을 두 가지 쓰라.
그 외
문의 마을에 가서 - 고은
한역 - 권환
내준 작품을 다 올릴순 없어서 괜찮은거 한두개 추려올리기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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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후
정답 맞추면 뭐줌>?
아니 그냥 올리는거임 오늘 1주차 수업끝나서 근데 진짜 맞추면 나머지 두지문도 문제줄꺼임 다맞추면 치킨사주지뭐
죽은나무뿌리, 숲이 된 뼈 하나
물은 생명성,화합 등을 표한다.
죽은 나무 뿌리는 매말라있는 현실을 상징한다. 그런 매말라있는 뿌리에게 물을 적신다는건 매말라있는 현실에 생명력,화합등을 바라는 것이다.
넓고 깨끗한 하늘로 오라
안개는 매연임 / 산업화의 부정적인 의미를 상징함
서너걸음 앞선 한 사내의 반쪽이 안개에 잘린다. / 어떤 날은 두꺼운 공중의 종잇장 위에 노랗고 딱딱한 태양이 걸릴 때까지 안개의 군단(軍團)은 샛강에서 한 발자국도 이동하지 않는다.
샛강 / 취객
대구법 / 의태어
시구로 적어라고 했는데 내기준에서는 마을은 샛강,취객,여직공 이라서.. 몰겠다
어지러워
ㅋㅋㅋㅋ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