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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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은) 젊은이들을 ‘침묵하는 세대’라며 질타했다. 이들은 정치에 냉담하고, 지적 활기가 없고, 사회적 대의에도 관심이 없으며, 경제적 안정에 더 신경쓰고, 개인의 삶에 온통 정신이 팔려 있다는 것이다.” 미국인 학자 리처드 펠즈는 1940~50년대 미국 사회를 분석하면서 마치 지금 한국의 대학을 보고 쓴 듯한 글을 남겼다. 기성세대의 눈에 젊은 세대가 곱게 보이지 않는 것은 동서고금이 따로 없지만 적어도 그때는 지적 활력을 잃은 젊은이들이 방치되지는 않았다.
“지식이 상품으로 바뀌면서 일체의 고유한 가치와 의미가 상실됐다.” <대학의 죽음>을 쓴 메리 에반스는 학문연구기관을 학생들이 자기 몫을 받는 ‘음식 서비스’ 사업에 비유했다. 지식경제의 행상들이 진리와 동떨어진 지식을 팔고 학생들이 그것을 소비하는 곳이 대학이라는 것이다. 지식인이 전문가로 대치된 대학에 대해 누구는 ‘교수의 죽음’을 얘기하고, 누구는 대학과 교수는 사망선고가 내려졌는데도 교육과 배움은 강조되는 건 역설이라며 ‘그 많던 지식인은 다 어디로 갔는가’를 묻기도 한다.
“지식이 상품으로 바뀌면서 일체의 고유한 가치와 의미가 상실됐다.” <대학의 죽음>을 쓴 메리 에반스는 학문연구기관을 학생들이 자기 몫을 받는 ‘음식 서비스’ 사업에 비유했다. 지식경제의 행상들이 진리와 동떨어진 지식을 팔고 학생들이 그것을 소비하는 곳이 대학이라는 것이다. 지식인이 전문가로 대치된 대학에 대해 누구는 ‘교수의 죽음’을 얘기하고, 누구는 대학과 교수는 사망선고가 내려졌는데도 교육과 배움은 강조되는 건 역설이라며 ‘그 많던 지식인은 다 어디로 갔는가’를 묻기도 한다.

대학을 가리키던 상아탑이니 진리와 정의의 도량이니 하는 말엔 곰팡이가 덮인 지 오래다. 서울대 교수들에게 지식인의 사명을 다하라고 다그칠 수도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지적 공동체가 무너졌다면 얘기는 달라진다. 국립 서울대가 이럴진대, 기업화로 치닫는 여느 대학의 지적 풍경은 물으나마나일 터이다. 김 교수는 “법인화로 얻은 자율(自律)이 자폭(自爆)이 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말도 했다. 지적 공동체 없는 서울대 법인화의 앞날은 비관적이다. 더 비관적인 건 노교수의 충고를 뼈아프게 받아들일 서울대 교수가 과연 몇이나 될지 알 수 없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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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우리나라 현실이 개판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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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렇게된지 꽤안됬나요
학원샘들이 자지가 대학생이었을때가 레알이었댔는데... 글니까 imf터지기전이죠..
싄나게놀면서 이것저것참여도해보고 취업도쉽던시절
뭐 근데 저걸 욕할수는 없죠
본인 취업길을 서울대란 이유만으로 막을수도 없고...
좀 낭만주의적 사설같아요. 현실을 바꿀 문제인데..
경향신문입니다 고갱님!!
에 ?_? ㅋㅋㅋㅋㅋ 그게 뭐요?
아니 그냥 신문사 표기를 본문해 안해가지고...
뭘 새삼스럽게;;; 그냥 대학에 대한 인식을 바꿔야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