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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한 얼음 [1106507] · MS 2021 · 쪽지

2022-05-08 19:17:27
조회수 175

오늘부터 오르비에 시 써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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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뻘글 쓰다가 문득 든 생각


"어차피 여기 똥글밖에 안 싸지르는데 미적으로 아름다운

시라도 써 보자"


그런 기념으로 제가 가장 좋아하는 시로 짧게 하나 올려볼게여!


 하늘


          Transparent Ice


 고개를 들어

 파란 하늘을 올려다 보면

 넓게 펼쳐지는

 하늘빛 배경

 그 아래서 걸으며 쌓던

  하나의 추억도 다

  하늘이 있어서 비로소 존재했다

 집 근처에서 올려다보던

 옛 시절 어슴푸레 올려다보던

 그리고, 지금 올려다보는

 하늘은 언제나 푸르렀고,

  존재하며,

  따사로이,

  비춰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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