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각 높은 태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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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하면 ■■일 안에 △△ 가능한가요? "제발 그렇다고 해주세요."
마지막이 킬포임. 최소한 현재 어떻게 하고있는지 답변자가 알고 아닌건 아니다라고 해야되는데
보는 사람입장에서는 뭐 어쩌라는지 모르겠음
2. 긍정긍정 성공수기 수집왕
시간을 굳이 들여서 성공수기를 수집하는 데에다 씀.
성공수기중에 정말 방법론적인 내용으로 가득한 후기나 쓴소리 많이 하는 후기가 아니라
그냥 긍정긍정 에너지 넘치고, 공부법이라고는 못해도 3등급은 받을 수 있지만 1~2등급은 보장 안되는 내용만
있는 그런거만 열심히 모음.
3. 기적기적 성공사례 수집왕
2번의 강화형
입시 커뮤에서 대놓고 기적의 성공사례만 모음.
'너무 단기간에 성공한 케이스'
'기출 필수인 과목을 기출 없이 성공한 케이스'
'N제, 실모 필수인 과목을 N제, 실모 없이 성공한 케이스'
'학교 수업만 듣고 성공한 케이스'
'매우 적은 공부량으로 성공한 케이스'
'놀거 다 놀면서 성공한 케이스'
기적의 성공사례 알려달라고하면 댓글로 사람들이 지인 얘기를 친절하게 하나하나 써줌.
정작 그 썰들은 재능이 받쳐주거나 확률적으로 같은 노력량으로 수백명중에 1명 될까말까 하는 사례인데
정작 그 비율은 깡그리 무시하고 댓글에 기적같은 이야기가 줄줄이 달리니까
왠지 자기도 그렇게 될 것 같은 착각을 함.
5. 과잉겸손 (리턴형)
수능이 얼마 남지 않았을 때
개념에 약간의 빈틈이 있으면 그 포인트만 골라서 부족한 것을 채워야되는데
개념강의를 처음부터 이미 아는 것 까지 다시 돌려서 봄
자기가 뭘 모르는지 알아야되는데 뭘 모르는지를 모르는 상태
6. 과잉겸손 (자만 흑화형)
문제 퀄리티를 핑계삼아 공부하기 싫어서 안하는 것은 잘못된게 맞지만
문제 퀄리티에 따라 복습 정도, 분석 정도에 차등을 두는 것은 당연히 효율적이고 방향성이 있는거임.
내신, 기출, 내신용 N제, 수능용 N제, 실모, 연계교재, 좋은 문제, 안좋은 문제 등등
별의 별 문제를 다 풀어본 사람이
"교육청은 분석까지는 필요 없다. 평가원 기출을 분석해라."
"시중 서점에 파는 어떤 문제집은 수능에 안맞다. 인강강사의 좋은 N제를 사라."
라는 말을 하면 그건 자만이 아니라 짬에서 우러나오는 훈수인데
평가원이든 교육청이든 연계교재든 좋은 문제든 안좋은 문제든 차등은 전혀두지 않고
"겸손해보이는 자기 자신에 취해" 자기보다 짬이 높은 고수들을 한심하게 바라봄.
정작 본인은
복습 많이 하고 분석 많이 해야되는 것을 너무 안하거나
굳이 할 필요가 없는 N회독을 너무 과하게 돌려서 밸런스를 못 맞추게 됨.
(특히 현역들은 연계교재로 많이들 이럼. 6월 모평에서 실험적으로 체감률 높였다가 수능때 체감률 떨어뜨리면
많이 무너짐)
겸손의 탈을 쓰고 자만하는 상태.
7. 개념 무한 반복(수학)
지수로그 진도를 나감
이제 삼각함수를 진도를 나감.
이제 수열 진도 나가는데 지수로그 개념 까먹음
지수로그 다시 처음부터 함. 이제 삼각함수 슬슬 기억 안나기 시작함
수2를 안할 수가 없음 함수의 극한 들어감
수2 하다보니 수1 전체가 머리속에서 휘발 됨.
이해를 기반한 암기를 해야되는데 무지성 암기를 하려고 하니까
뇌가 용량을 견디지 못함.
8. 잘못된 롤모델
3번 기적기적 성공사례의 매우 특수한 케이스로
수학을 매우 기피하는 나형시절 문과친구들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음.
국영탐 올 만점에 수학 개조지고 서울대 막차를 탄 케이스 있냐고, 몇개 틀렸냐고 입시커뮤에 물어봄.
