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수능 레전드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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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외편 수능레전드 사건
해병대의 패기 : 때는 90년대 수능 초창기 시절, 해병대에 갓 전역한 22살 놈이 수능을 봄. 워낙 대가리가 빠가였던지라 제대로 문제를 풀리가 없었던 이 새끼는
감독관이 잠깐 나간 사이 옆에 학생의 책상에 샤프를 꽂고 '좋은 말 할때 보여줘라 시x놈아' 라는 말로 협박을 함. 협박에 의해 어쩔 수 없이 답지를 보여준 이 불쌍한 학생은 감독관에 의해 결국 발각이 됐고 해병대새끼는 경찰서로, 이 학생은 재수를 하게 됨
조직적 수능 컨닝 사건 : 때는 05학년도 수능, 유명 학원 원장들과 강남 학부모와 학생들이 조직적으로 수능 컨닝을 한게 밝혀짐.
컨닝 방식조차 굉장히 최첨단이었는데 학생이 수능에 응시해 시험문제를 펜에 설치된 초소형 카메라로 찍어 학원강사에게 전송함. 이를 전송받은 학원강사가 문제를 풀고 다시 학생의 귀에 설치된 초소형 무전기에 답을 얘기해줌. 이런식으로 진행된 대규모 컨닝 사건은 대한민국 사회를 발칵 뒤집어 놓을만큼 큰 사건이었고 결국 이전 수능에서 컨닝에 연루한 학생들까지 모두 합격 취소가 됨. 이후 수능 감독체제가 강화됨
(이 사건 이전에는 수능 감독체제가 엄격하지 않았음. 감독관이 시험시간에 사우나가고 그랬음)
수능 자살 사건 : 08학년도였나 09학년도였나 암튼 수능 언어가 굉장히 어려웠던 때가 있었음. 당시 서울대를 노리던 삼수생이 언어에서 시험을 망친 뒤 쉬는시간에 옥상에서 투신자살함. 이후 시체 뒷수습을 하고 시험은 그대로 진행됐으나 같은 고시장 학생들 대다수가 충격으로 인해 수능을 망침
참고로 이 학생의 점수를 채점해본 결과 97점.. 부담감이 불러온 대참사로 기록됨. 이후 고시장 옥상은 무조건 잠궈놓음
수능 언어 복수정답 사건 : 수능 언어에서 역사상 최초로 복수정답이 인정됐던 사건이 있음. 때는 04학년도 수능 당시 언어시험에서 한 문제를 틀린 한 여학생이 평가원에 복수정답을 요구하며 항의함. 그러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서울대 국문과 교수였던 아버지의 힘을 빌려 공론화시킴 결국 평가원측에서 복수정답을 인정함으로서 이 학생은 100점을 맞고 서울대에 입학함.
(지금 봐도 복수정답으로 인정할만한 문제이긴 함)
명지대 레전드 반수생 사건 : 이건 디씨인사이드에서 있던 사건인데 명지대학교에서 반수를 하던 학생이 어느날 디씨인사이드에 인증을 함. 그러자 연대 네임드새끼가 미친개처럼 물어뜯음. 이에 분노한 명지대생이 딱 6개월만 기다려라는 말을 남기고 사라짐. 수능 이후 다시 찾아온 이 학생의 성적은 무려 언수외 만점 탐구 4과목중 3과목 만점. 서울대 경영대에 입학한 이 학생은 연대네임드를 1년내내 극딜하며 조짐.
수능 알람 사건 : 디씨인사이드에 한 미친놈이 사물함에 영어듣기 시간대에 맞춘 알람시계를 넣고 자물쇠로 잠궈놓았다고 글을 싸지름
이 글을 본 네티즌들이 격노하여 신상을 털었으나 바로 다음날이 수능인지라 어떻게 해결하지 못함. 결국 수능 날 수능영어듣기때 알람이 울렸고 그 반에서 시험을 치루던 학생 전부에게 고소장을 받음. (재시험 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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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후
알람사건은 아마 진짜일걸요... 그거때문에 사물함 옮긴다고 들었음
옮기는게 아니라 열어두지않나요 ㅋㅋㅋ
음? 그러고 보니 작년에 볼때
저희학교는 전부 밖으로 뺐는데
시험보러 다른학교 갔을때는 사물함 그대로 있었네요
알람은 저도 진짜로 알고있음ㅋㅋ
교장이랑 교육청분들이랑 회장이랑와서 빈거 다 검사하고 테이프로 밀봉함
자물쇠 못잠구게 하고 사물함 비우게 하잖아요 ㅋㅋ
저희는 아예 테이프로 봉인해요 ㅋㅋㅋㅋ
알람은 진짜라 열어둠ㅋㅋ옮기는데도있나보네요
와
알람 진짜 너무하다. 개념없고 생각없고 무식하고 천박하고 온갖 부정적인 수식어를 다 갖다놔도 모자를 판.. 누구한테는 진짜 인생 시험일텐데 어떻게 저러지. 초등학교 쪽지시험도 아니고 수능에.. 아오.. 영어듣기에.. 진짜 빡치네요 수험생활 일년간의 노력이 다 헛되는건가.. 아..
