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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자전 이 설 [1054573] · MS 2021 (수정됨) · 쪽지

2022-04-04 18:3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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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퇴생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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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07 28  


학교를 떠났다


처음에는 자신감에 가득 차 있었다 

나는 당연히 서울대 아니 최소 성균관대는 합격할 줄 알았다


2021 06 03


6평을 봤다


등급은 31323


수학 백분위가 98이긴 했지만 경희대도 힘든 점수였다


2021 09 01


9평을 봤다


6평 이후에 슬럼프에 빠져서 공부를 대충 했기에 망칠거를 알고 있었다


등급은 33344


수학 2728에서 말려서 항상 고정 1이던 수학도 망쳤다


2021 11 18


수능이 끝났다


분명 개운해야 하는데 모든게 찝찝했고 후회가 컸다


등급은 21234 


서울대를 가겠다고 물2를 안했으면 결과가 달랐을까?


그럴수도 있지만  사실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크게 다르지 않았을거라고 본다


2022 02 03


우주상향으로 쓴 서울대 결과가 나왔다


당연히 불합격일줄 알았지만 작은 희망이라도 기대하고 계시는 부모님께 너무 죄송했다


불합격 결과를 보시고도 예비때 혹시 모른다고 기다려보자는 어머니의 말씀에 대충 공부한 지난 날을 후회하며 밤에 몰래 울었다


2022 02 21


추합3차로 홍대 수교과를 붙었지만 내 자존심이 홍대는 허락하지 못해서 시대인재에 등록했다


학원비로만 200 급식 30 교재 40  서바이벌 시즌이 아닌데에도 불구하고 한달 300이 깨지는거를 보고 올해는 꼭 합격하자고 다짐했다 


아침마다 출근길에 날 학원에 태워다주시는 아버지와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날 1년 더 믿어주는 부모님께 너무 죄송하고 감사했다


올해는 꼭 원하는 결과로 입시를 끝내서 효도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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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고3 n수생 여러분들 다들 후회없이 올해 원하는 결과로 입시 끝내고 내년에는 행복하게 웃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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