국어 100 나형 1컷 영어 1 사탐 50 50 으로 막차타고 갔다고 하면 딱 그 케이스를 자기 목표로 잡음
나형 해본사람들은 알겠지만 국어 1컷보다 압도적으로 난이도가 낮은게 나형 1컷임
국어100 >>>>>>>>>>>>>>> 국어 1컷 >>>>>>>>>>>> 나형 1컷 인데
굳이 목표를 국어 100, 나형 1컷으로 잡음
만약 자기가 국어 100을 받을 정도로 국어실력이 좋으면
그 자체로 수학공부를 정말 많이 할 시간이 확보되는데 목표를 1컷으로 잡으니까 수학 공부를 대충대충 하게 됨.
만약 자기가 국어 실력이 많이 부족하면 국어를 조금 틀리더라도 나형 100점받아서 표점 멱살캐리해야되는 상황인데
그저 수학 하나 하기 싫다는 이유로 끝까지 국어100 나형1컷 목표를 고집함. 국어는 국어대로 안나오고 나형은 딱 고만큼 공부해서 수능땐 더 안나옴.
정작 자기가 롤모델로 삼은 그 선배는 평소에 6월 9월 100점 받다가 수능때 1컷으로 훅 가버렸을 가능성이 매우 큼
그 선배는 1컷 받을 정도로 딱 고만큼 수학공부를 한 것도 아니고 과목편식을 한 것도 아닌데
정작 그 과정 자체는 롤모델로 삼지를 않은 셈
9. 나형 못버려
수학 나형이 옛날 이야기인건 머리로는 알겠는데
자꾸 가슴이 나형 시절에서나 먹히는 공부를 시키는 유형.
그걸 떨쳐내야되는데 떨쳐내지 못함.
가형 1~2등급, 나형 고정 만점에게 시켰을 때 각각 5분, 2분 10초 걸리는 문제
나형 시절에는 10분, 5분, 1분 걸려서 풀어도 백분위 96은 낭낭히 챙길 수 있었음.
그래서 가나형 시절에는 1컷들의 풀이가 보편적인 풀이, 가형1~2, 나형고정만점의 풀이가 지나치게 발상적인 풀이라고 합리화 아닌 합리화를 많이 해왔었는데
수학이 공통되고 이제 그런거 안통함. 애초에 가형1~2, 나형고정만점이 평가원이 의도적으로 던져준 조건을 한번에 파악해서 그렇게 빨리 풀 수 있었던거임.
이제 문과 이과 표본 섞였으니까 나형시절의 어리광을 부리면 안되는데
아직도 그 시절에서 못 벗어난 경우가 있음. 심지어 그 시절을 경험하지 않은 나이인데도
그 시절 나형 1컷의 벽을 넘지 못하는 정도로만 공부하는 경우도 있음.
10. 우당탕탕 신격화 (수학)
작년 수능 끝나고 나온
기출무용론의 결론은 '기출 할거 기존처럼 다 하되 질질 끌지 말고 수험생활 중반부까지 끝내자' 이고
피지컬 중요성의 결론은 '멋진 풀이는 PLAN A로, 투박한 풀이는 PLAN B로 둘 다 준비하자' 인데
이걸 '기출 아예 안해도 돼', '멋진 풀이는 아예 머리속에 집어넣지도 말자' 라고 잘못해석하는 경우.
잘못해석하는 이유는 간단함. 그냥 머리 쓰는거 하기 싫어서.
3번의 기적기적 성공사례 수집왕, 9번의 나형 못버려, 6번의 과잉겸손 (자만 흑화형) 과 매우 밀접하며
특히 6번과 동시에 해당되면 상당히 영향이 파괴적임.
누군가는 양치기를 하면서
'이건 기출에 나올법 했는데 안나온 문제네.'
'앞으로 이런 식을 주면 이렇게 생각을 해야겠다.'
'내가 풀이가 깔끔하지 못했구나. 앞으로는 식의 형태를 보고 발상을 떠올리는 연습을 해야겠다.'
두뇌를 풀가동하고 자기 상태를 변화시키려고 마음을 먹는데
우당탕탕 신격화형은 양치기는 그냥 생각없이 하는게 맞다고 합리화를 함.
3분컷인 PLAN A를 떠올리는 연습은 일부러 안하고 10분걸리는 PLAN B를 PLAN A화 시켜놓음.
머리를 조금이라도 쓰는 풀이, 다양한 풀이를 머리속에 집어넣는 시도조차 하지 않음. 그래서 발전이 없음.
전자나 후자나 올해는 양치기를 주장하는건 똑같음.
근데 내년에는 전자는 양치기를 계속 주장할거고
후자는 분명히 입시커뮤에서 양치기 무용론을 여기저기 퍼뜨리고 다닐거임.
자기가 양치기의 의미를 잘못 해석했다는 것을 끝내 모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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