그 이후로 사물함은 다 열어서 검사하는걸로 암.
영어듣기는 저거 리얼인걸로 압니다.
학교쌤들이 말해주신... 사물함 괜히 검사하는게 아니더라구요
04년도 언어 문제는 지금 많이 와전됐네요. ㅋㅋ 국문과 교수 아버지가 아니라 서울댄진 모르겠지만 불문과 교수입니다. 학생이 이의제기한게아니가 교수가 독자적으로 이의제기했고 문제에서 제시한 보기를 봤을땐 전혀 이론의 여지가없으나 신화에 나오는 전체적인 내용을 봤을때 중의적 해석이 가능하다는 억지주장을 펼쳤는데도 어이없게 받아들여졌습니다. 현재 국어강사들은 그당시 일을 평가원장 짜르기 위한 음모라는 말이라고 할정도로 황당한 사건이었습니다. 또 그당시 언어 만점은 120점이었고 그 문제 맞게하기전까진 만점이 없었다고 들었는데 복수정답처리하면서 생겼는지는 모르겠네요
서울대 불문일겁니다 아마..
그래도 복수 정답 논리를 들어보면 납득이 가지 않나요? 심지어 비슷한 논리가 피트에도 출제되고 그랬데여
그때 저도 틀렸다 맞은 입장입니다만 그 보기내에서만 보면 복수정답 인정하긴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원전을 봤을때는 확실히 중의적이긴 하지만...
알람 사실이었군요;;; 저 얘기 구오르비에서 처음 봤을때 누군가 리플로 '사물함 다 땁니다' 이렇게 써서 주작인 줄 알았는데 사실 그 사건 이후로 조치를 취한거였나보네요
명지대 반수생 사건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세상일 어떻게 될지 모르는 거니까 다른 사람 극딜하거나 하지 맙시다~^^
알람시계..터지지 않는 시한폭탄
시계이외에도 다른것들 진짜인가요?
저 사건들중엔 05학년도 조직적 컨닝 사건이 제일 유명한 사건입니다
진짜 엄청난 충격을 가져왔던 사건이죠
자살사건이 제일 안타깝네요...
05때 저사건 이후론 수능시험장의 풍경이 완전히 뒤바뀌었죠. 03 04수능볼때만해도 쉬는시간마다 폰으로 전화하고 그랬습니다. 문제지 나눠주면 받자마자 본령무시하고 풀었구요 ㅋ
와..상상이 안되네요 쉬는시간에 폰을..
그때도 원칙은 전자기기 휴대한 사람들은 내게 되어있었는디 시험중에만 꺼놓으면 별문제 없었죠. 03때도 02에 이어 언어 불떨어져서... 전화해서 뉴스확인하던 기억나네요.
ㄷ ㄷ옛날엔 모의고사 느낌이었겠네요
모의고사까진 아니더라도 애초에 05이전까지 부정행위로 걸린사람이 94부터시작해서 10명이안돼요 ㅋ 수능 일주일쯤 전에 선배들이 와서 대각선 컨닝법까지 전수해줄정도로 허술했었죠 ㅋㅋ
자살사건... 측은..ㅠㅠ 공감이 조금 된다는게 무섭네요;;
수능 3일전부터 사물함을 싹 비우는데 이유가 있었구만
조직적 컨닝은 어떻게 걸린거임?? ㄷㄷ
디시놈들 유쾌한거봐
명지대반수생은 명지대쿨가이 말하는줄..
해병대는 사실인가요?
아나 ㅋㅋㅋ ㅋㅋㅋㅋ
명지대반수생이 ㄹㅇ 개쩌는듯
비로그인으로 쭉쭉 읽고 있었는데 알람 사건은 진짜 너무하다...
수능자살사건. .
목숨걸고 기만하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