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컨텐츠들에 대한 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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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수능 국어 97점(당시 1컷 84)
- 만점의 생각 저자, 피램 문학 공동저자, 피램 고전시가 공동저자
각 컨텐츠 별 공부법까지 자세히 적으면 열댓쪽 나올 거라서...
앞으로 공부 계획 짜실 때 로드맵 형성에만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적어보겠습니다.
1. EBS 수특 수완
수험생이라면 당연히 한 번은 풀어야 합니다.
양이 많지도 않고, 연계라는게 결국 봐서 나쁠 건 없기 때문에 빠르게 푸시길 바랍니다.
그러나 공부의 핵심이 수특수완이 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수특수완은 수능에 비해 난이도도 낮고, 수능과는 유형도 다른 면이 꽤 있어서
본질적인 실력을 키우는 데에는 도움이 별로 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학습법은
a. 9평 이전에 한 번씩은 다 풀기
b. 이후에는 문학 운문 위주로 보면서 지문에 익숙해지기, 고전시가는 전문을 구해서 다 해석할 수 있게 공부하기
c. 나중에 EBS가 연계된 사설모의고사 등을 풀면서 연계를 실전적으로 공부하면 좋음
요 정도입니다.
문학 운문의 경우 연계 체감률이 비교적 높기 때문에
'EBS에 나왔던 작품이 수능에 나오면 안 보고 푼다!'라는 생각으로 지문에 익숙해지는 것을 권합니다.
고전시가는 전문을 다 읽을 수 있게 만드는 것이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
기본기가 부족해서 고전시가 공부가 불가능하다면 '피램 필수고전시가' 한 번 보시면 좋을 겁니다.
문학 산문은 줄거리 정도 알면 좋긴 한데,
어차피 수능에는 수특수완에 안 나왔던 부분이 나와서
연계 공부 아무리 해봐야 결국 기본적인 독해력+논리+선지판단 실력으로 점수가 정해지는 경향이 큽니다.
비문학은 나오는 내용들 다 익혀두면 좋긴한데 가성비가 많이 떨어지긴 합니다.
환율, 신자유주의, 인식론... 최소한 이런 상식적인 어휘들이라도 챙겨가는 것을 권합니다.
수능특강 사용설명서나, 강사분들 분석서, 주간지에서 나오는 분석서 하나 사서 심심할 때마다 읽으면 좋긴 합니다.
화작은 딱히 풀 필요 없어보이는데
언매는 문제 유형이 연계되는 경우가 꽤 있으니 풀고 오답까지 잘 해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2. 리트/디트/미트
일단 6모 2등급 이하인데 릿딧밋 건드리는 것은 진짜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기출하고 개념 먼저 챙기시는 것이 무조건 맞다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지문에 깊이도 있고, 수능 국어만한 퀄리티를 보여주는 문제들이기는 하나
요구하는 배경지식과 추론의 정도가 너무 강합니다.
난이도 자체도 어려워서, 2등급 이하의 학생들이 보면 실력 향상에 큰 도움이 안 될 수 있습니다.
어쩌면 괜히 수능을 풀때 기준이나 사고가 꼬여서 제대로 판단하지 못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1등급 초반대의 학생이 100점을 목표로 한다면 강력하게 추천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 경우에도 수능적이지 않은 지문들이 많으니
가급적 수능을 위해 선별된 교재나 강의로 공부하시길 권합니다.
요즘 수능 국어는 1등급 초반하고 100점의 실력 차가 상당하다고 생각하는데,
그 사이의 벽을 뚫는 데에 릿딧밋이 충분히 도움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3. PSAT
피샛 원본은 굳이 수능 대비하면서 풀 이유가 있나 싶습니다.
이것 역시 수능을 위해 선별되거나 변형된 교재가 있으니
꼭 풀고 싶다면 그런 것으로 푸시길 바랍니다
무지성 연도별 기출 벅벅은 ㄴㄴ
4. 교육청
교육청은 수능이랑 사용하는 논리나 용어가 다르고,
교과서적인 지문들이 많이 나옵니다.
가령 문학은 해석의 관점, 선지의 용어가 평가원과 다른 경우가 더러 있고
비문학은 논리로 치밀하게 짜여진 지문이 나오는 것이 아니라, 그냥 개념을 줄줄줄 서술하는 지문들이 나와요.
문법 문제의 퀄리티도 많이 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응용 능력을 묻는 평가원보다는 개념 위주인 느낌.
실력 향상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11-23 평가원 기출 다 보고 할 거 없으면 선별된 것 푸셔도 될 것 같습니다.
근데 사실 11-23 평가원 기출 다 보고 들어가는 학생들 그리 많지 않아서 ㅋㅋ
꼭 봐야 하는 학생이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5. 사관학교 기출
수학이나 영어는 확실히 도움되는 것 같지만 국어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것 역시 선별된 것이 있고, 본인이 시간이 많다면 공부할 만한 것 같습니다.
