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공 일기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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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안돼서 날씨만 맞춰 대충 반팔입고 택시비는 아까우니까 걸어서 동네 메가 커피에서 공부하러 가려합니다.
고등학생 때 수시를 거부했었어요. 이유가 있다면, 자소서는 내 기준엔 거짓말이었거든요. 내가 당장 어떤 사람인지 막 지금 찾고 있는데, 어떤 학문에 관심을 갖고 있고, 그걸 대학에서 해보겠다고 입학사정관에게 어필하라고? 난 그런 교육을 받지도 못했고, 그저 당시에는 '자유의 삶을 살아갈 준비를 하고 있지만, 나는 아직 나를 정의하지 못했다'가 내 이력서의 첫 줄이었습니다. 미래는 스스로 열고 싶었고, 또 진심을 토대로 열고 싶었습니다.
정말 학교 생활에 목숨을 걸었다면 그럴 듯한 자소서가 나왔을진 모르겠지만, 지금처럼 스스로의 순수만으로 살아가는 젊음은 되지 못했을 겁니다. 나를 모르는 상태에서 나를 정의하라니, 꽤웃긴 노릇 아니던가요. 그 때는, '스스로를 여행하고 있다'고 해야 정직한 자기소개가 되는 것이지요.
헌데, 카페에서 집중력을 사곤 하는 지금은 다릅니다. 4수라는 긴 시간을 거치면서 스스로를 정의내렸고, 난 이 정의에 내 20대를 걸어보기로 작정했습니다. 개발이라는 패러다임에서, 세상을 더아름답게 만들어보자. 그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던 것들을 프로그램에 담아보자. 나만의 미래를 열되, 그 빛을 세계로 끌어들이자. 뭐, 그 목적 의식을 가진 사람이 지금의 자신입니다. 나는 스스로를 그렇게 정의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진심으로 자신을 소개할 줄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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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있어요!!

아직 저는 제가 누구인지 정확히 정의하기 위해 길다면 긴 여정을 하고 있는데요,저도 머지않아 스스로를 컴공주님 처럼,
멋있게 자기 자신을 정의하고 어떠한 문장으로
소개할 수 있게 되면 좋겠어요 오늘 컴공일기도
정말 잘 읽었습니다 : ) 오늘 남은 하루도 파이팅이에요
멋있네요 컴공일기 가끔 보고 있어요
해외로 나가보실 생각은 없으신가요? It쪽이 수요가 많기도 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