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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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12년 만에 외할머니 댁을 방문했는데..
워낙 낡은 집이라 부분부분 땜빵으로 수리한 곳이 많아서 그런지..
구조만 그대로고 싸그리 리모델링한 것 같은 느낌이었음..
세월의 흐름이 느껴졌달까..
다만 그래서 과거로 여행 온 듯한 느낌이 없어서 조금 아쉬웠음..
그리고 12년 동안 내 몸집도 많이 커졌는지..
마당이 마치 예전 그 집의 마당으로 안 느껴질 만큼 작아보였음..
새로 뜯어고친 화장실은..
그 집 어느 구석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단조로운 인테리어를 갖추고 있었고..
할머니 머리는 그 정도로 새하얗진 않았던 것 같은데..
벌레 들어온다고 방충망 못 열게 하는 거 하난 예전 그대로였음..
그래도 이 집은 남아있기라도 해서 다행이지..
예전 친할머니 댁은 아예 없어지고 그 집터 위에 주차장이 깔려서..
아무리 다시 가 보고 싶어도 갈 수가 없음..
근데..
추억같은 거 다 부질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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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느티나무가 감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