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 등급컷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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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잘 몰라요.
제가 몇년을 출제해봤는데
예상 1컷 말했을때 손해밖에 안봤습니다.
사실 출제자 입장에서
모의고사 예상 등급컷 말하는것 자체가
매우 조심스러운 일입니다.
왜냐하면
기본적으로 출제자 입장에서 모의고사를 만들때
해당 모의고사 난이도를 기존에 학생들이 생각했을 때보다 훨신 쉽게 책정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왜냐? 출제자는 문제의 모든 설계를 알고 있고,
학생들은 해당 상황을 모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출제자는 자기가 만든 상황에 대해 익숙하여 등급컷을 높게 책정함.)
그러니까
출제자 입장에서 47점을 1등급으로 생각하고 냈지만,
사실 학생들이 풀어봤을때는 1컷이 42점이 나오는게 꽤나 많습니다.
따라서 출제자가 예상 등급컷을 말할때는 진짜 조심해야하는겁니다.
시중에 보니 예상 등급컷을 말해주는곳이 많은데
정확한 등급컷은 아닐겁니다.
정확한 등급컷을 알려면
해당 모의고사를 풀어본 학생 표본 수를 높여 통계의 신뢰도를 높이는 방법을 활용해야합니다.
(적어도 100~1000명 정도)
그런데 그게 아니라면 진짜 '예상' 등급컷이지 실제 등급컷이 아닙니다.
이걸로 화내시는 분들도 몇분 계시기도 합니다.
예를들면 (실제 들었던말)
- 난 21수능 만점이다. 근데 이 모의고사 보니까 1컷 47점으로 잡는데 난 40점 받았다. 자기 잘난척 하려 문제 내는거 같다. 사지마라.
- 예상 1컷 42점이라 해서 어려울것 같아서 안샀습니다.
- 예상 1컷 43점이라는데 내가 풀어봤을 때 1컷 47점인거 같은데, 이상함.
그리고 모의고사를 설계적으로 따져봤을 때 , 문제를 잘 풀고 잘 못푸는것을 결정하는건
자기 스타일이냐 아니냐에 따라 결정됩니다.
학생 본인이 익숙하다고 생각되는 상황이면 잘 푸시고
그게 아니라면 시간이 많이 걸려 못푸십니다.
자기에 맞는 스타일의 문제를 풀어야 잘 푸신다는 의미입니다.
그런데 학생분들은 너무 많고
각자 잘 푸는 스타일이 서로 다르므로
잘 풀고 잘 못풀고 하는 상황이 서로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예상 등급컷을 높게 설정해놔도
자기 스타일의 모의고사가 아니라서 점수가 낮게 나올 수 있다는 것이죠.
이건 역사적으로도 해당 부분이 증명이 된적이 있습니다.
제가 본 16수능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수능 본 사람입장에서 매우 어려운 시험이었는데
언론에서는 학생 의견 들어보지도 않고 '올해 시험은 매우 쉽게 출제되었다' 라고 한적이 있었습니다.
결국 통계를 내보니까 '어려운 시험이었다.' 라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분명 출제자가 쉽게 냈다고 이야기 했거나
학교/학원 선생님들이 쉽다고 이야기 해서 그런줄 아는거 같은데
통계 없이 설계로만 1컷을 결정하는건 말도 안되는겁니다.
예상 등급컷과 난이도는 신뢰도가 낮은 설정일 수밖에 없는것을 보여주는 사례라 볼 수 있겠습니다.
결론
: 예상 1컷? 출제자인 나도 모릅니다. 그리고 섣불리 말했다간 정치질 당할 수 있습니다. 저희는 그냥 적정 난이도로 내려 노력합니다. 어렵게 설정해서 달라고 말하면 힘을 주는 편이고, 아니면 보통은 수능 정도 난이도를 내려 노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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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 등급컷 어떻게 되시나요? 에 대한 답변은
난 잘 모르겠어요. 가 맞는거 같습니다.
난이도에 대해서 출제자가 쉽다 어렵다 하는 것이 문제될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누구나 쉽다고 어렵다고 말은 할 수 있으니까요. 다만, 일부 사람들이 출제자에게 특히 엄격한 잣대를 가지고 또 억까하네 뭐네 하는 것을 원천 차단하려면, 이미 출제된 특정 평가원/수능 시험을 지표로 그보다 상대적으로 어떻다고 해야 할 듯 합니다. 그리고 학생 입장에서는 그런 전문가의 평가를 자신의 점수에 대한 객관적인 지표로 삼을 수 있기 때문에 대략 어땠는지, 주목할 만한 문항이 뭐였는지, 뭐가 평소보다 까다로웠는지 정도는 말해 줄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3컷 50인 시험에서 48점 맞은 것은 학생이 정말 잘해서 맞았다고 볼 수는 없겠죠.
정답. 지당하신 말씀입니다.
근데 그걸 그렇게 생각안하시는분들이 왜곡해서 말하시는게 문제인데,
그 왜곡된 말을 믿게 된다면, 피해는 출제자한테 갑니다. 그리고 그건 치명적이구요.
ㅜㅜ 살려줘
그래서 사실 그런 질문에는 답을 안 하는 게 낫습니다!! 그리고 열심히 한 정상적이고 합리적인 사상의 학생이라면 시험 난이도는 본인이 더 잘 알 텐데 말이죠... 그리고 그런 학생은 자신의 실력에 어느 정도 확신이 있습니다.(내가 잘 못 풀 정도면 어려운 시험이구나 같은 생각) 객관화가 잘 된 학생은 예상컷을 알려 줘도 앞으로 뭐가 중요한지 알기에 그냥 하나의 지표로 참고합니다. 그런데 그게 아닌 학생은 컷을 묻는 의도가 지표로의 활용이 아닌, 자신이 듣고 싶은 말을 듣는 것인 경우가 많습니다... 난감하긴 하네요
그냥 1컷 몇점이냐 물어보면 0점이라 할까요?
여러분들은 모두 1등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