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생 3평 분석: 2. 수학
게시글 주소: https://dev.orbi.kr/00055968284
수학 - 74점
1) 2, 3점 문제들
3번에서부터 항을 잘못 보면서 1분 넘게 시간을 쓰고,
16번도 적분할 식에 절댓값이 들어있고 계산이 길어져서 당황하고,
25번도 분모에 곱할것을 분자에 식을 곱해서 자꾸 이상한 값이 나왔다.
쉬운 문제들은 바로 바로 풀고 넘어가야 한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문제 상황을 제대로 보지 않고 생각하기도 전에 식을 세우고 계산을 했으며
이 과정에서 조건을 잘못 보거나 계산 실수가 적잖게 나왔다.
2) 10, 11 / 13, 20번
이 네 문제는 모두 기출이나 수특 내에서 보았을 법한 조건이 제시되고 풀이과정 역시 비슷한 부분이 있다.
그러나 나는
10번의 경우 합성함수를 치환하여 해석, 속함수의 치역이 겉함수의 정의역이라는 개념이,
11번의 경우 점과 점 사이의 거리와 평행이동 개념이
문제를 풀면서 쓰였던 것이 무의식 중에 떠올라서 문제를 풀 수 있었지만
13, 20번의 경우 지난 번에 풀 때와는 다르게 문제가 잘 안 풀렸다.
13번의 경우 절댓값이 보이면 그 정의를 생각하여 절댓값 안에 있는 것이 양수일 때, 음수일 때를 구분해야하고
20번의 경우 첫째 항의 범위가 주어졌고 앞 항과 뒤 항 사이 귀납적으로 정의된 식을 통해 바로 순차적으로 7번째 항이 -1임을 도달해 낼 수 있음을 알지 못했다.
문제의 모든 조건을 먼저 의식적으로 구분하여 파악하고
조건에 사용된 수학적 의미를 해석하여 문제를 풀 지 못한 것이다.
문제의 원인 파악과 앞으로의 방향성 설정:
1)의 경우, 쉬운 문제들은 안 풀어도 된다는 생각에 풀 때도 그냥 빠르게 푸는 데에 집중하고 우습게 본 것이 문제였다. 사실 작년 10평과 수능 모두 1번을 틀렸었는데 그새 또 까먹었던 게 이번 3평으로 다시금 깨닫게 되었다.
쉬운 문제에 과도하게 개념을 엄밀히 해석하려는 것도 그닥 크게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최소한 문제에서 물어보는 것이 뭔지, 조건이 어떻게 주어졌는지는 차분하게 읽도록 해야겠다.
이런 문제들은 어렵지 않으므로 주어진 것들을 어떻게 활용하면 답이 나올지 대략적으로 구상을 한 뒤 다른 고난도 문제를 풀 듯이 너무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은 속도로 계산하는 것도 중요하다.
2)의 경우 사실상 내가 아직까지도 문제를 기억으로 풀고 있다는 것을 자각하게 했다.
그동안 내가 개념을 교과서 수준을 바탕으로 그 의미와 연결 관계를 파악하는 데 적지 않은 시간을 투자했지만
이 자체가 도움이 아예 안 된다고는 말 할 수 없으나, 결과적으로 개념을 문제 풀이와 괴리감 있게 공부함이 드러났다.
따라서 개념 정리는 딱 전체적으로 시각화가 가능할 정도로, 내가 머리에 자연스럽게 담을 수 있는 정도로만 간결하게 핵심을 정리하는 정도로만 하고, 문제 풀이 과정에서 조건을 조합하고 활용하는 것을 중심으로 개념 공부와 문제 풀이를 유기적으로 공부하는 식으로 공부 방식을 바꿔야 한다.
+
생각보다 계산할 때 실수를 많이 한다. +2, +2를 +2, -2로 보아 소거하고, 정적분할 때 나중에 계산하는 값은 빼야하는 데 더하는 등의 실수로만 3점 2개를 틀렸다.
통합 수학이 되고 나서는 나도 22, 29번 문제를 '시간 제한' 없이 푸는 것 자체는 할 수 있지만
계산 상의 실수, '의식적 조건 해석과 조합'의 능력 부족 등으로 풀 수 있는 문제들을 자꾸 놓치고 있다.
