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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설렁탕 [478253] · MS 2013 · 쪽지

2015-02-09 17:5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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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반수...해야하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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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95년생 올해 재수한 수험생입니다.
저는 고3때 일반고에서 문과 내신 1.7정도로 그냥 공부를 꽤 하는 편이지만 최상위권이라고는 할 수 없는 그런 성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적어도 서성한은 가겠지~ 라는 마음으로 고3시절을 보낸 것 같네요. 공부도 꽤 열심히 했었구요. 그리고 수능은 41212 국어를 제외한 다른 과목은 평소 모의고사보다 잘 나왔지만 국어공부를 소홀히 하던 저에게 국어 4는 큰 타격이었습니다. 정시라고는 써본 적도 없고 4등급이면 무조건 대학을 못가는 줄 알고 정시는 막 지원하고 재수를 하게됬습니다.
기숙학원으로 가게됬는데 20살의 1년이 정말 아깝다고 생각해서 이걸 보상받기 위해서라도 열심히하자는 심정으로 정말 열심히 했습니다. 공부하면서 제 실력이 부족했었고, 노력도 부족했었다는 것을 깨달으면서 공부한 결과 6월에는 에피, 9월에는 센튜리온? 을 달 정도의 성적이 나왔고, 그 이후에도 모의고사는 나쁘지 않게 나왔습니다. 그래서 수능 전까지만에도 올해는 서성한은 가겠구나.라고 저도, 부모님도 생각하고 있었죠.
하지만 수능 날, 국어 공부를 제대로 하는 것이 올해 처음인 저에게 국어는 너무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작년에는 화작문에서 멘탈이 무너져 4등급이 나왔기 때문에 끝까지 멘탈을 잡으면서 끝까지 풀어내려가며 2등급은 나오겠지...라는 생각으로 마쳤습니다. 수학은 모의고사에서도 틀려본 적이 없기 때문에 만회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수학을 푸는데 너무 화가나더군요... 그런 시험이 어떻게 수능이라고 할 수 가 있는지..... 그 이후 영어, 탐구 까지 친 결과, 채점해보니 또다시 41212 국어에서 다시 무너졌고 백점인줄 알았던 영어는 실수를 해버렸고, 탐구는 1개를 틀리니 바로 2등급이더군요. 한 달정도 상당히 힘들어하다가 다시 정신을 차리고 부모님과 이야기를 했습니다. 삼수는 제 멘탈이 버티지 못할꺼 같고 일단 삼반수로 일단락을 지었습니다만, 대학은 건동홍 혹은 국숭세단 정도일꺼 같습니다. 물론 이 대학들이 좋은 대학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연고대만 바라봤던 저는 눈에 차지도 않더군요. 반수라는 것의 메리트가 대학을 걸어놓는다는 안정감인데 그런 메리트도 없구요.
하지만 저는 대학생활이라는 것을 정말 해보고 싶었습니다. 여러 사람들도 만나고, 다양한 경험도 해보고.
하지만 이 대학을 제 꼬리표로 달기에는 그 동안 공부해온 것이 아깝고, 안타깝네요.
그래서 삼반수를 하기로 했지만, 언제 해야될지, 기숙에서 재수한터라 비용은 어떻게 해야할지, 또, 제가 삼반수를 성공할 수 있을지도 너무 막막합니다. 삼반수를 했거나 생각하시는 분들,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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