6. 사설 모의고사
웬만하면 풀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사설 모의고사로 얻을 수 있는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a. 낯선 지문으로 실전 연습 + 행동 강령 점검
b. 대부분 EBS 지문 변형이므로 풀면서 연계 대비도 됨
사실 평가원과는 다르거나 뒤떨어지는 부분들도 많고
실력향상에는 기출>>릿딧밋=사설이라고 생각합니다만
평가원 형식의 낯선 지문으로 실전 연습을 하는 것은 필요한 공부라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사설 모의고사 공부가 공부의 중심이 되어서는 안되고,
일주일에 2~3번 실전처럼 시간 재고 풀고, 간단히 오답 피드백하고, 실전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할 지 점검하는 용으로 보시면 좋겠습니다.
요약
1. 웬만하면 평가원 기출 먼저 공부하고 와라.
2. 실력 향상 정도 : 평가원>>릿딧밋=사설>>EBS>교육청 (그러나 중요도는 EBS가 릿딧밋보다 높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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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모 집모의로 비문학 문학 언매 각각 2개씩 틀린 85점인데 릿밋딧 해도 괜찮을까요?
넹 그 정도면 하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다면 수능 3주 전부터는 릿딧밋 접고 기출7:사설모의고사3 정도 비율로 가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94~10까지 틀딱 기출은 어떻게 보시나요? 물론 할 거 없을때 보는 정도라고 생각은 하는데 지문 읽는것 정도는 할만하려나 싶어서
굳이 싶긴 합니다. 저는 다 풀어보긴 했는데 크게 도움은 안 되는 것 같아요
6모 언매만점 88정도면 리트 해도될까요? 평가원보다 너무 추론이 많고 어려운거같긴하더라구요
혹시 디트 미트도 선별서가 있나요?
지금 수능용 LEET 교재라고 나온 것 대부분 DEET랑 MEET 섞여 있습니당
기출은 몇 개년 까지 보는 걸 추천하나요?
개인적으로는 17-23은 필수 11-16은 하면 좋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깔끔하네요
공부를 좀 늦게 시작해서 아직 연계 교재 하나도 인 봤는데 어떤 식으로 해야할까요?
언매화작으로 나뉘는 탓에 고전은 다 해석본으로 내주던데 전문 해석이 가능하게끔 공부하는 건 이유가 뭔가요
교육청 저랑 생각 같으신분 만나서 다행ㅜㅜ
풀때마다 아다리가 좀 안맞더라구요 특히 문학
올해 리트 언어이해가 유독 어려운 것 같아요 ㅠㅠ 작년수능 백분위98이었는데 올해 리트는 18개따리밖에 안되네요.. 작년 리트 언어이해까지가 수능대비 비문학공부용으로는 좋은 느낌이 들어요! 올해 언어이해는 조금 무리수..
22수능 98에 올해 언어 18개면 못본거 아닌거같음 ㅋㅋㅋ 오히려 잘본편이라고 해도 될거같은데...
올해 리트가 6평이랑비슷하단말이있는데 아직 2도 간당하면안푸는게맞을까요,,,
네 2도 간당하면 리트할때가 아닙니다 ㅎㅎ
21수능 22수능 23 6평 셋다 기가막히게 1컷인데
릿밋딧을 풀어봐야되나 싶네요. 혹시 추천하시는 책이 있으신가요?
와 교육청 묘사 ㄷㄷ
말로 표현하기 애매한 그 느낌
시대 월례고사/서바이벌 - 툭하면 오류 나는 게 일상이고 그저께는 지들이 글 쓰면서 철학자 헷갈려서 냄. 문장에 이름 B가 들어가야 하는데 A가 들어감. 이딴 것도 컨텐츠라고 매 회 8천원씩 받아가면서 오류 따박따박 내느니 그냥 서바팀 해체했으면 ^^7
4567 다 정오표있던데 ㅋㅋ
7 정오표 나눠줬음? 진짜 장애인들
닉네임..ㅋㅋ
wow... 꿀팁 감사합니다 깔끔쓰..
피셋 잘 선별댄 시중 문제집이 잇나요? 현 국어체제를 보면 피셋식 유기적인 지문이 꽤나 많은거같은데 피셋이 잘 정리된 자료는 본적 없는거같네요
사설 모고 추천해주세요…!!
고2인데 국어 공부를 어떻게 해야할까요?
2학년 6모는 100점이고 고3 6모는 95점 나왔어요
문학은 보통 다 맞는데 비문학이 완벽하진 않은 느낌이라 리트 풀려하는데 괜찮을까요?
기출만 제대로 봐도 1컷은 떡을 치고도 남는데 왜 다들 사설 주간지에 목매는지 모르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