가형 시절에 비해 나의 부족한 수학 실력에도 1등급과 100점의 벽이 보인다는 것을 정말 다행으로 여기며
반드시 위 내용들을 명심하여 공부하기로 하자.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오르비문학 1화 0 0
오르비문학 1화
-
Test 0 0
Tetsteyey
-
수학 4등급만 받으면 2 0
쫀득하게 인서울 할 수 있는데
-
엘든링 왜 자꾸 멈추지 1 0
컴퓨터 좋은건데 씨발
-
목 졸라줘 5 1
켁켁켁 숨막혀 ㅜㅜ
-
시험지에 따라서 난이도가 가장 극단적으로 달라지는 번호같음....
-
개쉽게 풀리는데 이거 맞나
-
정시로 갑시다 8 0
내신반영을 노려서 내신 깡패 정시러
-
나왔어 12 0
다시감 근데 저게 왜 이륙햇냐
-
갑자기생각난썰 1 1
고1 2학기 학급회장선거때 후보가 2명이엇는데 그 친구들 둘이 합의하고 한명이...
-
그만하고 잘까 1 0
흐름이 끊겨버렷네
-
세기말 수능 1 1
200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
강은양t 0 0
현역 고3이고 작년까지 모고 3~4등급 나왔는데 지금부터 강은양t 들으려고 합니다....
-
2시열차 1 0
출발
-
지금 강민철 현강 다니고 있는데 저랑 너무 안맞는 느낌이 심하게 들어서...
-
뭘 해야하나요 0 0
이번에 고등학교 2학년 된 이공계 지망하는 지방 일반고학생입니다. 생기부를 제대로...
-
이게 오르비를 재밌게 오래하려면 10 4
수험생활을 지속해야 함
-
에ㅔㅔㅔㅔㅔㅔㄴ들리스레인ㄴㄴ 0 1
폴온마이헐트 코코로노 키즈니ㅣㅣㅣ
-
내 이상형 중단발에 속눈썹 1 0
-
우와 보추야동 많이떴다 2 2
보다자야지
-
심심한데 무물보 5 0
응애 나 아가학생
-
본인 물1 점수 꼬라지 0 1
3모 48점 (99) 5더프 47점인가였는데 시험이 어려웠어서 전국석차 30등쯤...
-
오후8시부터자다가깼더니 1 0
다시잠이안오네.. 비상..!!
-
생각나는구나
-
ㅇㄴ근데 0학점 패논패과목을 오ㅑㄹ케 빡세게시켜 0 0
그냥 좀 봐주면 안되나
-
시발점 한 다음 스블 0 0
고2이고대수 개념원리, 쎈, 고쟁이 했습니다개정 시발점 사놓은 게 있어서...
-
러셀 외부생 더프 성적표 0 0
문자로 발송되나요?? 아님 직접 찾으러 가야햐나요??
-
원래 사람은 별을 쫓아 달려갈 때 가장 빛나는 법이여설령 닿지 못할지라도적어도 내...
-
저걸 어케 함 진짜 와.. 원과목 중 생1만 수능공부로 안해봤는데 안하길잘한듯
-
시발 나 개폐급임 2 1
조별과제 하는족족 내것만 교수님 피드백 나오고 술처먹다 팀원들한테 자료 제출 개늦게하고 자퇴마렵다
-
딱 한 마디만 하고 자러감 9 3
미쿠 ㅈㄴ 예뻐어~~~~~~~~~~~~
-
중앙대 가기 59일차 3 1
안녕하세요 중앙대29학번 부산사나이 이동현입니다 음 오늘이 벌써 59일차군요...
-
이제 좀 자보실까 11 1
음음
-
리젠존나느리네 1 0
오르비망함?
-
너무멍청해짐 1 0
ㅜㅜㅜㅜㅜ
-
생윤 진짜 1도 모르는 쌩노베인데 누구 듣는 게 좋을가여
-
15살과 엄마 그 사이는 2 0
뭐라함 급함
-
대신 연세대 가겠다 선언
-
작년 10모 20번 0 0
이렇게 푸는거 맞나..?
-
위키하우 도움 ㅈㄴ 안되네 6 0
ㅗㅗㅗㅗㅗㅗ
-
새르비 할수록 4 0
헛소리가 늘어가는듯
-
아니 난 신라면 쳐돌이라 5 0
신라면만 먹는데….
-
내가사실은생명과학을좋아함 1 0
수능말고 그냥생명과학
-
. 11 1
-
님들 최애 과목 말해보셈 7 0
난 국어
-
님들 최애 라면 말해보셈 10 0
난 신라면
-
라면이랑 과자 안먹은지 6일차 2 0
후후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