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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추 [910772] · MS 2019 (수정됨) · 쪽지

2022-09-05 11:53:41
조회수 7,078

질문을 받은후 더 해주고 싶은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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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과 2번의 핀트는 다들 문학 10분컷 해야된다는게 아니라 최대한 문학 언매 공부해서 시간줄이고 비문학 풀시간 확보하는건데 초점을 이상한데 맞춘다고 생각한다.

당연히 사람마다 비문학 푸는 속도도 정확도도 다르니까 사람마다 다른 방법으로 공부해야한다.

다만 비문학 시간이 더이상 줄어들지 않는다면 문학언매에 투자해 시간을 줄이는 방법도 있다는 말을 하고 싶었을 뿐이다.


개념에서 챙길것을 챙긴 후 모든과목을 공부할때 중요한 점은 사실은 문제 푸는 '센스'라고 생각한다. 이것도 참 공부하기가 어렵다. 암묵지라서 명시지로 전달하기 어려운 요소기 때문이다.(마이클 폴라니 땡큐)


예를들어, 문학작품을 틀릴때 보통 어떤 부분을 잘 안읽어서 틀리거나, 문법개념을 아는데 헷갈려서 틀리거나, 탐구를 풀때 선지를 반대로 읽거나. 이런것들은 어떤걸 몰라서 틀린다고 말하기는 애매하다. 보통 수험생들은 이런 걸 "실수"라고 치부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대다수. 공부해서 고치기 어렵다고 생각해서 실수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런데서 질문도 가장 많이나옴, 문학을 실수로 틀려요. 또는 문법 개념을 아는데 헷갈려서 틀려요. 등등)


근데 이런 "실수"는 어느정도 레벨 이상에서는 거의 실력의 전부가 돼버린다.

정석적으로 공부해서 고쳐지는 것들은 공부를 지속하며 개선이 되기 때문이다.


답글을 달때 지속적으로 하게되는 말이, '틀린 이유를 생각하고 다음에 안틀릴려면 어떻게 해야되는지 생각하세요' 라는 워딩인데, 실제로 이를 실천하는것은 어렵고 내가 말을해도 잘 못할것을 안다.


그래서 구체적으로 예시를 들어서 설명해보겠다.


지구과학 문제를 푸는데, 자꾸 모의고사에서 ~보다 ~를 이라는 선지를 잘못 봐서 틀리는 경우.

실제로 나에게 있던 사례인데. 

단순히 다음부터 꼼꼼히봐야지. 라고 생각해서 고쳐질까?

당연히 고쳐지지 않는다. 이렇게 고쳐질 거였으면 애초에 실수를 하지도 않았다.

다음에는 이걸풀때 어떻게해야 고쳐질지를 생각해보고 실제로 행동을 바꿔야한다.

나는 저런 선지가 나올때 항상 한번더읽고 부등호로 무슨 값이 더 커야되는지를 표시했다. 그리고 문제를 푼 후에도 부등호를  옳게 그렸는지 한번 더 확인했다.

그런 "행동"을 매번 반복했고 습관이 됐다. 그러니 더이상 신경 쓰지않아도 그런방식으로는 문제를 틀리지 않게됐다.


이런 방법로 "실수"를 고칠 수 있다. 모든과목에 적용되는 방법이다.


내가 공부를 할때나 과외를 할때 가장 새기는 말은 "같은걸 반복하는데 다른결과를 기대하는건 바보 병신이다" 라는 아인슈타인의 명언이다.


본인이 문학을 풀때 실수를 한다? 어떤 실수인지 명확히 밝히고 어떻게 행동을 바꾸면 다시는 안할지를 고민해라.

문법에서 접사인지 어미인지 묻는 문제를 자주틀리는가? 접사와 어미를 구분할수 있는 확실한 방법을 고안해라.


비단 문제를 잘못읽는 실수 뿐만 아니라 모든과목에서 자신이 자주틀리거나 헷갈리는 유형들의 문제를 풀때 다시 그렇게 잘못읽지 않게, 헷갈리는 개념을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을 만들고 습관화시키면 어느새 바라마지않던 꼼꼼한 인간이 돼있다.


Ps. 본인은 실수를 할수 밖에 없는 인간임을 인정하고 모든시험에서 실수를 찾는다는 습관을 만들었다. 수능장에서도 국어에서 실수 1개, 지학에서 실수 2개 찾고 만점을 쟁취할 수 있었다. (이런 방법도 있다는 얘기다.)


Ps2. 지금 내가 ~~이런거같은데 지금이라도 공부방법을 바꿔야하나요?

자기가 어떻게해야 더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지는 자신이 가장 잘안다.

지금 남은시간에 본인이 뭘 해야 가장 점수에 도움이 될지를 생각하고 거기에 베팅을 하는 마인드로 공부 계획을 짜자.

지금 비문학 읽는 태도를 바꿔서 점수가 올라갈거같으면 하면되고 아니면 그냥 무시하면된다.

지금 문법 개념이 부족한거같은데 개념강의를 들을까 고민되면 여기에 투입되는 시간을 고려했을때 전체적인 수능점수에 가장 효율적이라면 당장 실행하고 아니면 문제정도 푸는 방법으로 채울 수도 있다.


개인적으로 수능이던 어떤 시험이던 마지막 한달을 위해 그렇게 오래 공부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근데 보통 수험생들은 마지막한달을 논다.)

끝까지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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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목대장퉁뚱이 · 886828 · 22/09/05 12:30 · MS 2019

    작성글 보니까 비문학은 기출 n회독만으론 대비가 안 된다 하셨는데 그럼 독서보다 선택,문학에 힘 줘서 공부하는 전략이 더 유효할까요?

  • 시계추 · 910772 · 22/09/05 16:44 · MS 2019

    대비가 안된다고 한적은 없고요. 대비가 되는 분들도 있어요. 본인이 비문학에 시간을 더 쏟아도 가성비가 안좋다고 생각하시면 문학과 선택에 집중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난버리고가 · 1154617 · 22/09/05 21:26 · MS 2022

    이 글과 관련없는 질문이기는 한데,
    제가 문학 나비효과 강의를 듣고 문학을 더 공부하려 합니다
    다른 글에서 피램 문학을 추천하시는 걸 보고 여쭤보는 건데 피램 생각의 발단 이런 강의를 들으라는 걸까요? 인강을 잘 몰라서요 ㅠㅠㅠ

  • 펜트하우스 · 879728 · 22/09/06 10:27 · MS 2019

    마지막 한달을 위해 공부한다고 하셨는데
    마지막 한달을 어떻게 공부해야하길래 그렇게 쓰신건가요?

  • 시계추 · 910772 · 22/09/06 19:46 · MS 2019

    시기적으로 마지막한달이 중요하다고 말씀드린겁니다

  • 수화학황 · 1125501 · 22/09/06 10:55 · MS 2022

    그러면 문학,언매 공부 어떡해 하셨는지 이 시점에 무엇이 좋을지 자세히 적어주실수있나여?

  • 시계추 · 910772 · 22/09/06 19:45 · MS 2019

    저는 문학은 혼자했고 언매는 파이널들었습니다

  • 수화학황 · 1125501 · 22/09/07 00:51 · MS 2022

    지금 부터 하루에 문학 3시간반 언매 1시간 반씩하면 20분,10분 컷 평균적으로 가능할까요? 현재는 30분,15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